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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유치원에서...

우울맘 조회수 : 1,116
작성일 : 2007-06-11 11:21:05
지난 토욜 아이 유치원에서 엄마 참여 수업이 있었어요

단원별로 아이랑 같이 수업에 참여하는 형식이었어요

소고 시간이라 아이랑 북채를 들고 같이 서있었는데..갑자기 수업 도중에 선생님이 절 쳐다보시며

하는 말씀이 근데 00는 엄마가 오신거냐고? 할머니가 오신거냐고?

순간 너무 당황했지만 그냥 " 엄만데요" 하고 대답을 했는데

그 다음부터 수업 내용 하나도 안들어오고

그 다음시간엔 뭘 했는지도 모르겠고

다른 엄마는 나가다가 다시 들어와서 내 얼굴을 한번 쳐다보고 가고

내 나이 마흔 하나...

서른여섯에 결혼해서 바로 아이 낳아 아이는 이제 여섯살..

젊어보이는 스타일은 아니라도

그냥 내 나이 정도 봐주는데

어찌 할머니라니?

아이도 상처를 받았는지 엄마 인제 유치원에 오지 말라네요

넘 우울하고 화도 나고.. 어찌 하면 좋을까요?

그 선생님도 이해가 안가고 꼭 수업 도중에 그걸 물어봤어야 하는건지..

20대 초반에 철 없는 선생님도 아니고 그 선생님도 40은 족히 되 보이던데..
IP : 210.121.xxx.24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
    '07.6.11 11:23 AM (125.186.xxx.97)

    상처 받으셨겠어요...
    그런거 물어보는게 참 조심스러운데 그 선생은 왜 그랬을까요?...
    생각이 없는건지 ..일부러 그런건지....원글님 온갖 생각이 다 들겠어요..
    이상한 선생이네...참말로...

  • 2. 요맘
    '07.6.11 11:25 AM (124.54.xxx.89)

    그 선생님 너무 하셨네요.
    속상하실만합니다.
    원장님께 말씀드리면 안될라나요?
    저희 아파트 같은 라인에 39이신데, 둘째 10개월인 분도 계신데..
    저 조리원 있을 때 보면 39에 초산인 분들도 두분이나 계셨구요.
    요즘 추세로 봐서 그렇게 늦은 것도 아닌데.. 참 그 선생님 너무하셨네.

  • 3. 참..
    '07.6.11 11:26 AM (124.61.xxx.89)

    그 선생님 생각없으시네

  • 4. ..
    '07.6.11 11:34 AM (58.235.xxx.70)

    그선생 진짜 우끼네요...님자소리 들을 자격도 없네...
    설사 그래보였어도...그게 애들있는데 할소리입니까??

    자질이 모자라네요...
    원장님께 항의하세요...

  • 5. 혹시
    '07.6.11 11:47 AM (221.151.xxx.142)

    다음에 다른 경우에도 그렇게 할지 모르니까 원장님께 항의해서 주의를 주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그런 말 하는 거 귀찮고 치사하다 생각되실지 모르시겠지만 다른 아이를 위해서라도 꼭 짚고 넘어가셨으면 좋겠어요.

  • 6. 참.
    '07.6.11 11:51 AM (222.114.xxx.179)

    너무 하셨네요

  • 7. 아이까지
    '07.6.11 12:16 PM (211.202.xxx.169)

    상처받았으니 꼭 정식으로 항의하세요.
    보통 긴가 민가할 땐 가만 있는데
    꼭 필요한 말도 아닌데 너무 경박스런 처사네요.
    늦은 나이에 애 낳았다고 남한테 피해 주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 8. 샘물이네 김사장
    '07.6.11 12:37 PM (221.139.xxx.116)

    우울해 하지 마세요. 그리고 일단은 선생님에게 말씀을 하셔야해요. 저도 한 소심하는 성격이라 남들에게 싫은말 정말 못하는데 그럼 더 속만 상하더라고요. 저도 지난번에 아이 어린이집에서 다소 기분 안좋은 일이 생겼을때 정말 무지 고민하다가 일단 전화로 통화를 했거든요. 혹 선생님이 모르고 지나칠수 있는 부분일수도 있으니 한번 짚어주시는게 좋을꺼에요.

  • 9. 조심성
    '07.6.11 12:47 PM (220.85.xxx.125)

    없는 사람이네요. 그렇게 분간이 안갈까요.....
    아이도 상처받았겠어요.
    좀 다른얘기지만 정말 할머니가 오신 아이들도 친구들은 다 엄마인데
    할머니가 오신거에 좀 마음이 그럴것같은데 그런건 그렇게 콕 집고 넘어가는게 아니죠.
    몰상식에 무개념이예요

  • 10. 컥.
    '07.6.11 1:30 PM (211.210.xxx.30)

    무지한 선생이네요.
    에구... 맘 푸세요.

  • 11. 우울맘님...
    '07.6.11 1:44 PM (58.87.xxx.105)

    그 선생이 정말 모자라는 군요...

    맘 푸세요...토닥토닥!

  • 12. =.=
    '07.6.11 3:54 PM (220.64.xxx.97)

    심하군요.
    요즘 초등학교 엄마들 모임에 가면 얼마나 나이 많은 엄마가 많으신데요.
    우리 아이 반 엄마들중엔 마흔 아래인 엄마는 다섯명정도 될까 싶던데요.
    그 선생님 잘못이에요. 맘 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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