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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여성분들 집안일 남편이 잘도와주시나요?
저희 남편은 제가 일하는 여자라고 하는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는것 같아요.
퇴근해서 어린이집에서 아이데리고 집에 가서부터 전부 제일입니다.
남편 손하나 까딱안합니다 ..
빨래 청소 식사 아이돌보기 쓰레기 분리수거 전부 제몫입니다..
어떨땐 직장 그만두고 집에 들어앉고싶습니다.
직장다니면서 집안일 전부 제몫이 된다는게 너무 억울하고 힘드네요.
손놓고 놔둘려고 해도 답답해서 그냥은 못있겠고, 하면서도 울화통이 치밀어 견딜수가 없습니다.
돈은 돈대로 벌고 인정받고 싶다는건 아니지만, 저를 전업주부로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맞벌이 정말 너무 힘드네요.. 전에 어떤 분이 쓰신글에 똑같이 안하고 있어보라고 하는데 그것도 해봤지
만 싸움만 늡니다.
둘만 있다면 밥도 나혼자 해결하고 집이 더럽든 신경안쓰겠는데 아이를 키우니 빨래며 밥이며 신경을
안쓸수가 없네요.. 결혼후의 행복감은 느낄수도 없고 상대가 미워집니다..
세탁기에 빨래 꺼내서 널어달라고 하면 꺼내만 줍니다 . 널지는 않고..
정말 큰소리 안내고 잘 지내고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지쳐갑니다.
차라리 8시 9 시까지 근무하고 집에오면 신랑이 집안일 좀 할까. . 다른 지역으로 발령받아 가버릴까 별
생각이 다듭니다.
정말 남자아이도 잘 키워야 할 것 같습니다. 손하나 까딱안하는 한국남자들 어디가서나 미운돌입니다..
1. 정말
'07.6.20 1:19 PM (211.221.xxx.73)힘드시겠어요..ㅠ.ㅠ 전 아이없어도 힘든데..ㅠ.ㅠ
남편 보면서 드는 생각이 나중에 내 아이가 아들이든 딸이든 정말 교육 잘 시켜야겠다..싶더라구요.
저희 남편도 먼저 나서서 도와주는 게 없답니다.
제가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 준비하고 남편 깨워서 아침 같이 먹고 남편 출근하면
저는 아침 설거지하고 또 출근 준비해서 회사 출근하구요.
퇴근해서도 저녁하고 , 설거지하고, 빨래하고, ....
화장실 청소 단 한번도 해준 적 없고... 정말 엄청 짜증나요. 좋게 얘기해서 부탁하면
흔쾌히 들어준 적이 거의 없고..
속 터집니다.2. 신혼부부
'07.6.20 1:20 PM (210.118.xxx.2)저도 맞벌이하는데요. 아침엔 제가 먼저 나가고 저녁엔 남편이 늦게 들어옵니다.
원래 계획은 저녁에 나 퇴근했을때 아침설거지 눈에 안보이게 해라..였지만
피차 바쁜 아침에 어디 그게 되나요. 남편도 출근하느라 정신이 없는데요.
그러다보니 저녁에 일찍 퇴근하는 제가 자연스럽게 집안일을 다 떠맡게되네요.
아침먹은거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저녁밥하고 내일 아침밥하고 그러는거요.
다행인지 저는 집안일을 재밌어하는 타입이라 그렇게 스트레스는 안받는데요
우선 남편한테 말투부터 신경써서 해야할것같아요.
[이것좀 해줘]라고 하면 무의식중에 [도와준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해준다]라는 생각이 들게 되면 책임감이 사라지잖아요.
[난 설거지할건데 넌 청소해]라고 다소 명령조로 (당연하다는듯) 말해야 알아듣더라구요.
[이건 내 일이군]이라고 체념(? ㅋㅋ)하고 다음에도 그일만은 스스로 하려고 하구요.
가끔 성과물에 화들짝 놀래주면서, 설거지해놓은거에 고춧가루가 그대로 붙어있어도
뒤에서 내가 다시 씻을지언정 그앞에선 호들갑떨면서 매우매우 칭찬해주어야합니다.
아이고 우리남편 이런것도 이렇게 잘하다니~ 아들낳으면 너처럼 키워야겠다~(온갖 ;; 말도 안되는)
그래도 만족스럽지 않으면(클때부터 그런 분야에 무관심하게 길들여져있어서 단번에 눈에 차긴 어려운것같아요) 가끔 자기전에 하소연합니다. 내가 꿈꾸던 결혼생활은 이게 아닌데~ 언제 남편이 해주는 밥 좀 먹고 출근해보나~ 꺼이꺼이~
너무 자주는 말고 가끔씩 그런거 비쳐주면 [내가 해야 할 일, 책임]이라는 것에 대해 인이 박히는것같아요.
남편이랑 동갑인데 ;; 가끔은 아들을 키우면 이런기분일까 생각할경우가 있어요.
중요한건 화를 내지 마시고, [이건 당연히 니 일이야~]라고 지속적으로 세뇌시키세요.
화내면 같이 따라 화냅니다. ;;3. 저희는
'07.6.20 1:28 PM (150.150.xxx.188)청소(집/화장실)및 집수리, 쓰레기버리기는 남편이, 설겆이는 시간나는 사람이.. 이렇게 하는데요. 빨래는 서로 번갈아 합니다.
전 사실 결혼하기전부터 세뇌교육 시켰어요. 빨래/청소/설겆이 해주면 시집간다로.. --;
육아는 아무래도 여자가 하게 되지만요. 그외 나머지들은 시키기 나름인데요.
저희 남편은 결혼하기전엔 아무것도 못하던 사람이었어서.. 사실 더 쉬웠는지도 몰라요.
원래부터 하던 사람들이 오히려 결혼하면 더 안하더라구요.
그리고 남편이 해주면 맘에 안들어도 잘한다잘한다 해줘야 더 열심히 잘하더라구요.
애하나 데꼬산다 생각하고.. ^^;
그리고 집안청소같은거도 본인이 하면 치울거 생각해서 더 깨끗하게 쓰더군요.4. ..
'07.6.20 1:31 PM (61.84.xxx.150)전 남푠이 설겆이 해주면 뒤에가서 꼬옥 안고 " 나 행복해. 나 결혼 무지 잘한거 같아" " 자기 너무 멋지다"
아부아닌 아부로 기분을 업시킵니다.5. 새댁
'07.6.20 1:50 PM (58.76.xxx.5)우리집은 저는 밥/설겆이/쓰레기버리기하고 (설겆이/쓰레기는 도저히 못하겠다더군요.)
청소/빨래는 남편이 해요.
결과적으로 남편은 주말에 바쁘고, 저는 매일매일 바쁘지만
시키지 않아도 주말이면 자동으로 청소/빨래하는 남편한테 고마워하고있어요.
그래도 저희 남편도 대한민국 남자인지라 꼭 자기가 도와주는거라고 하지
자기 일이라고는 절대 생각 안하더라고요.
제가 행여라도 청소좀 하라고 하면 어찌나 발끈하는대요.6. 저도새댁
'07.6.20 2:04 PM (210.108.xxx.5)청소와 빨래와 쓰레기버리기는 도우미 아주머니가 해주시고요.
밥/설겆이는 남편이랑 정확히 반씩 해요. 요리할때는 제가 진두지휘해서 남편은 제가 하라는대로 하는 어시스턴트 역할하고요. 설겆이는 세척기에 제가 넣으면 빼는건 남편이하고요, 세척기 안들어가는 건 제가 비누칠하면 남편이 헹구고 그렇습니다. 아침은 남편이 혼자 일어나서 알아서 다 밥해먹고 나갑니다. 전 남편 나가고 한 2시간 있어야 일어나거든요.
남편은 자기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결혼전부터 '도와줄게'라는 말부터 못하게 세뇌시켰어요. 같이 버는데 가사 책임이 저한테 있는건 불합리하잖아요. 그래서 같이 한다는게 몸에 배어있습니다. 근데 어떻게 치워야 할지 이런거 잘 몰라서 못하는거죠.
근데 이러거 말고 나머지 자잘한 치우는 것 같은건 남편이 손도 안대고, 일일히 하라고 하기도 뭐해서 제가 하는편이에요. 그래서 대충 6:4 비율이랄까요.7. 저도새댁
'07.6.20 2:07 PM (210.108.xxx.5)그리고 보면 남편이 완전히 못하는게 많아요. 전혀 몰라요. 정말 어머님 아들을 어찌 이렇게 혼자 생존 도 못하게 키우셨습니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딸들은 그래도 어느정도 일을 배워 나오잖아요. 8개월째 많이 가르쳐서 이제는 곧잘 하는거 많습니다. 저도 아들 키우는 맛 나요. 어머님이 깜짝깜짝 놀라시는데.. 안가르치시면 못하는게 당연하잖아요? 가르치면 본인이 의식만 있으면 잘하게 되요.
8. 음
'07.6.20 2:17 PM (221.164.xxx.16)남편이 도와준다고 하심 안되구요
당연히 남편의 일이라고 본인 스스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
저도 맞벌이지만요
남편이 집안일 잘 안합니다
그치만 집안에 할머니께서 평생을 같이 사셔서 손주 손에 물한방울 안 묻히며 살게 키우셨는데
그걸 누굴 탓하겠습니다
해서 이해를 합니다
허나 이해를 한다고 용납을 하는건 아니죠 ^^;;
이해의 폭을 넓혀줄뿐 남편을 새로 교육을 시킵니다.
여기엔 기본적인 남편의 마인드가 중요한데요
다행히 저희 남편은 맞벌이 하는 동안 살림의 반은 자기가 하겠다는 의지는 있기에 (ㅋㅋㅋㅋㅋ의지만)
그걸 기반으로 교육 들어갑니다
그 첫째가 날 도와주는게 아니라 가정을 위한 당연한 임무다..라는걸 인식시켜주는겁니다
그치만 군대도 아니고 남편한테 이거해라 저거해라 할 순 없으니까
같이 하자는 식으로 돌려 말합니다
그리고 그 일이 끝났을때 충분히 칭찬해줍니다 물론 잘 못합니다
내가 하는게 속 편할 때 더 많습니다만, 저 윗님 말씀처럼 뒤돌아서 궁시렁 거릴지언정 엉덩이 두들겨 가며 잘했다 이뻐해줍니다
거짓말 같지만요 시간이 지나면 정말 잘하게 됩니다 ㅎㅎ
또 끊임없이 반복학습을 해야합니다
남편분께 화단에 물주기를 시켰다고 칩시다
분명 한주 두주 지나면 까묵고 안하실겁니다
전 이렇게 했어요 남편이 거실에 있을때 화분에 물주며
"아빠가 물도 안줘서 목말랐지? 그래도 아빠 미워하지말자~~" 실실 눈치 봅니다
내가 할께~
그래도 또 한 두주 지나면 까먹습니다
절대 화 안냅니다. 살살 구슬려 기어이 하게 만들고 역시나 잘 했다고 칭찬해줍니다
치사하다 생각하실 지 모르겠지만 싸움 해봐야 언성 높여봐야 좋을거 하나 없습니다
한 3년 이리 저리 매번 이쁘게 잔소리 했더니 지금은 정말 잘합니다
빨래 너는것도 첨엔 정말 가관이더만 지금은 다 말랐을때 다림질 안해도 될 정도로 잘 넙니다 ㅎㅎ
전 빨리 교육(?) 시켰다고 생각해요
30년 동안 안해봐서 못하는 일을 3년안에 잘 하게 만들었으니 대견하죠? ^^
안해준다고 혼자 삐져서 투덜거리다가 혼자 화내봐야 남편들 절대 모릅니다
나 스스로 내 일을 남편이 도와준다 생각치 마시고, 같이 해야할 일이지만 남편이 할 줄 모르니까 조금 더 잘 하는 내가 이끌어 준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남자 여자 하는 일에 너무 선을 긋지 마시구요
누구든 더 잘하는 사람이 하면 된다고 생각하세요
참고로 저는, 설거지가 젤 싫어요 남편이 설거지 다 합니다(교육의 효과)
돈도 저보다 남편이 좀 더 잘 법니다 ㅋㅋ
전 못박는거 엄청 잘해요 가전제품 고치는거, 집 구하는거, 따지고 싸우는거 푸하하하
이런거 제 담당입니다.
사실 남편보다 제가 훨~씬 더 많은 일을 하지만, 차차 나아지겠지 생각하며 오늘도 열심히 교육시킵니다
원글님 힘드시겠지만 대화도 해보시고, 화법도 바꿔보시고, 이리 저리 남편분께 맞는 방법을 강구해보세요
정말 앞뒤가 꽉 막혀 절대 대화가 안통하는 분 아니시라면 시간이 걸릴뿐 잘 될껍니다 ^^9. 이예자
'07.6.20 2:23 PM (58.87.xxx.97)결혼 4년차..맞벌이 입니당..결혼전부터 같은직장 다니고...지금도 다니고 있구요..물론 사무실은 다른대요....한 2년 동안은 많이 다퉜어요...같이 직장다니는대. 조금씩은 도와줘도....아니 한두가지만 거들어주고..나머진 제 책임..손해보는거 같고,..힘도들고....출퇴근하루에 2시간씩..집안일..하기 정말 힘들었어요...나중엔..포기했죠..아이 생기고...일거린 더 늘고.. ㅎㅎㅎ 가끔 짜증도 부려요...신랑은..여자할일은 여자가 해야한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대 생각 바꾸기가 쉽지 않죠....저도 포기하고...이젠..맞춰서 살아용....요령이 생겨서..조금씩은...신랑 살살 꼬셔서 시키구용...그래도 성격상 내가 하고 말지 인상쓰고있는 남편 보는이.....이럼서 제가 하구요...정말 다투기가 지겨워서...맞춰서 살고 있답니당 ㅋㅋㅋ
살다보니 요령이 생기대요..한가지씩 해주면 고맙기도 하고...ㅋㅋㅋ10. -_-
'07.6.20 2:28 PM (210.94.xxx.51)사람 나름인거같아요. 결혼전에 아무리 세뇌를 시켰어도, 그리고 자발적으로 저한테 메일까지 썼거든요.
신혼초에는 곧잘 해주더니 직장이 바빠서 자기몸이 힘드니까 점점.. 세뇌 같은거 아무 소용 없더군요.
남편 직업상 매일 야근에 주말출근에 경쟁 치열하고 스트레스 많고 그렇게 일이 바쁘니
남편 정신과 육체가 모두 피곤하니 제가 시키거나 부탁을 하면 좋은 얘기로 해도 다툼이 됩니다.
그렇게 집안일은 자연스레 주5일 칼퇴근인 제가 하게 되는거같아요. ㅠ.ㅠ
빨래 설거지 요리 다림질은 제가 하구요, 음식쓰레기는 남편이 가끔 비워 주고,
집청소 화장실청소 쓰레기버리기는 주 1회 반나절 가사도우미 아주머니 오십니다.
좋은 분 만나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11. 염장
'07.6.20 2:29 PM (125.241.xxx.130)염장 한번 지르고 갑니다.
남편이 거의 다 해줍니다. 저는 아기 이유식 만들고 밥하기 정도.
설겆이 청소 빨래 널기(세탁기에 넣고 돌리는건 제가 합니다.)
쓰레기&음식쓰레기 버리기 등등
남편이 많이 해 줍니다.
-그럼 저희 남편 불쌍하다는 분 또 계시겠지요..
여튼 제 남편은 기본 성향이 자상하고 일 잘 해주는 스타일입니다..12. 위에 덧붙여
'07.6.20 2:31 PM (125.241.xxx.130)그런데 저는 직장다니고 아기 보고 하는 것만 해도 너무 힘들거든요.
남자들 당연히 집안일 많이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13. 염장2
'07.6.20 2:37 PM (211.221.xxx.38)오늘 아침에 남편이 투덜거립니다.
...오늘처럼 자신이 늦게 일어나는 날은 같이 일어나서 아침 준비좀 하자구요....
재활용은 물론 음식물 쓰레기도 버립니다.(물론 첨엔 어림도 없었지요..근데 저희동네 아저씨(사회적 지위 상당하신분들)들이 죄다 음식물 쓰레기통들고 다니니. 자연스럽게 배우네요...)
아~~우리남편....집에서 손하나 까딱 안하는 사람이였습니다..
속터져서 차에서 물건을 많이 내릴경우도 애 엎고 가방들고 무거운 짐 내가 들고 오는게 차라리 속편한 사람이였어요...
하지만 10여년 넘게 회유와 협박..엄포와 교육 ...암튼 모든걸 동원해서 교육시켰습니다.
(가장 잘통한건 역시 아픈거입니다...)..
근데 이건 탑시크리트인데요....남편이 해주는 밥 참 편하고 맛있습니다...14. 이은주
'07.6.20 2:41 PM (59.30.xxx.165)저희남편도 결혼전에 청소기 ,세탁기필요없다더니..(본인이 도우면된다나요..^^)
그말대로라면 제팔 아마뿌러지거나 휘지않았을까싶어요..
전 잔소리도 많은편이 아니어서 상대를 그냥 인정하려합니다..
대신 주말에 식사라든가,,청소기미는정도는 거의 꼬시기(^^)수준으로 시키죠..
아빠와 엄마가 함께 집안일을 하면 우리 아이들이 당당히 요구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수있다구요..
평상시는 청소기 미는정도..
아참 언제부턴가 제가 아이들이 어려서 청소를 거의 포기하고 살았더니
곰같은 울 남편 "나라도 해야지"라고 하던데요..
그담에 저는 오늘이 너무 행복하다고 환호성을 질러줍니다..아이들도 하라고 시키며 같이 감격해주죠..
그럼 울 신랑 뭘 이걸가지고,,라며 어깨 으쓱
6년차지만 남자들 너무 애들같고 이기적이죠..
하나씩 푸세요..
30년을 자신에게 자부심을 갖고 살아온 사람이 당장바뀌겠어요..
하나씩만 도와줘도 하나도 안도와 주던 그옛날보단나으니까요..
이시대의 일하는 엄마들 화이팅!!!15. 덧붙여서
'07.6.20 2:43 PM (211.221.xxx.38)가시일을 시킬때 한가지을 뚝떼어서 전담시키세요.
저희 옷다림질....이건 남편에게 전담시켰어요.
(한동안 전 다림질한 옷 잘 안입고, 남편옷 위주였으니 쉬웠어요.)
재활용..쓰레기 버리기..욕실청소하기..등은 남편일이다 ...이렇게 전담시키고.
못해도 안해도 신경쓰지 말다가....상기시켜주기만 하세요....16. 저도새댁
'07.6.20 2:45 PM (210.108.xxx.5)저 위의 댓글 달았던 사람인데요.
저희 남편이 맨날 그럽니다. "우리집은 아들 낳아야 돼." 뭐? 왠 남아선호? 그랬더니
우리집 같은 가정환경에서 자란 아들은 경쟁력이 높을텐데 우리집 같은 가정환경에서 자란 딸들은 경쟁력이 낮을꺼라구요. 다른 집도 다 이런집 같을거라고 생각할거라고 미리 엄살입니다.
혹시 저희가 딸 낳게 된다면 그 딸을 결혼시킬때 저희 딸이 충격 먹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17. 음
'07.6.20 4:16 PM (152.99.xxx.13)저도 결혼한지 6개월된 신혼부부의 주부이고 역시 맞벌이하는 직장인이예요
아직 아기는 없으나, 다행이도 집안일의 반이상을 남편이 하고 있어요.
둘다 직장다니느라 힘드니깐 저도 마음은 잘하고 싶은데 몸이 안따라주니 내가일찍 퇴근하는 날은 밥먹고 상위에 그대로 놓거나 씽크대안에 설겆이 거리 가득 넣어놓으면 남편이 투덜투덜되면서 하더라구요.
빨래도 쌓여있는거 못참겠는지 알아서돌리고 널고...가끔 주말에는 맛있는 음식까지 해줘서
정말 편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가만보니 저희 시아버님이 그렇게 어머님을 도와 집안일을 잘하시더라구요. 환갑이 넘으셨는데도 어머님 힘드시다고 걸레질이며 화장실청소 걸레빨기....첨에 그런모습보고 헐~ 했어요.
그런 아버지 모습을 보고 자라서인지 남편도 자연스럽게 집안일을 너나 구분하지 않고 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정말 교육은 중요한건가봐요18. 루이스
'07.6.20 6:01 PM (218.48.xxx.180)전 청소하는걸 너무 싫어해서 저는 설겆이와 빨래를하고요..
신랑은 청소를 해요..
아예첨부터 난 청소는 죽어도 못한다..먼지 아무리 널려있어도 다 본다..
진짜로 집에 머리카락이 날리고 먼지가 쌓였어도 청소안했습니다.
그리고 청소좀 하라고 했더니 자동적으로 청소는 신랑담당이 되더라고요..
조금 힘드시겠지만... 할때까지 냅둬보세요..
아마 안하면 잔소리 몇마디 들으면 알아서 다 할텐데 싶어서 안할수도 있거든요..
- 왜 엄마들이 그렇게 해주셨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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