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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 만난다더니

짜증 조회수 : 4,139
작성일 : 2007-05-27 21:16:34
오늘 오후에 코스트코 갔는데 웬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
사람 많을때 코스트코의 단점은 카트가 너무 커서
길을 막아 놓을때가 많은거요.
제발 물건 볼때 카트는 한쪽에 좀 비켜 놓고 물건 보면 안될까요.
한가운에 턱하니 세워놓고는 비켜줄 생각도 안하고..
지하에 갔더니 아이스크림 시식회를 하더라구요.
사람들이 바글바글
건너편 냉장고를 열려는데
냉장고 앞에 카트 막아놓고
부부가 교대로 아이스크림 먹으러 왔다갔다 하느라고
이건 사람 많아 아이스크림 퍼주는 사람 헷갈리지 싶어서 그런지
아예 아이스크림으로 배부르게 할려고 하는지...
몇번을 왔다갔다하는지
냉장고 문 열려고 시도 해도 자기 카트 쳐다보기만 하지
옆으로 비켜 세울 생각을 안하더군요.
정말 끼리끼리 만났다 싶었어요.
IP : 59.9.xxx.5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7.5.27 9:30 PM (222.111.xxx.119)

    엊그제 아이들 까지 데리고온 부부가 (중년은 돼 보이더만..)
    자몽상자 더미를 헤치고 박스 사이에 서서(어찌 그리 들어갔는지 신기 합니다)
    상자마다 헤치며 크고 좋은걸 자기 박스에 골라 담더라구요..

    5~6학년쯤 되 보이는 아들도 다른박스를 헤집고 좋은걸 골라서 엄마에게 주더군요..
    아빠는 도너츠 시식 하는걸 집어다가 자몽 고르는 아들 먹이구요..

    얼마나 좋은걸 먹으려고 아이 앞에서 까지 추태를 보이는지...
    그걸 도와주는 아이는 자라서 어떤 사람이 될지...

    아빠라도 좀 말리면 좋으련만 도너츠까지 가져다 먹이며 흐믓해 하는 표정이란...

  • 2. 성질녀
    '07.5.27 9:33 PM (58.141.xxx.108)

    저도 한성질하는지라...
    말로 몇번해도 안들어주는 인간들에겐 그냥 카트 확밀어버리고
    모른척하며 앞으로 전진합니다
    그러면 왜 남의 카트미냐고 지랄들하지요
    그러면 제가 "이제 귓구멍이 뚫였나보죠?전 분명히 카트좀 치워달라했거든요"
    눈크게 뜨고 큰소리로 또박또박 말한답니다
    저런 무식한인간들에겐 무식으로 대응하는것이 통한다는것을 배웠네요..

  • 3. 눈쌀..
    '07.5.27 9:41 PM (222.107.xxx.99)

    회원도 가려가면서 들여보내야 할꺼 같다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엊그제도 포도 시식하는데..아예 송이째로 자기 아이 가져다 준다면서 들고 가는데..
    안된다는 아저씨의 소리에 속이 다 후련,,,시식하세요..하면서 꼭 이말도 같이 하더군요..
    여기서 많이 드셔도 되지만 가져가시면 안됩니다...들고가려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물건도 왜 여기저기 쑤셔박아 놓는지요...그것도 신선식품을...
    안살꺼면 제자리에 가져다 놓던가..힘들면..계산시에 카운터에 말하면 될것을...
    쿠키상자도 다 뜯어놓고...20kg 쌀도 다 뜯겨져 있고요...
    푸드코드에서도 먹고나면 자기가 먹고난 자리는 좀 깔끔히 닦고 가야죠...
    정말 다니다보면 수준이 너무 낮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오~우...저~질~들~~같아요..

  • 4. ^^
    '07.5.28 9:36 AM (163.152.xxx.46)

    이런 소리에 코스트코 회원가입을 미루고 접고 있습니다.

  • 5. 어딜가나
    '07.5.28 9:57 AM (210.80.xxx.2)

    무개념 카트운전자들은 마트마다 다 있지요.
    그나마 코스트코가 카트가 유별나게 커서 더 그런듯...
    시식회나 골라담는 장소에서 보이는 행태들은..
    먹는거에 포원이 져서 그런가.. 함서 썩소 한번 지어준다 치더라도...
    안살 물건을 엉뚱한 장소에 놔두고 가는 사람들은
    진짜 못된거 같더라고요.
    사람많고 시간없고 귀찮았다란 핑계였다면
    눈쌀.. 님께서 말씀하신거 처럼
    아예 계산대에 놔두고 가던지..

  • 6.
    '07.5.28 9:57 AM (125.129.xxx.105)

    비켜달라고 대놓고 말하세요
    전 비켜줄 생각안하면 얘기해요

  • 7. 말해두 모른척하면
    '07.5.28 10:16 AM (122.47.xxx.86)

    그냥 제가 치우죠...치우면서 '지나가게 세워놓죠.' 한마디 합니다.

  • 8.
    '07.5.28 11:33 AM (211.48.xxx.188)

    왜들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자기들만 편하면 단가~
    카트가 차지하는 자리가 얼마나 큰데요 안그래요??--

  • 9. ..
    '07.5.28 1:09 PM (125.177.xxx.7)

    코스코에서 유난히 심한가봐요 회원제라 회비를 내서 아까워서 그런가

  • 10. 전쟁터
    '07.5.28 4:03 PM (211.181.xxx.20)

    에서 구호 물품 나눠주는거 받으러 온사람들 같아요.
    코스트코는 콧대가 또 얼마나 높은지..
    1년 회원가입했다가 이젠 갱신 안해요.
    식구 적은집은 별로 저렴한지도 모르겠고...
    쇼핑하다가.. 스트레스 받는것도 지치구요.
    정말 상식은 집에 두고 오신분들이 너무 많아요. ㅜㅜ

  • 11. 정말...
    '07.5.28 5:56 PM (218.133.xxx.34)

    유난히 코스코에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요... 왜 그럴까;;;

  • 12. ..
    '07.5.28 6:12 PM (58.226.xxx.138)

    코스트코 직원들, 시식코너에서 자기가 왜 그리 퉁퉁거리는지..
    혹여나 시식한번 해보려면 몇번 눈치봐야하고, 가라는 차가운 말한마디에..
    쭈뼛거리며 등돌려야하고..참..ㅎㅎ 그래서 요즘은 아예 시식코너 앞에도 안가요.
    거지 구걸하러 온것도 아니고.. 흐음. 코스트코에서 뜯어보고 고르는거 전 잘 못봤는데..
    정말 열심히 남들 살피시나봐요.

  • 13. ...
    '07.5.28 8:07 PM (218.51.xxx.174)

    그래서 몇년 계속 하던 회원 올해엔 재가입안했어요...
    에구...정말..갈때마다 스트레스만 쌓여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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