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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후 냉전기간 동안 남편 밥은 어쩌나요..

부부싸움 조회수 : 3,407
작성일 : 2007-05-19 11:14:39
어제 신랑이랑 대판 싸우고..
오늘 신랑은 나갔습니다..

근데 오늘 아침은...
솔직히 눈도 마주치기 싫고 아무말도 해 주기 싫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말한마디 하지 않고..
아침밥도 안 챙겨 주고 자기혼자 우유 한잔 마시고서 아무말 없이 나가더라구요..

지금이 결혼 3년차 인데..
엄청 싸우긴 합니다..
그리고 냉전이 오래 갈때도 있고....
그렇네요...

근데 오늘 문득...
이렇게 냉전 기간동안..
신랑 밥은 어찌 하시는지...
다들 이런 냉전기간일때 신랑 밥은 어찌 하세요?

참 생뚱 맞은 질문인데...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고 하는데..

근데 요즘 솔직히 참 힘드네요...
IP : 122.32.xxx.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19 11:21 AM (58.233.xxx.104)

    전 내할일은 하자주의이지라 다 챙겨가며 살았어요
    가령 님이 밥을 안주면?
    남편도 일을 안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

  • 2. 셜록스
    '07.5.19 11:22 AM (211.170.xxx.36)

    처음에는 차려 주지 않다고 며칠 지나고

    아침에 밥만 채려놓고 신랑이 알아서 먹게 놔둡니다

    이게 제일 좋은 방법임 ^^

  • 3. ..
    '07.5.19 11:28 AM (211.193.xxx.135)

    싸우더라도 밥은 먹여가면서 싸우세요
    일하러 나가는 사람 밥도 안먹이고 보내면 아무리 싸우는 중이라도 보내는 사람도 편치않고
    나가는 사람도 감정의 골은 더 깊어지고 사는게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겠어요?
    서로 측은지심이라는게 있어야 그게 부부 아닌가요?

  • 4. 밥은..
    '07.5.19 11:32 AM (203.231.xxx.216)

    더 잘 챙겨줍니다..반찬도 더 신경쓰고...
    그래서 이런 부인한테 내가 좀 잘해야지 하는 생각 들도록이요...ㅎㅎ

  • 5. 울신랑은
    '07.5.19 11:35 AM (211.222.xxx.244)

    미워서 안차려줄려고 해도 자꾸 차려달라고 해서 어쩔수없이 차려줍니다.. 미워도 다시한번...

  • 6. 현명하게
    '07.5.19 12:24 PM (222.120.xxx.82)

    우리 시어머님 예전에 하신 말씀..
    싸울때마다 밥 안주고 굶겨봐야 나중에 속버리고 병 얻으면 누가 고생이냐구,
    지 남편 고생이고, 병수발 할 지 고생이라면서
    싸웠다고 밥 안주는거 미련한 짓이라고 하시더군요.
    울 큰형님이 부부싸움하면 꼭 자리깔고 누워서 남편 밥 굶겼거든요.
    저 그말 듣고선 싸워도 밥은 꼬옥 차려줍니다.

  • 7. 차려줘도
    '07.5.19 12:27 PM (61.254.xxx.81)

    절대 안먹는 에이형 남편도 있는데...내 남편이 특이한거군요.

  • 8.
    '07.5.19 1:21 PM (125.177.xxx.185)

    밥상 차리다가 싸운적이 있는데..전 안방 들어가서 문 잠그고 누웠는데
    남편은 우걱우걱 먹고 있더라구요...
    밥 안먹음 나만 손해지 싶어서 저도 나와서 먹었어요...

  • 9.
    '07.5.19 1:46 PM (218.36.xxx.145)

    남편이 차려먹게 밥솥에 밥 해놓고,
    카레나, 김치찌게같은 간단한 한가지 해둡니다.
    감지덕지죠..
    정말 미울땐 밥솥에 있던 밥도 깨끗이 치워놓고, 라면도 숨겨놓습니다..ㅎㅎ

  • 10. 밥 잘 줍니다.
    '07.5.19 1:49 PM (222.98.xxx.191)

    싸워도 똑같이 차려놓고 먹으라고 말 한마디 던져놓고 들어옵니다.
    제일 치사하고도 감정 나는게 먹을거 잖아요.
    내 할일은 하고 할말을 하자라고 생각하는 주의라서요. ㅎㅎㅎ
    그런데 남편은 아주 많~이 화나면 그냥 갑니다. 가던지 말던지...내배가 고프나? 지 배고프지? ㅎㅎㅎ

  • 11. 밥 차려
    '07.5.19 2:02 PM (61.255.xxx.80)

    놓고 와서 먹으라고 하면 금방 오지도 않고 뜸 들이다 와서 식탁에 눈 내리깔고
    얼굴 박고 먹는 걸 보면 상을 확 엎어버리고 싶은 맘이...
    어떨 때는 나랑 아이랑 다 먹고 나면 와서 식어버린 밥 혼자 먹어요.

    정말 맘 같아서는 혼자 먹고 싶지만 나이 들어 먹는 거 가지고 굶기는게 유치해 보여서
    같이 차려서 먹으라고 부르지만 밥 안주고 싶은 마음은 백 배 천 배 이해 갑니다~~~
    근데 안준다고 굶나요?
    배고프면 알아서 뭐든 먹겠지요..

  • 12. 어머나
    '07.5.19 4:53 PM (125.129.xxx.105)

    다들 착하셔요
    싸우면 암것도 안하고 주부 파업합니다
    화난거 표현하는거죠
    기다리다 지치면 남편이 먼저 사과해요

  • 13. ...
    '07.5.19 7:21 PM (203.235.xxx.155)

    밥은 차려 줍니다.
    내몫은 하고 ....

    ...
    요즘은 길게 안 싸웁니다.

    밤에 사우면 담날에 이야기 합니다.
    귀찬니즘 땜에 ...

  • 14. 싫어요
    '07.5.20 1:36 AM (210.117.xxx.108)

    차려주진 않습니다.
    그냥 밥해놓고 반찬해놓고 찌개나 카레같은거 해놓고..
    같이 먹기 싫어서요.
    착한 분들 많으시네요.
    보통 말다툼 한 정도라면 그냥 같이 차려서 먹고 말지만 정말 죽자사자 이혼하네 마네 하면서 싸운 적이 있는데 그때는 같이 그냥 굶었어요.

  • 15. 안차립니다
    '07.5.21 9:42 AM (203.241.xxx.14)

    싸우면 그날로 암것도 안합니다. 다 손 놓습니다. 웃긴건 남편이 알아서 차려먹는다는 거지요.
    때되면 나와서 라면끓여 먹고 어쩔댄 밥도 해먹습니다. 자기가 미안하다 싶으면 빨래며 청소까지 하지요. 그래서 걱정 안해요. 굶긴다고 굶을 사람 아니거든요. 차라리 제가 굶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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