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한국 사람 , 간섭이 심해요

-_- 조회수 : 1,600
작성일 : 2007-05-30 01:58:16
저는 외국에 사는데요.
교회에 다니고 있는데 간섭도 심하고, 무슨 행사도 많은지.. 그리 많지 않은 신앙심으로 버티고있긴한데
화가 날때가 있어요. 그렇다고 화내면 이상한 사람 취급하구요.
나가서 몸으로 때우며 일하는건 아무렇지도 않은데, 인간간의 기싸움이랄까, 자존심 대결이랄까, 진짜
이런건 너무 싫어요. 그시간에 잠을 자는게 낫지.
전 성격이 소심하고 남들과  싸우고 그러는 성격은 아니예요.  그냥 좋게 말하면 사람 좋고,
나쁘게 말하면 쉽게 우습게 생각할수도 있고요.

. 그렇다구 친한 사람이 없는것도 아니고, 주위에 친한 몇명만 만나고 사는 타입이건든요.
저도 그걸 원하구요.  그 외엔 제가 원하는걸 하면 되구요.


근데 교회 구역예배는 너무 여러 사람이 만나다 보니 짜증이 날때가 있어요. 너무 강압적이라든가, 너무 개인 사생활을 넘어온다거나, 아니면. 자기는 뭐든지 물어보며 내가 몇마디 물어보는거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던가 하는데 너무 피곤하네요.
무슨 남의집일에 그리들 간섭이 심한건지.. 오늘은 괜히 짜증이 막나서, 한자 적어봅니다.
IP : 221.126.xxx.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30 2:17 AM (155.212.xxx.49)

    좀 그렇죠? 저도 그래서 오자마자 성당에 나갔다가 그 담부터 아예 안나가고 있어요.
    그거 말고라도... 잘 모르는 사람끼리 간섭이 좀 심하죠..

    처음 만나면 나이 물어보는거 필수구요. ㅎㅎ

  • 2. 참 나
    '07.5.30 6:42 AM (76.183.xxx.92)

    질투에 뒷담화, 기싸움에...
    지쳐서 미국교회로 옮겼습니다.

    그런데 왜
    그교회 사람들 아무도 안만나는데
    아기 물건을 도네이션하라고 연락이 오는지 ...
    내가 바보로 보이나 봅니다.

  • 3. 글쎄요 ~
    '07.5.30 9:10 AM (58.140.xxx.154)

    사람 사는데 다 마찬가지겠지만
    외국에 나가선 더 심할 것 같은 생각도 드네요. 윗 님들 글 읽다보니...
    한국 사람들 남에게 관심 많은거 다 알지만 그게 정이라고 좋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고 ...
    불필요한 간섭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고 ... 왜 외국 사람들도 치대는 사람 걔중에 있지 않나요?
    그래도 힘들때 남의 사정 파악해 도움준다면 마다할 사람이 어디 있으련만...

    좁은 땅에서 부대끼며 살다보니 여기까지~ 란 영역긋기?가 잘 안될때가 많아요.
    그게 배려라면 배려구요.

  • 4. 저두요
    '07.5.30 9:57 AM (58.148.xxx.7)

    그래서 구역 예배 같은 데는 안나가고
    일욜에 예배만 갔었는데요,
    좀 뭐랄까, 겉도는 느낌은 있었지요,

    근데 요즘은 정말 한국 사람 많아졌어요, 그쵸?
    어디 가나 정말 한 두 사람만 건너면 알게 되서...

  • 5. ^^
    '07.5.30 10:16 AM (155.212.xxx.49)

    관심과 간섭은 틀리죠.

    자기네들 간섭하면서 그걸 정이라고 우기고 관심이라고 하죠.
    그런데 힘들때 도움을 주느냐? 그럴땐 또 미국사람처럼 딱 자르는 경우도 많아요. ㅎㅎㅎ

    정말 쓸데없는 관심들... 도움을 주는 관심도 아니고, 정을 주는 관심도 아닌 경우가 많아서
    한국 사람들을 피하게 되죠. 물론 좋은 분들도 많습니다. 당연하지만 ^^

  • 6. 으휴
    '07.5.30 12:40 PM (218.133.xxx.34)

    살아온 배경도 알수없고 귀국하면 안 만난다 생각하고 거침없이(?) 거짓말만 하는 사람도 많아요 -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403 전세집을 구하는데 둘중 어떤게 나을지 봐주세요. 9 집구함 2007/05/30 735
345402 코스트코 침낭.. 캠핑 2007/05/30 708
345401 제가 육포를 먹어보질 않아서 ... 6 ??? 2007/05/30 953
345400 시공 주니어 문고 좀 봐주세요. 4 초딩맘 2007/05/30 558
345399 6살짜리 남자아이인데요 한글 떼고싶어요 8 한글 2007/05/30 760
345398 이번주 코스트코 쿠폰? 2 궁금 2007/05/30 620
345397 둘째를 언제 가져야할지... 3 고민.. 2007/05/30 520
345396 미국들어갈때 입국심사요..급합니다...도움좀... 8 미국~ 2007/05/30 854
345395 서향집으로 이사갈건데 걱정되네요. 더울까봐... 8 서향집 2007/05/30 1,235
345394 헤어메니큐어질문입니다 2 머리 2007/05/30 1,075
345393 난관결찰술에 대해서 여쭐께요^^ 1 궁금 2007/05/30 779
345392 러브헨들 이란 무언지요? 16 궁금 2007/05/30 2,194
345391 또! 또! 내남자의 여자에서 하유미옷?? 9 2007/05/30 3,193
345390 남편. 1 위장이 약한.. 2007/05/30 452
345389 블라우스를 ... 배종옥이입었.. 2007/05/30 633
345388 자게에서 도움 청하고 왜 감사인사가 그리 짤까요? 14 인사 2007/05/30 1,472
345387 내남자의 여자 보다가 6 아이 2007/05/30 3,357
345386 새벽3시..눈썹 휘날리게 아파트 쓰레기통으로 달려갔더랍니다. 9 십년감수.... 2007/05/30 2,620
345385 모자 사이즈가... 모자 2007/05/30 194
345384 강북이나 의정부에 가족사진 스튜디오 추천해주세요^^ 가족사진 2007/05/30 241
345383 남편이 수십억대 연대보증을 섰어요..저흰 망하는건가요? 19 꼭 좀 도와.. 2007/05/30 4,651
345382 한국 사람 , 간섭이 심해요 6 -_- 2007/05/30 1,600
345381 중1 딸아이때문에 그냥 착찹해요.. 4 중학생엄마... 2007/05/30 1,399
345380 유모차 끌때 우산은 어찌 쓰시나요? 7 대략난감 2007/05/30 1,064
345379 애가 계속 해열제 먹여도 열이나요... 선배맘들...댓글좀.... 9 ㅠ.ㅠ 2007/05/30 874
345378 영국 비자관련 질문 드립니다 3 .. 2007/05/30 404
345377 내 남자의 여자 별게 다 궁금해서요... 20 이상해 2007/05/30 4,255
345376 23개월된 아기의 억울한 죽음~!!(펌글) 엄마들의 힘을 보여주자구요!~!!! 1 속상해요~ 2007/05/30 587
345375 생리 미루는 방법 알려 주세요~ 5 ㅜ.ㅜ 2007/05/30 628
345374 내남자의 여자 놓쳤어요 1 오늘 2007/05/30 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