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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6개월간 연수..가시겠나요?
나름 명문대 졸업에 토익점수도 있고 서류상으론 문제될 것이 없지만
외국인 앞에서는 얼어버리는..전형적인 타입이구요
학원도 다녀보고(근데 잦은 야근등으로 오래 못갔고요..핑계지만), 외국인 친구도 만나서
공부해보려하고(이것도 여차저차하다가 몇번 못만나고 끝났고요)
이번에 기회가 좋아서 6개월간 쉴 수 있을 것 같거든요...이참에 평생 숙원이었던
영어권 국가에서의 연수가 어떨까해서요..말을 배우기 위해서 아무래도 직접 생활하며 배우는게
좋다는 주변 충고도 있고요
나이는 27세고요, 연수가서 분위기에 휩쓸려 놀거나..그런 타입은 아니에요 나름 열심히 할텐데
어느정도의 효과가 있을련지요? 적어도 어디가서 영어에 주눅드는 현 상황은 면했음 합니다.
캐나다 홈스테이 생각하고 있고요, 영어 잘하면 평생 자산이 될 듯해서 이제라도 떠나면 어떨까
고민중입니다.
더 늦기전에 혼자 생활해보는 경험을 갖는 것도 좋지 않을까라는..
이런저런 이유를 붙이고 있는 상황이에요...저희 집에선 빨리 선봐서 결혼해야지 무슨소리냐..
하시는 분위기이지만요..조언 좀 부탁드려요.
1. ...
'07.6.22 3:34 PM (203.248.xxx.3)국내에서 준비를 많이 하셨다면, 그리고 기회가 되신다면 6개월이라도 나가보시는게 도움이 되실 듯 해요.
들어와서 영어 쓸 일이 없으면 많이 까먹기도 합니다만...
일단 외국 사람이랑 대화하는데 두려움이나 거부감이 많이 없어지고요.
"더 늦기전에 혼자 생활해보는 경험을 갖는 것도 좋지 않을까라는.." -> 저도 원글님처럼 저런 이유도 있어서 직장 다니던 와중에 저도 원글님 나이에 캐나다 나갔다 왔어요. 저는 영어에 대한 욕심도 좀 적어서 많이 놀았었고요. -_-; 영어 쓸일이 없어서 가끔 후회가 되긴 하지만 (돈과 시간 면에서요...) 외국에서 저렇게 살아보고, 다양한 경험해보는 기회도 별로 없을 것 같아요.
시간과 돈이 되신다면 저는 추천... ^^ 그리고 부럽네요.2. ..
'07.6.22 3:37 PM (211.229.xxx.65)27세면 가세요....선본다고 당장 결혼할 사람이 생기는것도 아니고 6개월인데요..뭐...
저도 결혼전 어학연수 갈껄..후회되더라구요...나이들수록 힘들어져요.3. 꼭꼭~
'07.6.22 3:42 PM (124.49.xxx.93)27세에 무슨 고민을 하십니까?
꼭 다녀오세요.. 6년도 아닌 6개월.. !!
다녀오세요.. 부럽네요~~^^4. 가세요..
'07.6.22 3:43 PM (211.53.xxx.253)가서 활동만 열심히 하시면 입이 안떨어지는 부분은 많이 해결된다고 하더군요..
부러워라~~~5. ...
'07.6.22 3:45 PM (221.146.xxx.84)제발.. 제발 가세요~~!! 부러워라..
토익도 된다시는것 보니까 기본도 있으시니 가서 말문 뻥~ 트시고 오기 바랍니다~
제발~ 꼭 가세요!!6. 가실때
'07.6.22 4:05 PM (211.109.xxx.9)저희 아덜도 좀 델꼬가믄 안되겠습니까?
님, 너무 부러워요. 그걸 모 고민이라공...-.-;;;7. ..
'07.6.22 4:10 PM (64.59.xxx.87)다녀오세요... 제가 28살때 딱 6개월 벤쿠버 다녀왔습니다. 6개월동안 님이 열심히 하시면 정말 많은 결과들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문법 조금만 정리하고 가셔도 훨씬 좋은 결과 얻으실꺼예요...6개월있어도 1년있는 사람들보다 더 좋은 결과 얻는 사람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준비 잘하세요.....
8. ..
'07.6.22 5:08 PM (203.233.xxx.196)전 대학교 3학년 휴학하고 1년 다녀 왔는데.. 인생의 전환점이 된거 같아요. 27살이라도 저라면 다녀 올거 같아요..더군다나 준비 그렇게 많이 했다면 더 갈거 같아요.. 홧팅!
9. 가세요!!!
'07.6.22 5:45 PM (221.139.xxx.212)전 님보다 1년 어릴때 1년 다녀왔습니다.^^ 울엄마는.. 난중에 니 새끼 낳았을때.. 영어책놓고 드럽지 않은 발음으로 책 읽어줄만큼~ 그리고 길가다가 길물어보는 외국인한테 쫄아서 뒷걸음질치지 않을만큼 당당해져서 오라고 했는데..^^ 한국에서 아무리 학원 다니는거보단.. 그래도 그곳에서 보고배우는게 훨씬 클꺼라고...많은걸 바라지는 않을거지만 허튼짓만 하지말라는 당부와 함께...^^
솔직히 다녀와서 그걸로 인해서 인생이 바뀔정도로 대단한 영향을 받진 못했습니다. 그냥.. 님말대로..원래갖고 있던 스펙으로...취직하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근데요...살다보니까.. 그게 아무것도 아닌게 아니네요..특히 님처럼 회화에 쭈뼛거렸던 저도..(한국에서도 레슨도 받고.. 학원도 다니고 했지만..그래도 또 막상 모르는 외국인앞에선..민망해지더라구요..) 연수 다녀온담엔 그런건 없어졌거든요...영어를 할때..그냥 막연한 두려움..그런건 없어졌어요.
그리고.. 그시간...진~!!!!!짜 꿈같이 행복해요. 전 시골로 갔었기 때문에...진짜 내 인생에 그렇게 전원생활을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싶을정도루요...가서 6개월을 6년같이 열심히 보고...열심히 이야기하고..즐겁게 보내다가 오세요..꼬옥 가세요!
전 연수 갔다온담에 결혼했어요~^^ 가있는동안 배신때릴 넘이면 결혼할 필요도 없으니까요...
부모님 안심시키고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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