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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친구, 골라 사귀게 엄마가 개입 하나요

뭐가 정답일까 조회수 : 1,119
작성일 : 2007-06-12 22:32:28
...안그래도 궁금하던차에(최근 여러가지 사례를 동네에서 봐서요)
밑엣글에 아이 친구를 골라서 사귀게 하라는 글 보고 한번 여쭤봐요.

제 아인 유치원 남자 아인데요.
노는거 좋아합니다. 보니까 애들끼리 서로 따돌리기도 하고 때리기도 하고, 욕도하고 그러더군요.
제 아이도 다른 친구가 안놀아준다고 울기도 했고, 그러다가 지금은 어울려 놀아요.

그러면서 또 다른애 따돌리는 것 같기도 하고(따돌리는 아이에게 그러지 말라고 얘기는 했지만,,,)

1. 전 아이 친구들을 제집에 많이 놀게 하고, 먹을것도 챙겨주고 했는데
    지나고 나선 다 필요 없더라구요. 애들은 누구엄마가 뭐 챙겨줬다 누구랑 친하게 지내자 이게 아니더군요. 열심히 챙겨줄려고 노력한 노력이 허사가 돼서 요즘은 가능하면 안챙겨줄려고 하고 있고 집에와서
노는것도 통제 하려고 생각 중이예요.(다른 집 엄마들은 자기집에서 안놀게 하거든요. 놀이터에서 놀게하거든요)

2.나쁜?(어린애가 얼마나 나쁜지는??) 친구라면 못놀게 통제.제어 하나요?
최근에 동네에서 일어난 몇가지 사례를 보니까, 못놀게 하는 엄마도 있고, 전혀 신경 안쓰는 엄마도 있고해서 뭐가 더 좋은지 판단이 안서요.

남편은 일일이 다 통제할수 없다, 그렇게 해서 힘(자생력)도 생기고 경쟁세계에서 살아남는 법도 배운다고 하고, 또 어떻게 일일이 친구를 통제하냐고, 마마보이 만들거냐고, 대개 보면 오히려 정작
그 아이(자기 엄마가 친구들 나쁘니까 놀지 마라고 하는 아이) 가 더 나쁜 놈인 경우가 허다하다고 해서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가요?
IP : 121.183.xxx.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7.6.12 10:38 PM (211.192.xxx.63)

    왠만하면 편견 안두고 놀리는 편이구요(흔히 말하는 결손가정이나 공부 못한다,이런애들이요)주먹이 먼저 나가는 애는 안놀았으면 하는 바람은 있어요,얼마전 신문에 성공하려면 인맥관리해서 잘난 친구를 만들라는 말이 나오던데 참 열받더군요,한편으로는 남이 우리애를 어떻게 보는지도 걱정스러워요.

  • 2. 곰비
    '07.6.12 11:03 PM (122.35.xxx.66)

    아들 딸 키워보니 솔직히 딸아이는 그게 되는데 남자 아이들은 내 맘대로 안되죠....

  • 3. ..
    '07.6.12 11:54 PM (220.76.xxx.115)

    남편분 말에 동조하는데요
    아이 키우며 직접 맞닥뜨리는 엄마들은 쉽지 않나봐요

    아들 키우는 엄마는 남자아이 특성상 서열 지으며 노는 것에 속상해하고
    딸 키우는 엄마는 사소한 거에 목숨 걸고..

    물론 모두가 그런 건 아니지만
    딸아이가 사귀고 싶은 친구 중 엄마가 교우관계까지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타입이면 피곤합니다

    나름 엄마는 아이 잘 되라고 이것저것 고려하지만 그건 대체로 엄마 만족이더군요

    되려 두루두루 무던하게 키운 아이들이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정받구요

    애들도 다 판단능력이 있어 단지 빠르고 늦은 차이지 누가 이기적이고 누가 착한지
    알건 다 알던데요

  • 4. ...
    '07.6.13 12:25 AM (59.8.xxx.145)

    아이보다도 엄마가 좀 무경우면 그 아이하고 안놀게합니다.
    나중에 무슨 봉변당할까 몰라서
    애들은 거기서 거기예요
    단지 어른들이 더 별거아닌일로 부르르하지
    자기애가 옆에 건드는 꼴은 웃으면서 남의애가 건들면 핏대세우는 엄마가 제일 싫어요
    또한 종류는 아무리 아이가 잘못을 해도 우아하게 그러지마 ~~하고 마는
    피합니다.

  • 5. 성년이 아닌데..
    '07.6.13 12:55 AM (220.118.xxx.243)

    마마보이를 떠나 당연히 인생경험 많은 엄마가 친구문제에 어느정도 개입은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정도의 차이지요..아이들이 그래도 어른보다 판단능력 없는건 당연하구요
    적극적일 필요는 없지만(사사건건 개입은 곤란..) 아무리 어려도 친구...정말 아니다 싶으면 개입하시는게 맞을것 같은데요..

  • 6. 피곤한 엄마
    '07.6.13 10:21 AM (222.234.xxx.105)

    혹 님 아이하고 놀지말라고 하는 부모들이 있을지 압니까? 생각을 넓게 가시세요.
    그 나이 애들은 서로 그다지 큰영향 받지 않습니다. 이런 저런 애들하고 놀면서 사회성도 생기고 서로 양보나 타협도 하며 지내는겁니다. 나중에 정작 커서 애들하고 관계가 힘들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 많아요. 자기애 생각은 않하고 남의 애 탓만하는 이기적인 부모 생각이 문제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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