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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좌석인 경로석 앉으면 안되나요?
사람 꽤 많은편이고 걸어서 지하철까지 덥기도 하구요.
지하철 마침 들어오고 해서 빨리 탔는데 양쪽 경로석이 텅비어 있고 사람들은 빈좌석앞에 다 서있구요
아주 빽빽한건 아니지만 2호선이 사람이 꽤 많은편이구요. 아침출근시간대는 노인분들은 없잖아요
물론 노인분 들어오시면 자리 당연 비켜주면 되는거구요. 근데 전부 서있더라구요
한참가야 되는데 계속 눈치보다 그냥앉았어요. 근데 계속 불편하고 그래서 다시 일어설까 하는데
아주머니 한분이 오자마자 내 옆에 앉고 그래서 그냥 계속 앉아 있었어요.
이대역 지나 신촌역쯤에 남녀한쌍이 타고 아직 한자리가 남아있는상태고 하니 그여자친구가 앉으니
그 남자친구가 너 그런데 앉아있음 아줌마라 그래 하더라구요
아줌마만 빈경로석 앉는다구요. 그소리 듣는데 민망하더라구요. 그냥 쳐다보고 씩 웃었는데
다음엔 앉으면 안되겠다 생각했어요. 근데 빈자리 그냥 앉으면 안되나요?
노인분도 없고 임산부도 없는데... 저도 별수 없는 아줌마소리 듣는거 싫어했는데 나역시 보통 아줌마
1. ^^
'07.6.20 12:54 PM (203.90.xxx.220)에 그런게 어디있어요 ㅎㅎ 빈좌석이면 앉아있다 임산부나 노약자 분들 오심 비켜드림 되는거죠
전 학생때도 앉았는걸요^^2. 그 경로석
'07.6.20 12:58 PM (122.34.xxx.243)말 많은 그 경로석 확 없애버렸으면 씨원하겟습니다
아무말씀 안하시는분도 계시지만 머시라고하시는분도 많아서
살도 뺄겸 운동삼아 서서 가세요3. ..........
'07.6.20 1:10 PM (210.94.xxx.51)원래는 일반석 꽉차고 경로석 비어있는데 젊은이들이 서서가는건 경로석에 대한 낭비^^ 라고 생각하지만,
생각만 그렇게 하고 전 절대 안 앉습니다..
지하철 문 열릴때마다 맘 졸이며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괜히 눈총 받기도 싫고,
일반석에서도 앉아 졸다가 모르는 할아버지한테 지팡이나 신문지 등등으로 맞았다는 사람 얘기들을
하도 많이 들어서요.
하물며 경로석에 앉아서 나도모르게 졸기라도 하다가 봉변당하면 어쩝니까.4. ...
'07.6.20 1:26 PM (124.62.xxx.44)그남자분 여자친구앞이라 박카스청년처럼 보이고싶었나봐요. 공중도덕 잘지키는척하면서 앞에사람두고 그런말하는것도 실례아닙니까? 전 학교다닐때도 그자리만 비어있으면 그냥 앉아서 다녔어요. 지하철타고다니다보면 어쩔수없이 양보하는경우있는데 그런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분이 많아서 기분은 별로 안좋을때가 더 많아요. 자리양보하면 고맙다고 하시는분 열에 두세번정도? 그리고 배낭매고 등산다닐정도로 썡쌩하신 노인분한테 자리양보를 꼭 해야하나 싶을때도 많구요.
5. 그놈의
'07.6.20 1:48 PM (221.148.xxx.224)그놈의 경로석...
노인들이 잘 이용해 주시면 고맙긴 하지만
경로석 비어 있는데 일반석에 와서 척척 앉는 노인들 때문에
일반석에 자리 없어 앉지도 못하고 눈치 보여 경로석에 앉지도 못하는
다리 아프고 관절 안 좋은 젊은이는 속이 별로 안 좋습니다. 흠.
어른 같은 어른도 별로 못 만나 봤고만...
자는 젊은이 두들겨 깨우며 소리소리 지르는 노인도 별로 공경하고 싶지 않은 게 사실이고요.
이상, 핀트 나간 딴말이었습니다. ㅎㅎ6. 여행좋아
'07.6.20 2:08 PM (210.105.xxx.253)경로석이 아니고, 노약자석이죠.
비어 있음 앉아도 되는데, 워낙에 이상한 노인들이 많으니까 엮이고 싶지 않아서 근처도 안 가는 거 아닐까요?
애초엔 그랬대요.
앉아있다가 양보하면 노인들도 미안해하니까, 그런 마음 갖지 말고 편히 앉으시라고...
지금은 과연 그럴까요?
대우도 처신을 잘 해야 받는 거라 생각되요7. 만삭..
'07.6.20 2:11 PM (152.99.xxx.60)인데 노약자석 너무 잘 이용하고 있어요..
비어있으니까 괜히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고요...
노인분들도 앉아계시다가 제 배보고 양보해주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미안해서 딴데로 가지만요...
다 이상한 노인분들은 아니랍니당...8. 노약자석인데
'07.6.20 2:33 PM (211.244.xxx.107)힘든 사람이 앉으면 어떻습니까?
그렇지만 저도 한가지 맘에 안드는 건
노약자석이 비어 있는데도 부득불 일반석에 앉아 가시는 어른들입니다.
그 분들이 노약자석부터 채워주신다면 좋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어요.9. ...
'07.6.20 2:58 PM (218.159.xxx.27)위에서 말씀하시 것처럼 양보받는걸 당연하게 생각하시는 노인분들도 더러 계시지만
양보받는게 너무 미안해서 지하철 타게되면 문앞에만 서시는 노인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노약자석이라도 앉아있는 젊은 사람들 일어나야 되면 미안하셔서요.
저는 아무리 노약자분이 안계시더라도 그 자린 앉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몸 조금 편하자고 마음 불편하게 앉아있느니 맘편히 서서 가는게 좋을것같습니다.10. ..
'07.6.20 4:49 PM (211.187.xxx.42)요새는 그냥 다들 잘 안앉는 분위기던데요. 예전에 하도 혼나버릇하니 다들 그냥 없는 자리인셈 치는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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