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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독한 게으름에서 어찌탈출할까요.

잠맘보 조회수 : 1,830
작성일 : 2007-06-02 22:40:03
부지런한 사람의 마인드는 어떤가요?

생활속에서 어떤 생각으로 살아야 좀 부지런해질수 있을까요.

누가 나좀 부지런하게 해줬으면

매사 치우기가 이렇게 귀찮고 힘드니 집이 어질러지는건 순식간

비록 어린애가 둘이긴 하나 해도해도 넘 안치우고 정리를 안하는 내자신이 넘 싫고 짜증난다.

식탁위-좀전에 먹은 치킨뼈다귀, 캔맥주2개 쟁반에 그대로. 손질하려고 내놓은 도라지 그대로
모자, 약수터에서 떠온 생수통2개,
설겆이통 - 오후에 애들랑 해먹은 떡볶이 후라이팬, 저녁그릇그대로
거실- 다마른 빨래 걷어놓은것, 이불한개, 딸아이 물감놀이한 잔재들, 피아노위-내가 본 책3권
딸방- 딸 친구가 놀다간뒤 아직 정리안됨 (6세라 아직은 엄마정리가 필요)

암튼 그떄그때 치우지 않는 느긋한(?) 성격탓에 스스로가 요즘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생리때라 더욱 그렇지만 왜이리 손하나 까딱하기 싫은지.

부디 깔끔하고 정리정돈 잘하는 여인으로 거듭나고 싶어요.

실천할수 있는 비법좀 전수해 주세요. 마인드컨트롤 할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IP : 61.77.xxx.1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희망은 있으세요
    '07.6.2 11:24 PM (61.66.xxx.98)

    정말 게으른 사람은 지저분한게 눈에도 안들어 오고,
    스트레스도 없답니다.
    집이 쓰레기장 처럼 어수선해도,
    그런집에서 자란 애들이 창의력이 좋다,
    너무 깔끔하면 애들이 강박증 생긴다 그러면서 탱자탱자 합니다.

    그런데 원글님은 지저분한게 짜증이 나니 부지런해지실 가능성이 큽니다.
    건강상태가 특별히 문제가 있지 않다면 말예요.

    일단 컴퓨터를 멀리하시고요.
    눈에 거슬리는 거 부터 하나하나 치우세요.
    그리고 매일 집안의 한군데씩을 정해서 깔끔하게 치우시고요.
    그러다 보면 발동이 걸려서 치우게 되요.

    자꾸 게을러 지실거 같으면
    '집의 상태는 내 마음의 상태를 반영한다.'란 주문을 외워보세요.

    이상은 이 모든 단계를 거쳐온 조금 덜 게으른 아줌마의 경험담이었습니다.
    위의 주문은 제게는 많은 효과가 있었어요.

  • 2. 부끄부끄
    '07.6.2 11:29 PM (61.66.xxx.98)

    위의 댓글쓴 사람인데요.
    제가 좀 덜 게으르다는게 뭐 많이 발전해서 부지런한 수준은 아니예요.
    오해하실까봐...^^

    하나 더 보태자면 그때그때 치우는게 제일 손쉬운 방법이더라고요.
    예를 들어 치킨뼈는 먹고난 즉시 쓰레기통에...
    빨래는 걷자마자 갤것,(갤마음이 없으면 아예 안걷는게 낫죠.)
    아무튼 이것만 지켜도 많이 좋아져요.

  • 3. --;;
    '07.6.3 12:29 AM (122.42.xxx.115)

    윗님 말씀이 맞아요..

    그래서 우리집 빨래대에는 며칠째 빨래가 널려있다는 슬픈....

    흑흑 저도 부지런해지고 싶은 마음은 굴뚝인데.. 몸이...

  • 4. ^^
    '07.6.3 1:22 AM (124.146.xxx.207)

    제가 집만 치우면 저희딸은 집에 손님오냐고 물어볼정도로 저도 한게으름 하는데요, 지난주에 한깔끔하시는 친정이모께서 갑자기 오신다해서 부랴부랴 집을 말끔하게 청소해놓았는데, 깔끔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이모께서 저더러 직장다니면서 집 깨끗하게 해놓고산다며 칭찬을 해주시지모예요^^;;
    그때 기분이 얼마나 좋던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한다더니,, 그날이후로 신경써서 일을 미루지않고 바로바로 할려고 노력했더니, 정말 집이 항상 깨끗하네요. 그전엔 불시에 손님이라도 올까봐 늘 조마조마했는데, 이젠 일부러 지나가는 이웃들 항상 들어와서 차마시라고 문도 활짝 열어놓게되고,,오늘은 글쎄 청소할거없나 온집안을 서성이다가 더이상 할게없어서 얼굴마사지크림이나 팩이나 죄다 꺼내놓고 간만에 한시간동안이나 얼굴손질까지 했답니다. 비록 일주일정도밖에 안됐지만 수시로 집을 치워버릇하니 정말 집안일 힘든거 모르겠네요. 수시로 치운다 이게 정말 정답인거같아요. 지키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ㅎㅎ 저처럼 큰맘한번 먹어보세요^^ 삷의질이 달라짐을 느낍니다! 요즘~

  • 5. 날날마눌
    '07.6.3 1:30 AM (220.85.xxx.125)

    저도 애있어서 애 재우고 밤에 밀린 집안일 딱 한시간만 하는데
    꽤 효율적이예요...일도 별로 안하면서..

    애재우기 직전에 청소기 돌려놓고 애 재우고 걸레질..
    하루종일 먹은 설겆이...애가 어려서 그때그때 못합니다...
    담날 먹을 밥&먹을 반찬 뭐든 한가지 국이든 찌게든 반찬류든..해놓은거라 밑반찬 김치랑 먹고살아요.
    담날 아침에 완료되게 빨래예약해놓기..
    그러고는 티비보면서 개주면 끝이랍니다.

    한시간보단 더 걸릴떄도 있지만 티비보면서 뭐하는게 일하는거 않게 하게 되니까요..

    저같은 게음름뱅이는 때떄마다 치우는거 보다 몰아서 하니 덜 스트레스받고
    편하더라구요...

  • 6. 효과만점
    '07.6.3 10:03 AM (59.11.xxx.153)

    아주 직빵인 방법이 있는데요.

    웬만한 각오 없이는 할수 없어요.. 그래도 하시겠다면....

    시어머니 한달 오시라 하는겁니다요..

    정말 집이 반짝 반짝 하게 됩니다... 제가 해봤으니 틀림없습니다..

    근데 마음 고생도 무척 심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7. dk
    '07.6.3 4:05 PM (59.12.xxx.101)

    아무리 누가 뭐래도 내자신이 움직이며
    집안 반짝거리게 해놓고 즐기는 기쁨에
    빠지면 저절로 하게 됩니다.
    움지니 살 빠지고
    집안 깨끗하니 세견 먼지 걱정 안하고
    시각적인 즐거움에 움직이게 됩니다. 한때 게을렀었는데..
    사람들은 그러지요.친정식구들..
    나이들어 철든다고...ㅎㅎ
    정말 철들어 그런건지 아이들이 커서 심심하고 건강해서 그런건지는 모르지만,
    자꾸 움직이는게 좋기는 합니다.

  • 8. 어느남
    '07.6.3 11:23 PM (125.133.xxx.217)

    애고, 우리 마누라 게으름에 신물이나서 집 나와 따로 삽니다.....게으름이 어떤고 하면 남편 와이셔츠가 22벌. 왠고하니 빨래하기 귀찮아 한꺼번에 하려고. 봄에 입다가 빨라고 내놓은 바지 여름지나 가을에 찾으니 아직 빨래통에 있네요. 직장 다닐 때 아침밥 제대로 먹은 적 없고... 그래서 이제 내가 이래저래 요리 배워 몇가지는 해먹습니다. 뭐 해보니 요리 빨래 별것도 아니더군요. 이제 여자 없이도 살 수 있어요. 여자 게으름 이혼 사유로 충분합니다. 내 진작 이혼 할 것을.....

  • 9. 시간을 정해서
    '07.6.4 2:03 AM (222.98.xxx.198)

    저도 한 게으름 합니다.
    아침에 딱 시간을 정합니다. 한시간이나 두시간
    시계를 봐가면서 빨래먼저 돌리고 청소기 돌리고 설거지 하면 빨래 다되어 있습니다. 가져다 넙니다. 그때 전날 널어놓은 빨래를 걷어서 개지요.
    그리고 하루종일 늘어져 있는거지요.ㅎㅎㅎㅎ

    그런데 애가 생기니 그럴수가 없어요.
    친정엄마 말씀이 일어날때 빈손으로 일어나지 말라고 하셔서, 그 뒤로 일어날때마다 주변을 돌아봅니다. 뭘 손에 들고 일어날까? 하고요.
    손에 든건 일단 처리를 합니다.(쓰레기면 버리고 장난감이면 장난감 상자에 던져두고, 컵이면 싱크대속에...)
    적어도 바닥은 깨끗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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