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

[ㅠ.ㅠ]

야탑 성남 터미널에서...

남매둥이 데리고 부산 친정 나들이 왔거든요..

과자며 음료수 애들 차에서 입막음할꺼 몇개 산다고..

매점에 들렸거든요.

오천원짜리 한장을 분명 손에 들고있었는데..

다시 계산하려고 보니..그 돈이 주머니 다 뒤져도 없는겁니다.

아뿔싸....어디서 흘렸나~

할수없어 만원한장을꺼내어... 매점아저씨께 주었지요..

2300원 주고 나머지 돈 거슬러받는데...

잔돈은 주먹으로 움켜쥔다음..버스를 부랴부랴 탓는데..

글쎄 왠일입니까요...

제가 가지고 있던 오천원 한장이 그 아저씨가 만원줄때 거슬러 준 돈이지 뭡니까..

(둥이가 낙서한 흔적이...)

황당해서.... 시간이 촉박해서 서두르다보니..돈 먼져주고..과자산걸 모르고..

그 아저씨도 글치... 받았음 받았다 하지...당연한듯..만원주니 계산해주더라구요.

손님이 저밖에 없었는데... 헷갈리지도 않았을텐데..

이놈의 건망증....

정말정말...... 보석같은 애들은 이뿌지만.... 애둘 같이 뺀다고 마취제를 넘 투여했나..

정신이 오락가락해요....

[志祐]

떵... ㅋㅋㅋ

[...]

그 아저씨도 건망증이었나? 서로 그럴때 있어요.
그리고 서로 의심(?)하고 ......ㅏㅓㅏㅓ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