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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얼마나? 자주 드시나요?

주량 조회수 : 1,480
작성일 : 2007-05-23 16:13:51
30대 중반 아직 직장생활 하고 있습니다
결혼한지 오래지만 주말에만 아이를 보기 때문에 평일엔 신혼처럼 지내죠
둘이 지내니까 신혼때와 같다는거지 맨날 회식에 야근하는 남편덕(?)에 저도 적당히 편하게 삽니다.

원래도 술을 좋아라 하는 편이었지만 혼자는 안먹었는데
결혼하고 나니 오히려 집에 챙겨줄 남편 없구 그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음악틀어놓구
인터넷 들락거리면서 맥주한잔씩 하는게 나름 재밌더라구요~

남편과 동네 포장마차에서 한잔씩 하는것도 좋아하고
회사 동료들과 삼삼오오 모여서 치킨에 생맥주 하는것도 좋아하고
계획없다가도 비오는 날이면 빈대떡에 동동주 생각나서 모이기도 하고
날이 스산해지면 오뎅바에서 따끈한 사케 두어잔 하는것도 좋아하고
편한 친구집에 신랑없는날 모여서 수다 떨며 안주거리 만들어서 한잔하는것두 좋아합니다.

사실 나이든 사람들이 모여서 뭘 할수 있는게 없더라구요
딱히 공통의 취미가 있는것도 아니고...
이렇게 저렇게 모으니 주에 4-5회는 먹게 되는거 같아요
횟수가 좀 많죠?
그중 2번 정도는 많이 먹는편이고(맥주 2천정도?)
나머지는 반주정도로 마셔요

소주는 전혀 못먹지만
다른 술은 다 그럭저럭 먹는편이네요
문득 다른분들은 어떤가 궁금하네요...

보리밭에만 가도 취해요~ 이런분 말고...
좀 드신다 하는 분들은 어느정도 얼마나 자주 드시나요??
IP : 211.179.xxx.25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07.5.23 4:17 PM (211.201.xxx.129)

    저랑도 한 잔 어떠세요?? ^^저두요.....저도 별루 술 안좋아했는데....신랑이 자꾸 부추기다 보니.....
    이제 신랑하고...신랑 친구들 그 와이프들 모여서....한잔 두잔.....맥주 꽤 많이 마시게 되네요.....
    소주는 맘 먹고 마셔야...반 병정도요?? 근데요....혼자서...시원한 캔맥주 1캔 먹는걸 너무 너무 즐기게
    되네요........주2회 정도는 평균 되는거 같아요......ㅎㅎㅎ 다음엔 저두 불러주세용,,,^^

  • 2. 저는
    '07.5.23 4:20 PM (210.104.xxx.5)

    술 꽤나 마실 줄 알고 아이도 없어서 신랑이랑 둘이 자주 술을 마시는 편이에요.
    신랑은 술을 더욱 사랑하여.. 일주일에 5-6일은 우습게 마시죠.-_-;;
    한달에 한 두 번은 맥주 2-3천cc정도로 많이 마시구요, 다른 날은 맥주 한 병 또는 패트병 반 병정도 마셔요.
    늘어나는 몸무게로 요즘 자제 중인데 오늘 날씨가 더우니 벌써부터 땡기네요.ㅡ_ㅡ;;;;

  • 3. 살쪄요 ^^
    '07.5.23 4:23 PM (123.109.xxx.65)

    술은 자꾸 마시면 늘어요~~
    저는 워낙 애주가이기 때문에 거의 매일마셨고
    맥주는 배불러서 싫고 주로 소주마셔요.
    2병정도 먹어야 먹은거 같아요.. ㅎㅎ
    그런데 문제는요.... 살이 무지하게 찐다는거..
    지금은 아가키우느라 입에 대지 않고 있답니다...
    매일 마시던 술인데도 그냥 안먹어야겠따 생각하니까 별로 땡기지 않네요.
    중독은 아닌가보다 하면서 안심했어요.. ㅋ

  • 4. 아마
    '07.5.23 4:25 PM (211.187.xxx.247)

    욕하실분도 있겠지만 전 술 참좋아합니다. 저녁으로 와인2-3잔 매일 먹고요
    소주는 한번 마시면 한병정도 먹고 맥주는 배불러서 잘안마십니다.
    막걸리도 좋아하지만 양주는 작은병으로 반병정도예요
    남편보다 잘마셔서 남편이랑 고기에다 술먹을때면 소주추가 한병은 꼭내가 시킵니다. 그러면 남편은
    내가 술 너무잘마셔서 챙피하데요. 그래도 전 절대 안취합니다. 왜이리 난 술이 쎄지요?
    필름 끊긴 다는건 이해못합니다. 항상 말똥말똥

  • 5. ㅎㅎ
    '07.5.23 4:27 PM (222.101.xxx.200)

    저도 술마시는거 좋아해요
    술 자체를 음미하기보다는 술마시는 분위기를 즐기는 스타일이에요.

    남편과 저녁때 회 한접시 사와서 집에서 소주마시기도하고
    우리남편이 닭똥집을 기가막히게 잘하거든요 튀기듯이 구워내서 냄새전혀안나게 잘하는데
    기름소금장에 톡 찍어먹으면 이거이 또 죽음입니다..ㅎㅎ

    오락 프로그램 보면서 치킨한마리에 생맥주 배달시켜서 남편과 아이와 오붓하게 자주먹구요
    우리애는 네살인데다 한명이라 그리 신경쓸일이없거든요..이것저것 옆에서 잘먹기도 하구요
    동네 아짐이랑 낮에 삼겹살이나 감자탕집에가서 반주로 한잔씩 하기도 하구요

    이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좋지만
    밤늦게 불 다 끄고 모두 잠든시간에
    조용하게 분위기있는 흘러간 유행가나 발라드 틀어놓고
    인터넷하면서 맥주한잔 하는것도 너무 좋아요..
    하루의 피로가 풀리고 또 약간 취기가 오르면 남몰래 옛추억에 젖어보기도하고..

    주종은 안 가리나 향이 있는 술은 안좋아해서 와인은 안마시구요
    소주는 참이슬 맥주는 카스 아이스 라이트가 가장 생맥주 맛이 나면서 배가 안불러서 좋아해요

  • 6. 저는
    '07.5.23 4:29 PM (211.221.xxx.73)

    그냥 원래부터 술이 좀 잘 받는체질..(?)
    형제들이 술을 다 잘마시고 좋아해요. 저도 좀 마시구요.
    결혼전에는 자주 마셨고 밤 새워 마셔도 말짱 했었더랬어요.
    근데 한 살 한 살 나이 들 수록 체력도 힘든 듯 하고 지금은 그때처럼
    많이 안마셔요.
    회사 다니긴 하는데 회식이 많은 것도 아니고 동료가 있는 것도 아니고해서
    술 마실 기회가 많지 않네요.
    근데 주량은 여전한거 같아요. 자주 안마셔서 그렇지..ㅎㅎ
    저 같은 경우는 그럭저럭 컨디션이 괜찮으면 3병까지는 마셔요.
    거기서 더 마시면 좀 취하고...
    정말 컨디션 안좋을땐 반병정도구요.

  • 7. 참.
    '07.5.23 4:31 PM (211.221.xxx.73)

    다시 리플 쓰네요.
    제가 술 잘 받는 체질인데다가 주종을 상관없이 다 잘 마셔요. ㅠ.ㅠ
    막걸리, 소주, 맥주, 양주....
    남편보다 좀 잘 마시는 편이고. 그나마 지금 남편이 주량이 늘어서 저랑 비슷해 질라 하구요.
    저는 술 많이 마셔도 오바이트는 안해요. 딱 한 번 해봤네요. 아주 예전에...
    필름도 안끊기는 편이구..
    저도 좀 체질적으로 잘 맞나봐요. ㅎㅎ

  • 8. 저랑
    '07.5.23 4:46 PM (222.101.xxx.146)

    저랑 비슷하신분들이 은근히 많으시군요.. 제가 인터넷안주삼아 혼자 맥주한병씩 마신다하면 친구들이 놀래서...^^;;;
    술 좋아해서 반찬도 골뱅이 소세치야채볶음 이런거 자주하고요... 저녁반찬 좋으면 어김없이 남편하고 한잔해요.. 비오면 전 부침개 부쳐놓고 남편은 퇴근길에 막걸리 사와요. 남편 회식있음 혼자 인터넷하면서 맥주한잔씩하고.. 외식하면 소주는 한두병 꼭 시켜먹고...
    아이들도 식당에서 얌전해서 같이 다녀도 큰부담없네요...^^

  • 9. Leekyungmi
    '07.5.23 4:47 PM (61.83.xxx.36)

    저랑 남편은 영원한 술동무라고 합니다
    퇴근후 거의 매일 신랑이랑 같이 마시고 있어요
    저희는 주로 서울막걸리 마셔요 둘이서 3통가량~ 넘 많이 마시죠
    좀 챙피하네요
    가끔가다 알콜중독이지 생각해요

  • 10. 어쩜...
    '07.5.23 5:27 PM (211.38.xxx.22)

    저랑 똑같으신지..^^
    저두 30대중반에 직장맘에 주말만 애들보구,, 술(특히 맥주) 넘 좋아하고....
    요즘은 많이 줄어서 일주일에 2-3회정도 먹는거같아요^^(물론 토요일 저녁엔 꼭 한잔하죠..^^)

    신랑 늦게 들어오면 혼자서도 잘마시고...
    가끔 혼자서 먹는 저를 보면,, 이거 알콜중독인가...하는 생각도 들고..ㅋㅋ
    그나마 남자로 안태어나서 다행이다.. 그랬음 엄청 먹었을거같은..^^(울신랑보다 제가 더 잘마시죠^^)
    혼자 먹는 맥주가 더 맛있어요^^ 큰일이예요....

    그런데 예전만큼은 못먹겠더라구요... 체력이...
    그리고 맥주를 넘 사랑하다보니,,, 느는건 뱃살......ㅠㅠ
    뱃살 어찌 빼죠...?^^

  • 11. ㅋㅋ
    '07.5.23 6:32 PM (121.134.xxx.114)

    임신했을 때 제일 괴로운게 바로 술을 못먹는거죠~~~~
    여름에는 시원한 맥주 한 잔, 가을에는 삼겹살에 쏘주, 겨울에는 오뎅에 따끈한 정종
    캬~~~ 전 아주 미칠뻔 했습니다 ㅋㅋㅋ

  • 12. 아~
    '07.5.23 8:25 PM (59.8.xxx.99)

    부러워요 지금딱 술생각나는데 남편이 술을 안먹고 내가먹는것도 싫어하고..
    눈치보려니 한심한생각들어서 이곳에 들어오니 술...이야기.. 전 그런데 술을 먹으면
    끝이없어요 마냥고~ 그래서 누가 그만 먹으라해야 끝..그렇다고 실수하는것도없구요
    하지만 요즘은 나이가먹으니까 가끔 필름이 ..참아야죠 허벅지 찌르면서..
    타지에살아서 친구도없고 아이도없고 술도 못먹구..인생 뭐있어요 먹고싶은것도 못먹구..

  • 13. 맥주700
    '07.5.24 12:13 AM (121.143.xxx.152)

    전 매일밤 마셔요.. 맥주..
    700짜리 카스 한병에서 조금 더 마실때도 있고...
    주말부부라 밤이 너무 외롭고 맘도 허전하고
    애둘키우며 쌓인 스트레스도 풀겸..
    술 잘 못했는데,, 점점 늘더라구요.
    근데 희한한건 뱃살은 전혀 안는다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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