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베란다 트고 사시는분..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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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창을 해도 겨울에 춥지 않을까요?

난방비도 많이 나온다고 하고..비오는 날도 안 좋다고 얘기들 하는데...트고 사시는 분들은 어떤가요?

공간 활용 할 수 있어서 좋은 점도 있겠지만....트인집과 안트인집 두개를 놓고 고민중이라서요..

주위에서는 안 트인 집을 권유(비,추위,난방비 때문에)하고 부동산에서는 트인집을 권유하네요...나중에 트인집이 팔때도 돈 더 받는다고...정말일까요?

그리고 시스템 유리로 되어있는게 좋은건가요? 그것도 추위나 비 올때는 비슷할 거 같아서요...

[벤자민]

올 1월 말에 입주하면서 33평형을 거실, 방2에 올 확장했어요.
베란다 폭만 2m여서 안 트면 넘 아까울 것 같아서 확장했거든요.
확장한 벽면을 아이소핑크(?)인가 하여튼 핑크색 두꺼운 내열재를 넣어서 확장한 부분이 3-4Cm정도 나오게 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늦겨울을 보낼 때 하나도 춥지 않았어요.
난방비는 12,13만원 정도 나왔구요
무엇보다도 확장을 하니깐 집이 전체적으로 9평정도 넓어져서 너무 좋아요.
부동산에서 요즘 추세는 싼 가격에 넓게 쓸 수 있어서 확장한 집을 선호한다고 하더라구요.
하여튼 결혼 10년에 확장한 집에 처음 사는게 전 개인적으로 넘 좋아요

[....]

33평 안트인집에서 살때 겨울 가스비 10만원 정도,
32평 트인집에서는 18만원정도 나왔습니다. 가스비 보고 월매나 놀랬던지....

[요즘]

확장한 집은 공사가 제대로 되어서 괜찮은데, 확장한지 오래되거나 제대로 안한집은 많이 추울수도 있어요. 시스템창호중에 환기기능이 있는걸 쓰면 비올때도 환기가능해서 좋구요. 전 확장 2번 해봤구, 확장은..꼭 하자~주의입니다. 평수가 아주 넓다면 모를까.. 그리구 저희는 겨울에 내복도 입고 스웨터도 입고해서 난방비에 좀 신경을 썼더니..신규입주하면서 확장한 아파트는 난방이에 별차이 없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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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를 제대로 하면 약간은 도움을 받겠지만 그래도 난방비 확실히 많이 나와요
그리고 주거할땐 괜찮은데 나중에 팔때 확장한 집은 꺼리는 사람도 있고 제 취향대로 다시
공사한다는 사람도 있어 약간 애먹었어요..

[쐬주반병]

저희도 32평 올 확장한 집인데요, 저는 확장한다는 분들 말리고 싶어요.
이유는,
1..난방비 무시 못합니다. 저희집은 겨울철에 30만원 정도 나오구요. 아이가 있어서 잠그지를 못해요.
(옆집은 확장 안한 집인데, 잠궈놓고 사용하니 10만원도 안나온답니다.)
2..여름철에 비오면 베란다 문도 못열어 놓구요(비가 들이칩니다...에어콘이 있다면 상관 없겠지만)
(특히 원목 마루에 비라도 들이치면...)
3..이불도 일광욕을 못시킵니다.(요것이 가장 큰 스트레스더군요)
(윗집에서 이불 털면 먼지가 다 우리집으로 들어옵니다.)
4..화분을 놓을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빨래 건조대 있는 곳에 놓으면 공간이 많이 좁아집니다.)
5..확장한 집이 저층이라면, 저녁에 불켜놓고, 버티칼이나 블라인드를 하지 않으면, 밖에서 거실까지 다 보입니다.
하지만, 좋은 점도 있습니다.
일단 상당히 넓어보입니다.(40평대 아파트 거실 보다도 넓어 보이는것 같아요)
그리고, 베란다 쪽으로 놓인 물건이 없고, 통유리이기 때문에 깔끔해 보이구요.

[..]

확장으로 실평수가 넓어지는데, 당연히 가스비 더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는 자매들의 성원에 힘입어 신규입주 아파트에 확장신청 했어요.
언니, 동생, 다 거실확장한 아파트에 사는데,
확장 안 한 우리집(6년된 현대, 전세)보다 우풍(?)도 훨씬 없고 더 따뜻해요.

[..]

근래에 잘 지은 아파트는 확장해도 괜찮대요

[확장]

겨울에 우풍이 있는가 없는가는 살아 봐야 압니다.
확장할 때 단열재도 꼼꼼히 넣고 제대로 했으면 춥지 않구요,
허술하게 했으면 시베리아가 따로 없다고 하더군요.
저희집은 우풍이 없는 편인데다 두꺼운 커텐을 달아서 전혀 춥지 않습니다.
난방비는 당연히 많이 나옵니다.
평수가 넓어진데다 적은 용량으로 큰평수를 커버하느라 용량이 딸려 더 그런 듯해요.
그렇다고 새 보일러를 교체하긴 아까워서 그냥 쓰기로 했지요.
다시 이사를 한다 해도 확장은 할 겁니다.
비가 들이치는 문제는 조금만 신경 쓰면 괜찮아요.
저희 집은 확장 하지 않은 방이 하나 있어서 비가 올 때는 그 쪽으로 환기를 시킵니다.
그러나, 집에 화분이 많은 집이라면 베란다가 있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비올때]

창문도 못열어요...
비가 들쳐서....
그리고 잘못 시공할 경우에 베란다에 곰팡이 .....
정말 엄청납니다.
전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 싶습니다.

[-]

요새 트랜드는 확장보다는 베란다 정원꾸미기 등 특화하는 거래요.
거실에 앉아서 베란다를 작은 정원처럼 보는 건데,
이것도 조경업체나 인테리어업체에서 해 놓은거 보니 확장한 집보다 너 넓어보이고 아늑하니 좋던데요.
확장한 새 집에 2-3년만 살다 이사다니실거면 확장한 집도 나쁘진 않겠지만
살면서 소소히 불편할 수 있어요. 가족수가 아주 많은게 아니라면 운동장만한 거실이 꼭 필요한 것도
아니거든요. 특히 아이가 있다거나 화분키우기 등을 하신다면 확장한 집은 비추천입니다.

[확장안해도]

충분히 넓은 집이면 당연히 안하죠,
근데 2, 30평대는 확장해서 얻어지는
만족감이 제법 크던 걸요?

[저두]

이번에 입주할 33평형 아파트 올 확장 신청해놓은 상태구요,,,
지금 살고 있는아파트도 확장되어있어요,,,
난방비부분은 어느정도 감안하셔야 할듯싶구요,,조절만 잘하심 알뜰하게 사실수 있겠지요^^;;;

어느부분에 중점을 두시느냐하는게 가장 큰거같은데요,,
전 일단 확장안한 옆집이나 다른집 갔다가 우리집들어오면 넓은게 확~트이는 느낌이던데요~ㅎ

그리고 안방앞부분 베란다는 그냥 있으니 위에 설치되어있는 건조대이용해서 이불같은 빨래감
너시면 되구요~^^ 저만 그런지 몰라도 베란다 아무리 깨끗하게 치워놔도,,
이래저래 사용하다보면 지저분해지기 십상이더라구요,,,
같은 평형대인데 훨씬 넓게살수있다는거 ,,, 전 넘 좋아요~

그리궁 확장수리해놓은집이 매매가격이 훨씬 높지요,,취양이야 다양하겠지만,,
매매가로만 말씀드린다면요^^

잘생각하셔서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래요~~

[개인 취향]

사람 마다 다 틀릴거예요.

확장한 집 선호 하는 사람도 있을테구요.

저는 집 사면서 확장 한 집은 제외 시키고 집 보러 다녀서 확장 안된집 샀습니다.
그냥 베란다는 베란다로 쓰자가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