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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편하게 둬 두어야겠지요...

슬하 조회수 : 731
작성일 : 2007-05-20 17:53:20

올해 대학3학년 딸아이...

친구같이 살았습니다.
남편에게 못한 이야기...딸에게 하며 위로 받고 살았는데

이렇다하게 남자친구없이
옆구리가 시리다고 할때마다
내가 어떻게 해줄 수 없는 입장이면서도 그다지 마음을 쓰지않았었습니다.

1학년때 멀쩡한 녀석이 사귀자고 했을때
알바도 열심히 하는 녀석이었지만
돈..돈..한다는 얘기에
경제관념이 박힌 녀석이 좋긴 하지만
서로 나눠서 같이 낸다는 마음만 있다면 덜 힘들텐데
그게 아니라면 생각좀 해보는게 좋지않겠냐 한마디했더니

딸내미도
그것이 마음에 안들었다고 하면서 그냥 그렇게 헤어지두만요...

올해...
그녀석과는 친구로 잘 지내고있었지요.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진짜 좋다고..
그런데 아담사이즈라고 하길래
까짓 네 남친도 아닌데 그런게 뭔상관이냐고 했던거 엊그제 같은데....

그제 축제때 사귀자고 하더라네요..
그래서 좀 생각하다가 그러자고했다는데

어제도 만나러가고
오늘은 만나서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기로했다나 뭐라나...

슬하자식을 그대로 해석하자면
무릎에 앉힐때까지만 자식이란 뜻인데
그걸 생각하면 ...
차암...오래도 내자식인양 살았다 싶습니다만
그래도..
괜히 아쉽네요..

학교갔다가 늦게 들어오는건 괜찮은데
그녀석이랑 만난날 늦으면..
마음이...
좋지만은 않아요...

이러면 안되는데...

나도..우리엄마한테 그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진않았을 터인데...

에혀...

보내는 연습 한다한다하면서
한번도 안했나봐요...
말만..

아이에게 좀 자유로워져야겠어요.........

그래야 딸도 좀 편하게 연애하겠지요...


IP : 125.128.xxx.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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