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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시어머니는 다이런가요? 글을 보고...
그래도 잊혀지질 않습니다.
전화를 하면서 대화를 하면 상대방의 감정이 다는 아니더라도 약간은 느껴지지 않습니까!
그때 말씀하실때 말투가 착각하지 말라는 느낌이 확 들게끔
정말로 저의 대답이 시모귀에 어이없게 들린것처럼 퉁명스럽게 말씀하셨어요.
저는 첨엔 오신다길래 감사하면서도 미안해서 괜찮다고 대답했었는데
그 대답이 굉장히 못마땅하신 당신의 감정이 확 느껴질 만큼.......
시험관도 시모의 닥달에 못이겨서 한거였는데 실패하고나선 며느리 몸상한건 안중에도 없으시고
비싼 돈만 썼다는 말을 들었구요....아들이 문제가 있어서 애기가 안생기는건데....
시모를 이해하고 넘어가기엔 말로 받은 상처가 너무 큽니다.......
1. 당연하지...
'07.5.26 9:12 PM (59.22.xxx.140)며눌이 딸이랑 같나요?
늙어가는 시모에게 애틋하고 측은하고 그래서 내 몸바쳐 조금이나마 더 위해드리고 싶으세요?
아니잔아요. 그니깐 암거두 바라지 마세요. 그게 다 그만한 마음씀이 바라니까 실망하는거 아니겠어요.2. 정말
'07.5.26 9:15 PM (121.175.xxx.33)서운하다기 보다 황당하셨겠어요.
마음 속으로야 뭐라고 생각하든 표현되어 나오는 말을 보아하니 무척 경우 없고 무대뽀인 시어머니시네요.
아셨으니 딱 그정도로만 대우하세요.3. 정말
'07.5.26 9:18 PM (220.78.xxx.108)말한마디 천냥빚 갚는다고, 설령 그게 진심이라해도 며느리 가슴에 박히는 소리는 마셔야죠 ㅜ.ㅜ
뭐 딴에는 며느리가 미안해 할까봐 그렇게 돌려 말씀하셨겠다 생각도 되지만, 그건 아니죠...4. 저는요
'07.5.26 9:29 PM (121.159.xxx.157)비슷한 상황에서 우리 어머니도 똑같은 말씀을 하셨는데 원글님이 생각하신 것과 다르게 해석을 했네요.
제 병간호하러 오신다면 제가 당연히 불편하니 거절할 거 같으니까 아들 핑계를 대신거라구요.
내 아들 챙기러 간다고 씩씩하게(?) 말씀하신 어머니의 속마음을 전 알겠던 데....
아마도 며느리 걱정은 되지만 쑥스럽고 머쓱하니 아들 핑계를 대신 게 아닌가 싶네요.
뭐든지 좋게 생각하면 좋게 받아들여지네요^^
그래서 오히려 제가 더 어머니를 오시라고 오버(?)했습니다.
어머니, 오셔서 아들 좀 잘 챙겨주세요!!
우리 어머니 맛있는 반찬을 한아름 안고 오셨습니다.
며느리가 시댁에서 맛있게 먹었던 것들을 기억하셔서 만들어 오셨답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5. 피는물보다진하다
'07.5.26 9:37 PM (59.19.xxx.217)원글님? 뭘 기대하십니까? 절대로 며느리편아닙니다 아들편이지
기대하지않은게 좋아요, 며느리들도 시어머니,친정어머니 다르게생각돼잖아여6. 그럼...
'07.5.26 9:44 PM (222.107.xxx.99)며느리랑 딸이랑 엄연히 다르다면...
기대치도 달라야죠...말로는 이집 귀신이네...가족이네,,하면서...
며느리한테는 딸한테보다 더 바라면서..
베푸는건 아니고...
받는것도 더 받을려고하니..문제란 말이죠..
사랑을 딸보다 며느리에게 덜준만큼 덜받는걸 당연히 여긴다면..뭔 문제래요...7. 저는요2
'07.5.26 9:51 PM (121.159.xxx.157)위에 제가 어머니 사랑한다고 썼는데요,
제 시어머니는 절대로 감정표현을 못하시는 분입니다. 딸들도 서운해서 엄마에게 원망도 하고 푸념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 성격을 가진 고지식한 어머니도 시간이 지나고 미운정 고운정이 들면서 마음을 여셨어요.
원글님!
제 생각엔 그래도 며느리가 걱정되니 전화를 하신 거 아닐런지요?
원글님이 맺힌 게 많다고 하시니 어머니도 아픈 며느리 생각하며 걱정도 하셨을 거 같아요.
맘 상하지 마시고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8. 저도
'07.5.26 9:56 PM (124.199.xxx.99)저는요님 말씀에 한표!!
9. 저도요
'07.5.26 10:03 PM (61.66.xxx.98)'며느리는 시집오면 친정엄마보다 시어머니가 더 가까운 법이다. 힘든거 있으면 얘기해라.
내가 가마.'
--->이렇게 말씀하신걸로 미루어 짐작하건데 미안해서 오지마시라고 하는걸꺼라
짐작하시고 마음편하게 해주시려고 하신 말씀같기도...
물론 듣는 쪽에서는 황당하긴 했겠지만요.
친정어머니도 마음에 안들때가 있는데,
시어머니 말씀도 왠만하면 좋은쪽으로
해석하고 사는게 내 마음이 편해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해요.10. 음...
'07.5.26 10:37 PM (203.235.xxx.95)저도 첨 원글님 글만 볼때는 심하시다..서운할만 하다 싶었는데
밑에 저는요님 글보니 한편 그럴수두 있겠다 싶네요...
아들 밥하구 빨래해주러 온다는 말보다
며느리는 시집오면 친정엄마보다 시어머니가 더 가까운 법이다. 힘든거 있으면 얘기해라.
내가 가마.
이 말은 먼저 하신것도 그렇고...
좋은쪽으로 생각하세요^^11. 원글님께서
'07.5.26 11:03 PM (202.136.xxx.7)너무 미안해 하지 않도록, 일부러 그렇게 말씀하신 겁니다.
그 입장이 정말 그렇게 이해가 안 되세요?12. 글쎄요
'07.5.26 11:52 PM (211.204.xxx.42)올려진 얘기만 보면 윗분들처럼 좋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알다시피, 말이란게 '어조, 어투'등 그외의 것들도 많은 역할을 하잖아요.
원글님이 그런 걸 언급하신걸 보니, 다 그런부분에서 느껴지시는게 있어서 그렇게 서운해하시는거겠죠.13. -_-
'07.5.27 6:58 AM (121.141.xxx.206)시험관 강요했다는 말 한마디만 들어도 다 알만한 시모님이네요.
누굴 생각해서 해주고 말고가 없는 노인분입니다.
저라면 아들때문에 내 몸 망가지도록 고생하고 있다고 전화에 대고 불평하겠어요
물론 도리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겠지만..14. 에고
'07.5.27 7:13 AM (211.176.xxx.145)맘이 많이 상하셨겠어요. 특히나 아기가지려다 안되면 얼마나 맘이 아픈데...
토닥토닥...
저도 아기 많이 기다리다 생겨서 원글님 심정 백번 이해가 갑니다.
그래도 아들 낳아서 키우다 보니 저희 시어머니 심정도 조금은 이해되더라구요. 얼마나 금쪽같이 키우셨을까 혹시 누구한테 무시당하지 않을까 기죽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셨을거 같아요.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시어머님 서운하게 한거 아마 이해되기힘들거예요. 그냥 잊어버리는게 상책입니다.
그래야 원글님맘이 편하고 그럼 아기도 더 빨리 찾아올꺼예요. 힘내세요 홧팅!15. ..
'07.5.27 11:16 AM (125.177.xxx.26)서로 조금더 배려하면 좋은데..잘 안되나봐요
안되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살아야죠
다행이 우린 시집이나 친정이나 다들 그럭저럭 괜찮게 지내시는데. 형제들이 속썩여 힘들어요
50 넘은 사람들이 욕심이 왜그리 많은지..
시집은 다 좋긴 힘든가 봐요16. ...
'07.5.27 11:51 AM (64.59.xxx.87)결혼해서 아이 안 생기는것 부부 프라이버시인데,
그걸 왜 말 해서 일을 크게 만드셨는지요.
자기 아들,,남편,,이 문제있어 안 생긴다는식으로 말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등 떠밀려 시험관을 하던 인공수정을 하던 최선 다하는게 좋지요.
좋은 결과 나왔음 이런 글도 안 올라왔을터인데...
자식 정말 잘 키워 시집,장가 보내야 합니다.
이래도 꼬투리 잡히고, 저래도 원망 듣고...
아들도 장가 보내지말고 델고 살고,
딸도 시집 보내지말고 기냥 델고 살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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