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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화요금 사기전화도 오네요. 조심하세요...

사기전화 조회수 : 1,596
작성일 : 2007-06-05 18:55:30
이젠 은행으로 안 통하는지..
오늘 집으로 kt 전화요금이 25만원 연체되었다고 전화가 왔어요.
예전에 사무실로 은행 사기 전화왔을때 들었던 어눌한 조선족 말투가 같더군요.
듣는 그 자체가 시간 낭비가 그냥 끊었습니다.

저흰 월 전화료가 1만원정도라.. 25만원이면 2년치입니다..
말도 안되는 전화였지만, 다른분들 조심하세요..

실화 1) 얼마전 사무실에서 국민연금 사기전화 받은 친정엄마가 9번 눌러서 상담원과 통화했어요.

남자 상담원 : 국민연금 공단입니다.
엄마 : 어디 지점 누구세요?
상담원 : 염리동 지점 최수철입니다.  국민 연금을 통장으로 환급해주겠다고..어쩌구 저쩌구..
엄마 : 내가 지금 그 근처인데, 찾아갈께요. (상담원 이름 적고..)
상담원 : 지금 오시면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걸리고..
엄마 : 나 시간 많으니까 괜찮아요. 어디 누구라구요?
상담원 : 그럼, 이만 바빠서..       뚝! 끊어졌습니다.

잠시후 사무실의 다른전화
남자 상담원 : 국민연금 이.. 입니다.
엄마 : 아까는 최수철이라면서요?  (같은 목소리 확인하고..)
상담원 : (당황)  그런사람 모릅니다. 저는 이..입니다.  뚝...

사무실의 다른 전화도 엄청 왔다고 하네요..

실화2) 은행사기전화 받은 남동생

남자 상담원 :  기업은행 카드대금이 미납되었습니다.
남동생 : 어디부서의 누구입니까?
상담원 : 카드대금이 연체되었다는데, 그건 왜 물어봅니까?
남동생 : 아니, 소속부터 밝히시죠?  누굽니까?
상담원 : 짜꾸 그러면 (버벅거리면서..) 경찰에 신고할겁니다..

후다닥 전화를 끊더랍니다...

ㅋㅋㅋ 누가 누굴 신고한다는지...
전 상담원 나오기전에 전화를 끊는데, 다른 식구들은 상담원하고 통화를 하네요..ㅎㅎㅎ
IP : 59.86.xxx.10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5 7:00 PM (121.144.xxx.235)

    그...9번누르면 통화가 제 3국으로 간다는데..
    요금은 당근 이쪽 지불 아닌가요?

    뉴-스에서 그리 지적해도 그 넘들 아주 미치네요.
    저도 방금 받아..바로 끊었음다..국민은행..이라구 카드 연체라고 상담원연결 9번이라고..

  • 2. 정말..
    '07.6.5 7:00 PM (211.56.xxx.106)

    재밌는 상담원이였네요... 요즘은 사람들이 되려 골려주니 정말 속이 후련하네요.
    넘 웃겨서 한번 댓글 달았어요~

  • 3. 네^^
    '07.6.5 7:39 PM (125.186.xxx.25)

    조심할께요..좋은정보 감사드려요~

  • 4.
    '07.6.5 9:13 PM (121.138.xxx.56)

    사기전화인줄 알고 9번 눌러서 '사기치지마' 한마디했습니다.

  • 5. 정말 미치겠어요.
    '07.6.5 11:29 PM (59.186.xxx.36)

    요몇달동안 집중적으로 전화오는데 사람 돌겠어요. 국민은행,기업은행,하나은행, 검찰청.,,
    얼마전엔 새벽5시에 전화가 온거 있죠.
    새벽에 오는전화는 긴급한 일 아니면 안오잖아요. 얼마나 놀랬는지..
    정말 짜증만땅이예요.

  • 6. 오늘
    '07.6.5 11:55 PM (124.50.xxx.185)

    첨으로 검찰청이라면서 전화왔어요.
    얼마나 깜딱 놀랐는지...
    발음도 정확치 않고 암튼 좀 이상하더만요.
    맨끝에 9번 누르라기에 얼른 끊었는데 잘한거네요.

  • 7. ..
    '07.6.6 12:05 AM (125.177.xxx.21)

    경찰에 신고한다는 말에 .. 너무 웃겨요

    저도 녹음된 목소리고 검찰청 2차 출두 .. 하길래 그냥 끊었거든요

    근데 이렇게 난린데 경찰이나 그런데선 아무 대책이 없나요 알아서 국민들이 조심해야 하고 당하는 사람만 바본가요

    전 국민 상대로 사기치는데.. 참 뭐하는건지

  • 8. 저두...
    '07.6.6 2:28 AM (121.124.xxx.162)

    그런 전화 한번 받아보는게 소원이였는데,,,(에구..다들 온다더만 저희집에만 안와서..^^;)

    딱 두번..
    한번은 정말 이런 목소리가 연변목소리구나 싶은...또박또박 끊은투의 여자목소리더라구요.
    지금은 어쩌구저쩌구 연체가 되었으니...상담하고프면 9번을...다시듣고프면 1번을..누르라고 하데요.
    그냥 팍~끊었어요.

    그 순간 정말 심장도 떨리고 이런 사기전화가 나에게까지 흐이구~싶어서 9번을 눌러서 한소리하고싶더라구요.

    그다음날...또 오더라구요.
    이번엔 여느 카드사에서 고객상담하는 분의 분위기의 싸근싸근한 아가씨 목소리로....
    어 이정도면 정말 연체된거 아닐까 싶을정도의 수준의 목소리더라구요.
    그래도 버텼습니다.
    누르면 난 국제통화요금 내가 내야되는거다~난 못낸다,,요것들아~생각뿐,,,
    그 통화 계속 들고있으면 자기들이 국제요금내는 셈이니...그냥 듣고만 있으니 딱 두번멘트회전하더니 자동으로 끊기던데요.헐~
    번호누르지말고 그냥 들고만 계세요~^^

  • 9. 님아...
    '07.6.6 8:54 AM (210.210.xxx.71)

    감사여...
    님때문에 좋은정보얻고가여..ㅋㅋ

  • 10. 9번
    '07.6.6 6:53 PM (220.75.xxx.15)

    누르는 순간 돈 나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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