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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남편을 대신하여 양복 사려는데..
남편이 회사 일로 많이 바쁩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바쁘다면 일이 없어 허둥대는 것보다 나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도 가족도 허덕일 정도로 바쁘니 맘이 편칠 않기는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것 이외에도 여러가지로 좋지 않은 것이 많이 발생되지요.
그런 남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본의 아니게 저도 바쁜 남편 때문에 힘들어질 때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건 둘째치고,
오늘 묻고 싶은 것은,
남편의 양복 때문에 그러합니다.
여름 양복을 구입해야 하는데 사러 갈 시간이 없습니다. 남편이..
본인이 직접 낮에 사러갈 시간은 안되고, 주말에 저와 같이 가서 구입을 해야 하는데 주말에 짬을 내기 쉽지 않습니다. 계속 미루다가 이렇게 시간이 흘렀습니다.
여름 다가기 전에 구입을 해야 되는데,
혹시 남편이 가지 않고 제가 혼자 가서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남자 양복은 여자 옷처럼 사이즈가 일정하시 않아서리...
혹 지금 입는 양복을 가지고 가서 모양만 일단 고르고 이 사이즈에 같은 거 달라고 하면 될까요?
남편이 입는 스타일이 거의 정해져 있고 색도 그렇고 해서 모양은 고를 수 있는데 사이즈 때문에...
혹시 저 처럼 고민하다가 사보신 분 안계신가요?
1. 입는 옷
'07.6.18 9:30 AM (220.75.xxx.138)원글님 말이 맞아요.
지금 남편에게 잘 어울리는 편안한 양복 들고 가셔서 싸이즈 같은것으로 달라고 하세요.
같은 브랜드 비슷한 디자인이라면 거의 비슷할거예요.
집에와서 입어봐서 뭔가 조금 불편하다 싶으면 다시 수선 맡기시고요.
아무리 바쁘셔도 직접 가서 입어보는게 가장 좋긴 합니다.
직장 근처엔 백화점이 없나요?? 점심시간에 짬내서 원글님이 미리가셔서 골라보고 남편분 잠깐 입어보고 가라고 하시면 좋을텐데요.
양복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 좋은 옷 잘 고르세요~~~2. 제 경우
'07.6.18 9:37 AM (59.10.xxx.171)저도 랑이가 바쁘기도 하기만 쇼핑하는건 별루 안 좋아라 해서...
양복 위는 싸이즈 적어서 가고..양복바지만..입던거 하나 가져가서 구입했어요..
양복위는 보통 수선 안해도 대부분이 맞으실테고..
바지만 키에 맞게 수선 하시면 되거든요...3. ****
'07.6.18 9:37 AM (210.94.xxx.51)맞아요 잘어울리는거 들고가서 이거랑 비슷한 사이즈로 달라고 하시고요 바지나 소매길이 같은건 그 자리에서 수선 맡기시고
찾아서 집에 와서 입혀보신후, 품이나 길이 같은거 조금씩 잡아서 다시 갖다 맡기세요..
번거롭고, 아주 세심하게는 안될지언정 그 방법이 제일 나아요.. 그렇게 하는 사람 봤어요..
남편이 바쁘니 참.. 마음이 그렇지요? 저두 그래요.. 놀아도 문제고 바빠도 문제고 ㅎㅎ
아내들은 그냥 힘내서 사는수밖에요 ^^4. 두 벌
'07.6.18 10:16 AM (124.51.xxx.230)저 아는 분은 매장에 미리 얘기를 하고 두 벌을 사오시더군요..... 나중에 한 벌은 환불하겠다고 하구요... 남편 되시는 분이 워낙 옷 사러 가기를 싫어하셔서요... 다니던 매장이면 고객정보에 사이즈 입력돼 있다더군요...
5. 저도
'07.6.18 8:02 PM (122.35.xxx.66)저도 한달전 롯데 본점에서 행사인데도 두벌 사와서 입혀보고 한벌 환불했어요.
처음 살때 사정 이야기 하시고 일단 둘다 결제하시고 나중에 한벌은 환불할걸로 가져가시면 되요.
그런 분들이 많은지 익숙하게 그리 해주던데요...6. 저도
'07.6.18 8:04 PM (122.35.xxx.66)참.... 사이즈가 불안할때는 두벌을 사이즈를 달리해서 가져와서 모델보고 사이즈 맞추고 하면 되요...
저는 막연히 상의 사이즈가 110이고 허리가 36정도라고 해서도 그리 사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