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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좌석인 경로석 앉으면 안되나요?

지하철 조회수 : 1,170
작성일 : 2007-06-20 12:48:51
직장그만둔지 한참되고 출근시간대에 지하철 오랫만에 탔어요.  병원에 검사받으러 가는날이라

사람 꽤 많은편이고 걸어서 지하철까지 덥기도 하구요.

지하철 마침 들어오고 해서 빨리 탔는데 양쪽 경로석이 텅비어 있고 사람들은 빈좌석앞에 다 서있구요

아주 빽빽한건 아니지만 2호선이 사람이 꽤 많은편이구요. 아침출근시간대는 노인분들은 없잖아요

물론 노인분 들어오시면 자리 당연 비켜주면 되는거구요. 근데 전부 서있더라구요

한참가야 되는데 계속 눈치보다 그냥앉았어요.  근데 계속 불편하고 그래서 다시 일어설까 하는데

아주머니 한분이 오자마자  내 옆에 앉고 그래서 그냥 계속 앉아 있었어요.

이대역 지나 신촌역쯤에 남녀한쌍이 타고 아직 한자리가 남아있는상태고 하니 그여자친구가  앉으니

그 남자친구가 너 그런데 앉아있음 아줌마라 그래    하더라구요

아줌마만 빈경로석 앉는다구요.  그소리 듣는데 민망하더라구요. 그냥 쳐다보고 씩 웃었는데

다음엔 앉으면 안되겠다 생각했어요.  근데 빈자리 그냥 앉으면 안되나요?

노인분도 없고 임산부도 없는데...   저도 별수 없는 아줌마소리 듣는거 싫어했는데 나역시 보통 아줌마
IP : 211.187.xxx.2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20 12:54 PM (203.90.xxx.220)

    에 그런게 어디있어요 ㅎㅎ 빈좌석이면 앉아있다 임산부나 노약자 분들 오심 비켜드림 되는거죠
    전 학생때도 앉았는걸요^^

  • 2. 그 경로석
    '07.6.20 12:58 PM (122.34.xxx.243)

    말 많은 그 경로석 확 없애버렸으면 씨원하겟습니다
    아무말씀 안하시는분도 계시지만 머시라고하시는분도 많아서
    살도 뺄겸 운동삼아 서서 가세요

  • 3. ..........
    '07.6.20 1:10 PM (210.94.xxx.51)

    원래는 일반석 꽉차고 경로석 비어있는데 젊은이들이 서서가는건 경로석에 대한 낭비^^ 라고 생각하지만,
    생각만 그렇게 하고 전 절대 안 앉습니다..
    지하철 문 열릴때마다 맘 졸이며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괜히 눈총 받기도 싫고,
    일반석에서도 앉아 졸다가 모르는 할아버지한테 지팡이나 신문지 등등으로 맞았다는 사람 얘기들을
    하도 많이 들어서요.
    하물며 경로석에 앉아서 나도모르게 졸기라도 하다가 봉변당하면 어쩝니까.

  • 4. ...
    '07.6.20 1:26 PM (124.62.xxx.44)

    그남자분 여자친구앞이라 박카스청년처럼 보이고싶었나봐요. 공중도덕 잘지키는척하면서 앞에사람두고 그런말하는것도 실례아닙니까? 전 학교다닐때도 그자리만 비어있으면 그냥 앉아서 다녔어요. 지하철타고다니다보면 어쩔수없이 양보하는경우있는데 그런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분이 많아서 기분은 별로 안좋을때가 더 많아요. 자리양보하면 고맙다고 하시는분 열에 두세번정도? 그리고 배낭매고 등산다닐정도로 썡쌩하신 노인분한테 자리양보를 꼭 해야하나 싶을때도 많구요.

  • 5. 그놈의
    '07.6.20 1:48 PM (221.148.xxx.224)

    그놈의 경로석...

    노인들이 잘 이용해 주시면 고맙긴 하지만
    경로석 비어 있는데 일반석에 와서 척척 앉는 노인들 때문에
    일반석에 자리 없어 앉지도 못하고 눈치 보여 경로석에 앉지도 못하는
    다리 아프고 관절 안 좋은 젊은이는 속이 별로 안 좋습니다. 흠.

    어른 같은 어른도 별로 못 만나 봤고만...
    자는 젊은이 두들겨 깨우며 소리소리 지르는 노인도 별로 공경하고 싶지 않은 게 사실이고요.

    이상, 핀트 나간 딴말이었습니다. ㅎㅎ

  • 6. 여행좋아
    '07.6.20 2:08 PM (210.105.xxx.253)

    경로석이 아니고, 노약자석이죠.
    비어 있음 앉아도 되는데, 워낙에 이상한 노인들이 많으니까 엮이고 싶지 않아서 근처도 안 가는 거 아닐까요?
    애초엔 그랬대요.
    앉아있다가 양보하면 노인들도 미안해하니까, 그런 마음 갖지 말고 편히 앉으시라고...
    지금은 과연 그럴까요?
    대우도 처신을 잘 해야 받는 거라 생각되요

  • 7. 만삭..
    '07.6.20 2:11 PM (152.99.xxx.60)

    인데 노약자석 너무 잘 이용하고 있어요..
    비어있으니까 괜히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고요...
    노인분들도 앉아계시다가 제 배보고 양보해주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미안해서 딴데로 가지만요...
    다 이상한 노인분들은 아니랍니당...

  • 8. 노약자석인데
    '07.6.20 2:33 PM (211.244.xxx.107)

    힘든 사람이 앉으면 어떻습니까?
    그렇지만 저도 한가지 맘에 안드는 건
    노약자석이 비어 있는데도 부득불 일반석에 앉아 가시는 어른들입니다.
    그 분들이 노약자석부터 채워주신다면 좋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어요.

  • 9. ...
    '07.6.20 2:58 PM (218.159.xxx.27)

    위에서 말씀하시 것처럼 양보받는걸 당연하게 생각하시는 노인분들도 더러 계시지만
    양보받는게 너무 미안해서 지하철 타게되면 문앞에만 서시는 노인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노약자석이라도 앉아있는 젊은 사람들 일어나야 되면 미안하셔서요.
    저는 아무리 노약자분이 안계시더라도 그 자린 앉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몸 조금 편하자고 마음 불편하게 앉아있느니 맘편히 서서 가는게 좋을것같습니다.

  • 10. ..
    '07.6.20 4:49 PM (211.187.xxx.42)

    요새는 그냥 다들 잘 안앉는 분위기던데요. 예전에 하도 혼나버릇하니 다들 그냥 없는 자리인셈 치는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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