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본 남잔데요...
만나서 이야기 하면 비슷한 점도 많고, 성격도 정말 맘에 드는 사람이예요...
뭐 생긴거 덩치 그거는 별로이지만요...
선보고 애프터 들어와서 (저는 그냥그랬는데 거기서 맘에 든다고 했거든요. 중매 아줌마가 아니고 아는 지인의 소개로 만났어요) 열흘 있다가 한번도 만나고 한 일주일 정도 문자 연락 받았는데
그 이후로 연락이 뜸했거든요. 그쯤 그남자쪽이 좀 바쁘기도 했구요
근데 제가 또 문자 연락 하면 또 답변은 와요....전화는 안했구요
제 느낌은 이 남자가 되게 신중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작년 가을쯤 결혼 직전에 일이 틀어진걸로 알고 있거든요 - 우연한 기회에 알게되었지만, 물론 이것을 제가 안다는 것을 그쪽은 모르구요)
완전히 거절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예스라고 말한것도 아니고, 계속 선을 보면서 걸쳐놓은 느낌도...
2주 정도 전 어쩌다 만날 기회가 있어서 같이 저녁 먹었는데
정말 맘에 드는거예요. 어쩜 그렇게 저랑 성격이 맞고 제가 찾는 사람 일수가 없어요
지금 근무하고 있는 지역이 다른데, 그쪽 본가가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이쪽으로 주말 마도 오지 싶은데.... 2주전 만나고 헤어진 다음 들어온 인사말이 이번달 쯤 제가 살고 있는 지역으로 올수있을것 같다고 그때 연락을 하겠다고 했는데.....
제 친구는 그 말이 거절의 의미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2주전 만날때 이사람이 아무리 대인관계가 좋은 사람이고 립써비스를 잘한다고 쳐도 저에게 한 말의 강도가 단순한 예의및 립써비스라고는 좀 강했는데....
근데 거절을 그런식으로 하나요. 연락 하겠다는 말을 하지나 말지...
다른 선을 봐도 남자가 눈에 들어 오지도 않고 계속 미련이 남는데...
정말 잡고 싶은데....연락하면 이 남자 그대로 달아나 버릴것 같은데.,.
이대로 정리해야 될지.. 정말 심난해요
너무 심난해서 주절주절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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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될까요?
ㅜ.ㅜ. 조회수 : 400
작성일 : 2007-06-02 22:19:07
IP : 59.23.xxx.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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