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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남편이 아닌 신랑이라고 부르게 되는 이유 ^^;;

^^ 조회수 : 1,670
작성일 : 2007-05-25 13:59:27
   새벽 늦게까지 일하다 잔다길래 먼저 잠자리에 들었었는데
   오늘 신랑이 출근하고 난뒤 청소하러 서재에 들어가보니
   칠판에.......
   "새벽 4시 30분 흐아~ 이제 다 끝났다!!
    **야 사랑해 ^^;;"

   이렇게 적혀 있는 겁니다
   너무 이뻐서.....하루가 즐겁네요
   처음 만난 날부터 따지면 만난지 6년째인데....
   오래 사귀기만 해도 변해가는 남자 많다던데
   여전히....늘....문득문득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운 남편이라서....
   세월이 오래되었다는 것을 깜빡깜빡 잊어버리고
   여전히 신랑이라고 부르게 된답니다 ^^;;
   결혼한지 오래된 사람이 남편을 신랑이라고 부르는게 이상하다는 분이 계셔서
   닭살 한번 떨어봅니다 ^^;;;;
  
IP : 124.57.xxx.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혼 24년차
    '07.5.25 2:07 PM (203.130.xxx.36)

    저도 아직 신랑이라고 해요
    ㅎㅎㅎ

  • 2. 돌 하나 던지고
    '07.5.25 2:14 PM (211.176.xxx.239)

    신랑, 맞네요^^
    울 남편은 신혼에도 구랑이었는데;;

  • 3. 용서
    '07.5.25 2:22 PM (210.180.xxx.126)

    <닭>표시가 있어서 용서합니당 ~
    저도 24년쯤 되었나요? 신랑이라고 합니다.

  • 4. 글 읽고
    '07.5.25 2:23 PM (128.120.xxx.81)

    웬지 저까지 기분 좋아지네요..
    우리 신랑은 그런 표현 , 죽어라 못하는 사람이지만,,돌 던질 생각은 없고,,
    참 좋으시겠어요..
    예쁜사랑, 변함없이 영원하시길 바래요..~~

  • 5. 이상하게
    '07.5.25 2:33 PM (121.55.xxx.93)

    남편이란 말보다 신랑이란 말이 더 잘나와요.
    결혼한지 십몇년된 지금도...

  • 6. 츄니
    '07.5.25 2:59 PM (203.254.xxx.74)

    전 결혼 4개월짼데 서방이라고 불러요...
    서방은 저보고 맨날 마누라라고하고...
    "마누라 뭐해~?"
    일해...
    "마누라 살살해! 힘들면 그냥 누워서 자~"
    알았어...

    생각해보니 매일 통화 내용이 이거네요...하하하하하
    너무 밋밋하당~^^;

  • 7.
    '07.5.25 4:01 PM (211.229.xxx.131)

    신랑이란 소리 한번도안해봤는데
    신랑이 남편보다 더 닭살스런 표현인가요??
    전 신랑이라면 이상하게 꼬마신랑 떠오르면서 옛날 결혼식 장면이 연상되요.
    하긴 전 저희남편이 싫어해서 자기 라는말도 못써보고
    오빠오빠 하다가 요즘엔 **아빠가 되고말았네요 ㅜㅜ
    울 애들 옆에서 여보 라고하라고 엄청 강요하네요. 5살인데 ...

  • 8. ㅋㅋ
    '07.5.25 5:58 PM (211.55.xxx.194)

    결혼한 지 며칠 안되었을 때 아침에 남편이 출근하면서 '색시야 나 갔다올게' 하고 뽀뽀하는 바람에 옆에 서계신 시어머님께 눈총 받았어요. ㅋㅋ
    이제 결혼한 지 12년이 지났는데 엊그제 핸드폰으로 스타벅스 기프티콘 선물 보내면서 '따랑해' 이러구 메시지를 써 보냈네요. 이구 이뻐라...

  • 9. ㅁㅁ
    '07.5.25 11:13 PM (211.220.xxx.183)

    저도 결혼 10년차인데 신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작년에 56살 된 직장 상사 사모님이 야유회에서 우리 신랑이 어쩌고.. 이런 이야기 하니
    별로 였어요 그래서 남들앞에서는 안할려고 노력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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