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뭐 잘 잃어버리고 다니는 아들놈...

ㅠㅠㅠ 조회수 : 672
작성일 : 2007-05-21 16:21:26
이 녀석을 어째야 되나요?
중3짜리 남자녀석인데요...
학기초에 체육복 바지를 누가 가져갔다고 하더군요.
짜증나긴 했지만 누가 훔쳐간 걸 어쩌냐,  가져간 놈이 나쁜놈이지 하면서 물어물어 교복 공동구매하는
곳에 찾아가서 체육복 바지만 사려했지만, 바지만은 팔지 않는다고 해서 그냥 한 벌을 샀어요.
그리고는 바지를 보냈는데,   한 달 후쯤엔 또 체육복 상의도 잃어버렸다는거예요.
이름표도 박음질이 되어있었는데,  어떤 놈인지...    그것까지 뜯어내서 쓰레기통에 버렸다는군요.
한 벌 사기를 잘했구나하면서 상의를 또 보냈는데,
그러면서 사물함에 두지말고 가지고 다녀라, 가지고 다녀라...  노래를 불렀는데,
오늘 날씨가 더우니 체육복 하복을 가져가면서 긴팔 체육복 빨아놓게 가져와라 했더니
하의를 또 누가 가져가버렸다는거예요.
제 물건 간수 못한다고 막 야단을 쳤더니
화를 내고 올라가버리네요.
점심먹고 와보니 없어져버린 걸 어쩌냐면서요...

어떻게 야단을 쳐야 저 녀석 정신을 차릴까요?
아유...  속상해요.   없는 시간내서 또 체육복 사러가기 싫은데......    ㅠㅠ
IP : 211.54.xxx.19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ㅠ
    '07.5.21 4:22 PM (211.54.xxx.199)

    흥분해서 맞춤법도 틀렸네요.
    '잃어버린다' 고 써야되는데, 읽어버린다고 썼어요.
    지적하시는 분 있을텐데...

  • 2. 남자 아이들
    '07.5.21 4:28 PM (210.221.xxx.16)

    책 가방의 제도기도 가져가는 녀석들인걸요.
    그렇게 잃어버리나 하면
    학기초에 교실에 수북이 쌓인 체육복 그냥 가져와서 빨아달라더군요.
    사내녀석들 입다가 집에 안 가져가고 그냥 학교에 버리나봐요.
    두었다가 아무거나 집어 입고
    또 그거 안 보이면 아무거나 집어 입고.....
    약빠르지 못하고 위생관념이 강한 아이는 적응 안 될 걸요?
    교과서 사라졌다가 학기 말에 나타나는 경우가 제일 황당하더군요.

  • 3. ㅋㅋ
    '07.5.21 4:29 PM (210.221.xxx.16)

    제목 수정하시면 됩니다.

  • 4. 울아들은
    '07.5.21 4:30 PM (221.142.xxx.5)

    중학교때 체육복 두번샀어요.
    야영가서 텐트안에 굴러다니는 체육복 안챙겨오고..자기껀줄 몰랐데요.
    학교에서도 누가 가져갔는지 잃어버리고.
    고등1학년인 지금 수학책 잃어버려 또 사고...

  • 5. 제 말은...
    '07.5.21 4:55 PM (210.221.xxx.16)

    졸업하는 녀석들이 체육복을 다 던져 놓고 나갔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골라잡아 입었답니다.
    빨면되는 걸 입던 옷이 대수예요?ㅋㅋ

  • 6. 고3
    '07.5.21 5:52 PM (125.186.xxx.22)

    우리 아들은 비오는날 우산가져 나가면...들어 올 때 안가져와요..우산 잃어버린건만..
    고등학교 들어와서만...10개 넘어요..ㅠ.ㅠ 미워..

  • 7. 개념
    '07.5.21 7:26 PM (221.153.xxx.9)

    아무 생각없이 내것이 없으면 남의 것 집어가는 아이들이 있고 또 본인이 아무데나 흘리고 다니고는 집에는 누가 가져갔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일부러 골탕먹일려고 가져가는 경우도 많습니다.책이나 노트 숙제 제출 해야 하는것 등등.
    저희 아이는 미술 수행평가 하던것 사물함에 넣어둔것도 잃어버렸습니다
    사물함 열쇠도 필요없어요.ㅠㅠ오히려 잠그고 다니면 기를 쓰고 엽니다.
    심지어 다음날이 제출 마감날이라 학교에서 늦게까지 하고 미술 선생님 책상위에 올려놓은것도 사라졌습니다
    그건 당시 늦게까지 남았던 반 아이들 중 하나가 범인인건 분명한데 찾을 수는 없었어요.
    요즘 아이들 그러면서도 아무 죄책감도 미안함도 못느끼는게 더 문제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3944 요즘 염색 머리는 어떤 색이 이쁠가요? 5 머리 2007/05/21 1,089
343943 포장이사 잘 하는 곳 소개좀 해주세요^^ 1 지연 2007/05/21 721
343942 억수로 먹고싶은것두 많다..ㅠ.ㅠ 4 입덧두아니고.. 2007/05/21 1,001
343941 친언니와의 다툼....제가 너무 한걸까요? 10 속상해요.... 2007/05/21 2,619
343940 도우미 아줌마가 시어머니 같아요. 5 잘해결하고 .. 2007/05/21 1,983
343939 의료보험에대하여 강철아줌마 2007/05/21 202
343938 비정상이 정상이 되는... 6 제대로 2007/05/21 1,332
343937 피아노.. 몇학년까지 시키시나요? 7 피아노 2007/05/21 1,433
343936 라탄수납장 안좋나요 3 라탄 2007/05/21 1,506
343935 태권도 품띠까지 따려면 기간이 얼마나... 5 초1맘 2007/05/21 1,047
343934 베트남하노이에서 살려면? 1 까미 2007/05/21 651
343933 부모님 보험 들어 드리려고 합니다,, 뭐 들고 계세요? 2 .. 2007/05/21 419
343932 귀뚫기.. 이젠 정말 오기가 다 생기네요. 7 오기녀 2007/05/21 1,817
343931 아기가 갖고싶어요......ㅠ.ㅠ 18 너무...... 2007/05/21 1,568
343930 하나 비씨카드 사용중인데 하나은행 캐시백 할인이라고 할인되는거 뭘까요? 4 .. 2007/05/21 1,171
343929 아이가 완전 심하게 손을 빱니다 4 5세 2007/05/21 382
343928 푸켓 호텔 추천해주세요 12 돌돌이 2007/05/21 801
343927 왠지 맘이 아프고 속상하고 그래요.. 1 오늘은 2007/05/21 702
343926 '그것이 알고싶다' 의 광우병 관련 보셨나요? 2 .. 2007/05/21 985
343925 자녀가 셋이신 분들 이야기 듣고 싶어요. 11 이번만익명 2007/05/21 1,657
343924 코스트코 하기스기저귀싼가요? 5 하기스기저귀.. 2007/05/21 745
343923 어린이집 처음 다니면... 4 몰라맘 2007/05/21 501
343922 수제 소세지 가르쳐주는데 아시느분 계신가요? 1 .. 2007/05/21 366
343921 이거 아는분은 별로 안 계실걸요! ㅎㅎ 7 82 활용법.. 2007/05/21 3,038
343920 요새 체리 드셔보셨어요? 13 과일값 2007/05/21 1,802
343919 뭐 잘 잃어버리고 다니는 아들놈... 7 ㅠㅠㅠ 2007/05/21 672
343918 아토피에 좋다는 제품을 그냥 보통 아가가 쓰면 보습에 더 좋은건가요?? 1 궁금해요 2007/05/21 255
343917 혹시 배란일 한달에 두번이상 될 수도 있나요? 해도 해도 이렇게 안될까요? 3 우울합니다... 2007/05/21 1,881
343916 무턱교정.. 3 고민이.. 2007/05/21 725
343915 귀를 뚫었어요...언제부터 귀걸이 할 수 있나요? 5 귀걸이 2007/05/21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