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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장갑을 끼면 미끄럽습니까 안끼면 미끄럽습니까?
전 꼭꼭 끼고 하는데 시어머니와 동서는 오히려 더 미끄럽다고 안끼고 하네요.
시댁가서 고무장갑 찾으면 유난떤다는 식이에요..^^;;
손보호 차원에서 그런것도 있는데..
1. 저는
'07.5.20 10:22 PM (222.101.xxx.231)저는 고무장갑 도저히 못끼겠더라구요
더 불편해요..
의사들이 수술할때 끼는 고무로된 장갑처럼 찰싹 달라붙지 않는한
손놀림도 둔해지고 손도 좀 작은편이라 헐렁거려서
불편해요..
맨손으로 뽀드득 소리나게 헹궈야 속이 후련해요..
요즘은 식기세척기가 해주니 그나마 할일이 없지만
그래도 설겆이 할거 있으면 꼭 맨손으로 해요
하지만 고무장갑끼고 설겆이 하는 사람보고 별다른 감정은 전혀 없어요.2. ..
'07.5.20 10:28 PM (210.182.xxx.7)저는 비눗기 기름기 확실히 씻겼는지 손으로 확인해야 직성이 풀려서 안끼고요.
남편은 손보호 차원에서 끼고 설거지해요.
서로 이상하게 안봐요 ^^;3. ..
'07.5.20 10:42 PM (211.193.xxx.135)개인차이지요
4. .
'07.5.20 10:49 PM (122.32.xxx.149)저는 안끼는게 더 편한데요.. 미끄럽다기 보다는 맨손에 그릇 쥐는거보다 불편하잖아요. 갑갑하기도 하고..
결혼전에 어쩌다 설겆이 할때는 절대 안끼구 했었어요.
근데 결혼하고 안끼고 하니까 주부습진이... 불편해도 그냥 끼구 해요. ㅠㅠ5. 888
'07.5.20 10:51 PM (210.57.xxx.230)저희 시어머니는 안 끼면 혼내요
손 버린다고..
젊어서는 맨손이 좋았는데 40 훌쩍 넘기고 보니 손이 뻣뻣해져서 고무 장갑 꼭 끼고
핸드크림 수시로 발라요
꼭 끼고 하세요
나중에 손 정말 거칠어져요6. .....
'07.5.20 11:24 PM (61.74.xxx.249)저희 시어머니도 장갑 안끼면 뭐라고 한마디 하시는데...손 다 망가진다고요...
7. 음..
'07.5.20 11:26 PM (121.137.xxx.155)1. 끼면 미끄럽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 보호를 위해서는 쓰는 게 낫다.
3. 편리와 미용 사이에서 상황마다 적절히 선택한다.
제 생각입니다.
남이야 머라건 내가 필요하면 쓰면 되는거죠.8. 엉?
'07.5.20 11:41 PM (203.223.xxx.31)저의 경우는 장갑을 안끼면 오히려 그릇을 놓쳐서 힘들더라구요.
퐁퐁으로 닦으면 더 미끄러워서 그릇을 자꾸 놓쳐서
맨손이 편한데도 귀찮게 고무장갑 낍니다.
손이 넘 짝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여튼 그래요..
장갑 안끼면 아귀힘도 더 들고...손가락이 아파요9. 제 경우엔..
'07.5.20 11:53 PM (220.93.xxx.163)피부가 약한탓인지.. 정말 세제가 강해서 그런지.. 고무장갑을 안낀 날에는 굉장히 거칠고 손이 험악해지기까지 합니다. 끼고하나, 안끼고 하나 안미끄럽다고 할수도 없는게..
세제가 많이 묻은 상태에서 접시같은거 잡으면 둘 다 미끄럽기도 하지 않나요?
암튼, 세제묻히고도 끄떡 없으신 손이라도 시간지나면 쉬~ 늙습니다.
젋으셨을때부터 이유 불문 껴 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제 언니의 경우.. 꼈다 안꼈다..(안끼는 날이 더 많았던것 같네요) 를 반복하던 어느날..
손가락 끝이 쩍쩍 갈라져서 너무너무 아프다는.. 그 이후부터는 이유불문 끼고 하더라구요.10. 원글
'07.5.20 11:59 PM (222.98.xxx.190)오잉~ 이상타..안끼고 하시는분이 의외로 많네요. 전 맨손으로 하면 너무 미끄러워서 꼭 하나씩은 깨거든요. '엉?' 님처럼 안 미끄러뜨릴려고 아귀에 힘주다 보니 손가락도 더 아프구요..
정말 개인차 나름이긴 한데 이상하게 시댁가서 고무장갑 찾으면 눈치보여요..^^
어머님은 안껴버릇하셔서 항상 고무장갑을 어딘가에 넣어두시는데 매번 어딨냐고 물으면 귀찮으신듯..
동서도 당연히..안끼고 해서 저만 조금 이상한 사람되는 분위기..^^;;
하지만 손보호 차원에서라도 꼭꼭 끼고 할거에요..^^11. .
'07.5.21 12:01 AM (58.143.xxx.39)저두 세제 무서운줄 모르고, 그냥 한두개설것이 있을때는 그냥했는데,
습진이 오더라구요, 심하면 지문까지 없어질정도라고 하던데,
심하지않아도, 느껴지더군요, 정말 지문도 없어지겠다 싶은게,
얼마나 무서운지 절실히 깨닿고,
치유가 잘안되더라구요, 절대 그냥 설것이 안해요,
잘 말리고 하면서, 고무장갑 꼭 끼어야 겠더라구요,12. oegzzang
'07.5.21 1:17 AM (222.108.xxx.136)안끼고 하는것이 뽀드득하고 개운하기는한데.....
오래 하다보면 손이 장난이 아니라서 목장갑에 고무장갑 애용한지 오래됩니다
울 시어머니처럼 타고난 살성을 갖고 계신분은 평생 멀리 하시지만
그래서 시댁갈때는 목장갑.고무장갑.핸드크림 .앞치마는 필수입니다
왜냐구요? 전 소중하니까요...13. 맞아요
'07.5.21 3:25 AM (221.148.xxx.221)맞아요, 원글님,
윗분처럼, 아예 손가방이나 조그만 비닐에 장갑과 핸드크림을 아주 세트로 지니고
시댁에 가세요. ㅋㅋ
그리고 설거지 시키시면, 종합 세트 척 꺼내서 널어 놓고 하세요.
왜 그리 유난 떠느냐고 하시거나
유난 떤다고 비난의 눈길로 바라보시기만 하면^^
아, 습진 생겨서요, 이게 잘 안 없어지더라고요? 하시고는
습진 생긴 손으로 그릇 만져도 밥 먹을 때 안 좋잖아요~ 하고
미리 설레발 다 쳐 버리세요. ㅋㅋㅋㅋ
아마 속으로는 '참 별나다...' 하셔도
그냥 냅두실 수밖에 없을 겁니다.
때마다 물어봐서 귀찮게 한다 소리 듣지 마시고 아예 대놓고 물건 챙겨 가세요~^^14. ㅎㅎㅎ
'07.5.21 10:48 AM (222.98.xxx.191)제가 명절이나 김장때 시댁가면 앞치마 고무장갑 챙겨가는 사람입니다. 핸드크림은 항상 가방속에 있지요.
시어머니 피부는 정말 타고나셨는지 전혀 이상이 없으시지만 저는 물일 좀 하면 당장에 가려워서 긁기 시작합니다. 그러니 내가 알아서 해야지요. 나만 고생하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