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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진을 블로그에 올리는것.
다른곳 스크랩도 해놓고 따라해보기도 하고요
여기 요리블로그 하시는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제 블로그에 놀러와서 보는 친구및 후배가 하는말이
소풍처럼 근처에 놀러갈일이 생겼는데
너무 맛있겠다며 저한테 꼭 도시락을 싸오라는 겁니다.
저도 요리를 매일 하는것도 아니고 내킬때 제가족들에게 해주고싶을때하는데
매일 맛있는 요리만 하고 부지런하다며 제가 올린것중에 특정 요리를 찍으며
몇가지를 싸왔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제가 해가야 하는건가요?
솔직히 제가 속이 좁은건진 모르겟지만 저희집에 놀러와서 제가 해주는건(실제로 그런적도 자주있었어요)
괜찮아도 다같이 놀러가는데 분배해서 싸오는것도 아니고 성인 몇명의 인원수
제가 도시락쌀려니 좀 내키지가 않네요.
전 밖에 나갈때는 그지역 음식 맛보거나 간단히 차안에서 먹을 음식정도만
싸가거나 하는데(모양같은거 상관없이요)
여러사람 보는거니 맛도중요하지만 모양도 중요해서 고민입니다.
1. ^^;;
'07.6.8 6:03 PM (121.187.xxx.13)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하세요....^^;;
저도 빵 좀 만들줄 아니까 은근히 생일케이크에 대한 압력이....-.-;;;
그래서 재료 구하기 힘들다고 해버리고 혼자 만들어 혼자 먹어치웁니다...ㅋㅋㅋ
그 후론 재료비 좀 들어가는 빵은 안만들구요..
누군가에게 줄 것은 대충 집에 있는 싸고 평범한 재료로 해줍니다..2. 음
'07.6.8 6:07 PM (61.102.xxx.237)싸가지 마세요~
전 집에 사람들 부르는 걸 좋아해서
오면 맛난 거 만들어 먹이고 그러거든요~
근데 올때마다 입싹 씻고, 가만 앉아서 받아먹기만 하고
치우지도 않고 가는 사람이 자꾸 있어서
이젠 부르고 싶은 맘도 없어지거든요 ㅠㅠ
놀러갈때 음식 싸가봤자 별로 먹지도 않고 그럼 상처받는답니다.
저 얼마전 회떠오고 남은 뼈로 매운탕 끓였었는데
(먹는다고 굳이굳이 매운탕 끓여달라길래)
한두숟갈 먹고 안 먹더라구요.
그 사람 간 후에 남편이랑 둘이 사나흘 그것만 먹느라고
그 사람이 더 싫어졌답니다.
맛나게 끓여졌는데 아마 조미료 안 넣어서 입에 안 맞았나보죠!3. 거절
'07.6.8 6:15 PM (155.212.xxx.49)하지 마세요.
하더라도 최소한 재료비는 모두 받으세요. 재료비 받아도.. 노동비는 받지 않는거잖아요.
그거 한번 해주면 계속 해줘야 하구요.. 신경 써야 하고.. 처음부터 안하겠다고 하세요 ^^;4. 시간
'07.6.8 6:23 PM (222.112.xxx.97)많이 들고 힘든다고 딱 잘라 거절하세요. 나도 어쩌다가 한 번 하는 거지, 하면서요.
그래도 계속 해오라고 하면 너는 뭐해올 건데? 하고 확실히 선을 그으세요.5. 하지만
'07.6.8 6:51 PM (221.152.xxx.42)그렇게 열성적으로 사진찍고 레시피 올리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같이 놀러가면 맛있는 도시락 먹을수 있으리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요?6. 거절
'07.6.8 7:00 PM (155.212.xxx.49)제가 위에 쓴 댓글을 다시 보니..
이름과 맞불려서 ㅡ.ㅡ;; 거절하지 마세요. 로 보이네요..
제 말은 ^^ 거절 하시라는 거에요.
남들 기대? 남들 기대하는거 다 충족시켜 줘야 하나요?
최소한 재료비는 모두 받으세요. 그래도 공평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블로그에 올리고 기대를 충족시켜 준다면 실력발휘를 하실순 있겠죠.
재료비 받는것이 넘 심하다 라고 생각하시는건.. 정말 잘못된 생각입니다.
재료비도 안주고 공짜로 먹겠다 하는것이 더 이상한거거든요.7. 그런 것을
'07.6.8 7:02 PM (222.112.xxx.97)기대한다는 게 일단 이해가 안 되구요. 저 같으면 그걸 부탁하면 제가 다른 걸 해주겠다고 확실히 할 것 같아요. 재료비 들고 시간 들고 수고 드는데 미안하잖아요. 내가 입장료를 책임지겠다든가, 영화를 보여주겠다든가, 반대 급부가 있어야죠.
아무 생각 없이 너는 요리 잘하니 해와라, 하는 심리가 참 이상합니다. 막말로 요리 잘하는데 도와준 것도 없잖아요. 원글님이 그 친구들 전용 요리사도 아니구요.8. 헉
'07.6.8 8:59 PM (219.240.xxx.122)칭찬하는 건 고맙지만,
음식을 딱 찍어서 이거 해와라~
이건 정말 기본이 안된 사람들이네요.
제 주변엔 그런 사람은 없는데...
아무리 요리 자랑을 해도 요리라는 게 <재료비>가 만만치 않고
만드는 수고도 너무 힘들잖아요.
그걸 '너 요리 잘하니 해와라?'
이건 말도 안됩니다.
그런거 해줘봤자 고마워도 안할 겁니다.
'요리 잘하니까 뚝딱 했겠지뭐..'할 거에요.
그러니 거절하세요.9. ㅎㅎ
'07.6.8 9:25 PM (122.40.xxx.36)시댁 행사 있을때 좀 신경써서 했더니 아뿔사.. 제 발등을 제가 찍은 격이더군요.
네명 있는 시누이들 무슨 행사 있을떄마다 올케 너가 잘하니 한번 해봐라. 그거 해봐라 요거 해봐라..
신식요리가 어떠니 저떠니..
제대로 처신 못한 덕에 행사 있을 때마다 아주 하녀 다 됩니다....10. ..
'07.6.9 6:54 AM (122.36.xxx.53)별로 안친한 사람들하고 놀러가지 마세요.
친한 사람들 이라면 급한 일이 생겨서 시간없어서 그랬다고 하고
어디서 샌드위치나 도시락 사서 가세요. (양심있으면 돈을 줄 것이고)
이런거 버릇됩니다. 초장에 막으셔야 해요...^^;;
82님들 이런 경험 많으실듯~~~
어째 사람들이 남들 잘나가는 꼴을 못봐요, 이렇게라도 피해를 준다니깐요...ㅋㅋㅋ11. 원글
'07.6.9 9:12 AM (222.108.xxx.11)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맘속으론 거절하고 싶은맘이 굴뚝같았어요
그음식을 만들어보지 못한사람은 얼마만큼의 정성이 들어가는지 모르잖아요
실지로 정성껏 음식 만들었을때 반응이 별로고 손이 많이 안가면 좀 속상하잖아요^^
다른핑계로 둘러대고 그쪽 음식 사먹자고 해야겠네요.
간단한 샌드위치는 제가 준비를 하구요...(이것까지 안하면 정말 제가 넘 나쁜것 같아서...)
휴..사람들이 다 제맘같진 않나봐요.
전 누구한테 해달라.갖고싶다.등등의 말 거의 해본적이 없거든요
듣는사람이 불편하니까.거절하기 힘드니까요
차라리 내가 인터넷검색해서 사든지 물어봐서 사든지 하지...ㅡ.ㅡ12. ...
'07.6.10 12:00 PM (210.183.xxx.75)나쁘지 않습니다. 확실히 거절하세요. 어중간하게 하는 게 오히려 뒷구멍으로 욕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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