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네살짜리 아이 둔 애엄마인데요
이사를 하는 바람에 집주인과 전화를 몇번 할일이 생겼어요
이 집에서 좀 오래 살기도 했는데
저번에 집주인이 집에 한번 들리셨더라구요.
그때 처음 얼굴 봤구요..
엊그제 전화로 저보고 참 젊은사람이 순수하고 순진한 사람인거같고
집에서 오래 살았고 해서 라고 말씀하시며
이만저만하게 좀 저희 좋은쪽으로 해주셨어요
제가 소심해서 그런지 그 말이 자꾸만 무슨뜻일까 싶네요.
솔직히 그리 좋은 뜻 같지만도 않아요.
좋게말해 순수한거지 좀 만만해 보인다는 뜻인거 같고
그렇다고 딱히 자주 마주치는 사이도 아닌데
몇번 전화통화하고 한번 봤는데 그런말 듣는거 어떤가요
험한 세상살면서 딱 보기에 얕볼수 없게 빈틈없는 사람이고 싶은데
나름대로 일처리도 정확하게 하는 편이구요
뉘앙스로 봤을땐 좋은쪽으로 말씀해주신거 같아 그건 고마운데요
다른사람이 보기에 만만하고 둔하게 보인건 아닌지 걱정되요
사실 그렇게 순진한 사람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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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순수 하단말이 무슨뜻인지...
순진 조회수 : 1,125
작성일 : 2007-06-10 16:45:02
IP : 222.101.xxx.2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민
'07.6.10 5:02 PM (59.10.xxx.213)순진하다는 말을 들으신 분이신데, 생각보단 좀 소심(^^)하신 듯 하네요.
좋은 쪽으로 해석하시면 될 것을 자꾸만 파고 계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세상에서 영악하다는 말을 듣는 편이 더 좋은가요?
개인적으로 전 순수하다는 말 듣는 거 칭찬이라고 생각합니다.
집 주인 입장에서 오랫동안 이거 고쳐달라 저거 고쳐달라 안하고 무던하게 사시니까 그런 말씀을 하신게 아닐까요?
절대 깐깐하다거나 보통내기가 아니라거나 하는 말 듣고 싶어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요즘 세상에 순수하다는 말 들으면 그건 보기 드문 칭찬이라고 생각하시면 간단할 듯 한데요...2. 좋게
'07.6.10 5:39 PM (58.231.xxx.243)해주셨다면서요. ^^
그럼 된거죠.
그런 말에 깊게 생각하시는 거 보면 순수하신 거 맞나봐요, 히히.3. ..
'07.6.10 6:33 PM (211.193.xxx.136)순수하단 칭찬들었다고 자랑하시고 싶으신것 같은데요 ^^
4. 순해 보인다
'07.6.10 9:00 PM (222.109.xxx.35)착해 보인다
때가 안 뭍었다
까지지 않았다
소박해 보인다
여러 가지 뜻이 있어요.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니까 호감의 표시 겠지요.
좋게 생각하시고 그냥 잊어 버리세요.5. .
'07.6.10 9:47 PM (122.32.xxx.149)순수하다는건 어떤 맥락에서나 대체로 좋은 의미로 해석할수 있을것 같고
순진하다는건 맥락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다른 단어 같은데요.
님의 경우에는 좋은 뜻으로 말씀하신것 같은데 깊게 생각하실 필요 없을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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