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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살 딸입에서 나온 피해자와 피의자
기막혀 조회수 : 2,023
작성일 : 2007-05-19 09:20:07
아침에 20분 걸려서 밥 한공기 먹고 이닦는데 10분 걸리고, 양말 신는데 5분 걸리고...
속이 터져서 간질어가면서 옷을 입히고 있는데 너땜에 내가 못산다고 했더니 이녀석하는말.
"아냐, 피해자는 나야!! 엄마는 피의자구!! 엄마가 나 옷못입게 하잖아!!!"
아무래도 솔로몬의 선택을 너무 많이 본거 같애요, 자제시켜야지...헉...
저는 삼십도 넘어서 알게된 말을....요즘 애들 넘 무서워요....
IP : 122.36.xxx.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쐬주반병
'07.5.19 9:26 AM (221.144.xxx.146)아이 말이 정답일껄요..
사실 그렇잖아요. 부모들은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기뻐하고, 그것을 낙으로 알고 사는데,
지들도 그 나름대로 힘든 것이 있을것이구요..
하하하...저도 배우고 갑니다..오늘 아들넘 들어오면, 피의자 신분으로 피해자를 꼭 안아줘야겠습니다.2. ...
'07.5.19 11:36 AM (211.193.xxx.135)고럴땐...
아주살짝 기를 죽여주세요
너 피의자가 무슨뜻인지 알고쓰는거냐?
말내용으로보아 피의자와 가해자와 같은의미로알고 무슨뜻인지 정확하게는 모르고쓰는듯 싶은데 피의자의 정확한 뜻을 가르쳐주고 엄마의 권위를 한층 높여주세요 ^^3. 志祐
'07.5.19 12:08 PM (221.139.xxx.84)헉... 판사로 기르심이 ^^!!!
4. 디디
'07.5.19 3:08 PM (122.37.xxx.2)안무섭고 귀여워요.
텔레비전 많이 봐도 어휘 수는 느는군요.5. --
'07.5.21 10:39 AM (121.136.xxx.36)초등 1학년이 "배설물" 이란 단어를 알더군요..
(놀러가느데 개를 델고 갔더니 화장실 얘기를 하다~)
애들이 못 알아들을줄 알고 $, 오$ 이랫더니 배설물이~ 하길래
그리 어려운 단어를 어찌 아냐고 햇습니다.. (호~ 놀라워라~)
요즘 초딩이 초딩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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