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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곧 백일인데...답변부탁드립니다.

하늘이 조회수 : 335
작성일 : 2007-05-29 20:54:22
아기 백일이 6일정도 남앗어요.
원래는 우리 세식구 미역국 끓이고 집에서 케익사다가
기념촬영하려고 햇어요.
그런데 저희 친정아버지 아시는 친구분들과
저의 친할머니등등...미리 부터 전화오시고 아버지 편에
아기 반지를 벌써부터 보내셨더라구요.
벌써 받은건만 6개 되요...

그래서 갑자기 부담이 막 되요. 식사라도 한끼 대접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구요.
몇분은 아직 초대하지도 않았는데 백일날 오신다는 분도 있네요.ㅠ.ㅠ
저희 형편상 그냥 넘아가고 돌때나 집에서 근사하게 차려주려고 햇거든요

주변에 아기 엄마도 없고 언니도 없고
오로지 친정엄마만 잇어서 오늘 전화로 백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겟다고 엄마한테
말씀드렷는데

요즘 백일을 집에서 하는 사람이 어디잇냐고
아버지 친구분들 간단히 갈비탕이나 밖에서 대접하랍니다.(참고로 사정상 엄마랑
아버지랑 함께 살지 않아요)
그리고 이 더운날 음식 누가 할꺼냐면서 막 화를 내시네요.
저도 스트레스 받고 잇엇는데 엄마가 그렇게 나오시니 무척이나 당황스럽고
화도 나네요.
그래서 제가 내가 할테니 걱정말라고 햇더니
참 백일 가지고 유난 다고..엄마가 하라고 했음 그렇게 하면 되지 참 난리 떤다고
하시면 확 끊으시네요...

제가 유난인가요?결혼한지도 얼마 안됫고 음식도 할줄 몰라
지금 뭐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키톡 들락날락 하면서 고민에 빠졋는데

친정엄마가 그렇게 나오시니 정말 정이 확 떨어지네요
대학생 여동생이 그날 시간내서 자기가 도와준다고 걱정말라는데


엄마도 너무너무 밉고
날짜도 얼마 남지 않아 스트레스에 잠겨잇습니다.
반지 다 받아놓고 모른척하기도 예의가 아닌것 같고....

밖에서 갈비탕으로 대접하기가 참 그렇구요
손녀 첫손자 보러 오신다고 대전에서 서울로 올라오시는 할머니 생각하니
갈비탕이 웬말인가 싶어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아주...미칠것 같아요..시간은 다가오는데...흑흑..
친정엄마한테도 너무너무 서운하구요...ㅠ,ㅠ




IP : 124.61.xxx.1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집안
    '07.5.29 10:42 PM (58.226.xxx.114)

    장손의 장손의 장손인 제 아들녀석도 백일 암것도 안하고,,심지어
    미역국도 안 끓여먹었는뎅..
    원글님 아버지나 할머니등등께서 집안 사정이 그렇다 보니
    더 부모노릇에 부모대접이 받고 싶으신 모양이네요..
    아버지 친구분들도 사실 상~당히 부담스러우셨을텐데..
    대접까지 소홀히 하시면
    아마 친구분들보다 아버지가 더 역정을 내시지나 않을까 싶네요..

    애기엄마가 차리는 상이니 잔칫상까지 바라시진 않아도..
    집에서 고기는 구워야 될테고,,간단하 어른 생신상 차린다는 생각으로
    하셔야 할 듯 싶네요..

    애구..힘드시겠다...

  • 2. @@
    '07.5.29 11:38 PM (218.54.xxx.174)

    백일이면 산모의 몸상태도 그렇고 엄청 힘들때인데.....
    어쩌라는 겁니까? 어르신들~~~
    아기가 이쁘고 해서 축하해 주고 싶은 맘은 알겠지만 제발 산모도 생각해 주세요.
    아기땜에 밤에도 몇번이나 깨고 그래서 낮에도 아기 자는 시간에 같이 자 주어야 되는데....
    하지만 이미 엎어진 물....
    동생 협조하에 최대한 간단히 밥, 국, 불고기(찜), 잡채,,,,그리고 과일,,,,,떡은 백설기, 수수팥떡, 삼색경단 1되씩 맞춰서 상차리면 안될까요?
    국과 잡채가 좀 그렇네요.....
    근데 인원도 좀 될 것같은데.....그럼 양이 많아야겠고.....에구...내가 머리아프네요.
    아무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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