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안녕아빠.. 재방송 절대 보시면 안되는데...

재방송 조회수 : 4,812
작성일 : 2007-05-17 20:32:22
너무 가슴아프고 슬프지만 그런 다큐를 보고나면 두려움때문에 한참을 고생해요.
통증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너무 가슴아프지만
같은 병을 가지고 계신분은 한동안 두려움때문에 의욕도 없으실정도로 후유증이 컸었어요.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것도 정말 소중하지만 그 고통스러운 모습이 나의 모습이 되는것에
정말 정말 큰 충격을 받으시거든요...ㅠㅠ
어제도 얼른 그 채널을 삭제해놓고 다른이야기하면서 못보시도록 지나갔는데 (전 컴퓨터로 보고요)
혹시라도 나 없을때 재방송보실까 너무 걱정이에요,
재방송언제 하는지 아시나요?
IP : 220.72.xxx.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욕상실
    '07.5.17 8:38 PM (121.144.xxx.235)

    사실 저도 그 점이 너무 걱정되었답니다.
    울 친정아버님 췌장암으로 돌아가신 기억까지..새록 새록~~

    만약에 지금 그 고통에 직면해...
    계신 분이나 가족들께서 보신다면 암 환자의 삶의 의욕이라도 놔 버릴까..살짝 두려움도 생기고..
    삶과 죽음 사이에 번뇌하는 모습이 너무 가슴아려서...끝까지 못봤답니다.

    언제 가도 갈 사람이라는 것보다는 고통의 두려움이 더 앞서기에...걱정됩니다.

  • 2. 박미정
    '07.5.17 9:22 PM (221.145.xxx.107)

    저도 어제 많이 울었습니다. 왜 이런것 볼때만 부모님 생각이 간절히 나는지...
    불효자네요...

  • 3. 제 생각엔
    '07.5.17 9:29 PM (125.191.xxx.74)

    정말 슬프지만(전 오늘도 관련 기사보면서 또 막 울었습니다)
    단지 슬픔으로 그치지 않고 가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꼭 보세요

  • 4. 부작용..
    '07.5.17 9:55 PM (124.49.xxx.249)

    어제 혼자 보면서 너무 많이 울었거든요.
    그시간 까지 회사에서 일하는 남편에게 전화해서..건강하게 오래오래 같이 살자고 약속도 받아냈는데도..
    눈물이 멈추지 않더라구요..문젠..어제 그걸 보구 너무 많이 울어서 인지..
    오늘 하루종일 눈이 안좋으네요..안구 전체가 부었어요..눈두덩은 물론.아이크림 바르는 부분이 다 붓구..
    충혈된 눈이 가라앉질 않네요..눈에 너무 무리가 간건지..눈병으로 갈려는건지..
    오늘 회사에서 하루종일 불편한 눈으로 다짐했습니다..너무 가슴이 먹먹하게 슬픈..시리즈는..
    이제 보지 않겠노라구요..눈물 많으신 분들은..살짝 고민해보세요..

  • 5. 저도
    '07.5.17 10:16 PM (222.232.xxx.178)

    그런 내용 못봐요.
    저희 엄마를 저희 집에서 떠나보낸지가 2년도 안되기에...
    아직도 문득문득 울컥하고 눈물이 나면 그칠줄을 모릅니다.
    방송으로 암환자 이야기만 나오면 채널을 돌려요.
    드라마라도 절대 못 봅니다.
    환자 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가슴이 찢어집니다.

  • 6. 원글
    '07.5.17 10:29 PM (220.72.xxx.30)

    전 그런 프로가 있으면 꼭 봐요.. 간호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고 보고나면 제 스스로에게 반성을 하게 되거든요
    어제도 컴퓨터로 혼자 몰래 봤어요.
    가족간의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껴지기도 했지만.
    솔직히.. 통증으로 고통스러워 하시고 의식이 흐려지는 장면이 너무 가슴아프고 괴롭거든요..

  • 7. 저두
    '07.5.21 12:27 AM (222.238.xxx.17)

    일부러 안봤어요~~보고나면 몇일동안 힘들더군요~~예전병원24시 그런부류의프로를 참열심히봣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3049 소설가 김형경의 '천개의공감' 강추 7 마음이 2007/05/16 1,704
343048 내 남자의 여자에서 1 어제 2007/05/16 1,507
343047 가시오가피 아무나 먹어도 되나요? 2 먹어요? 2007/05/16 681
343046 중2 영어공부 어찌해야 하나? 2 2007/05/16 1,025
343045 전세이사올 때 내부 기기를 새걸로 갈았는데 다음 세입자에게 그 요금 청구되나요? 8 이사 2007/05/16 900
343044 좋은 전화번호는 어떻게 구하나요? 3 장사 2007/05/16 954
343043 조금은 서운하더라 5 결혼15년차.. 2007/05/16 2,008
343042 친구와의 관계 3 친구 2007/05/16 1,346
343041 빨리 나가게 하려면 8 전세집 2007/05/16 907
343040 주상복합에 대하여..조언좀 2 우짤까요 2007/05/16 652
343039 비도오고 궂은날씨에 별난사람들이 기분을 완정 망쳐놓네요 10 코스코 2007/05/16 1,968
343038 튼튼영어 주니어..? 3 2007/05/16 943
343037 장기 기증... 13 직장맘 2007/05/16 665
343036 저 이러면 많이 욕먹을까요?제가 나쁜거죠? 17 너무힘들어요.. 2007/05/16 3,553
343035 상품권과 현금영수증에 대한 질문예요 5 상품권 2007/05/16 309
343034 어머니~ 어젠 좀 당황스럽던데요. ㅎㅎ 8 2007/05/16 1,905
343033 좀전에 남편 pc방에 가라고 등 떠밀었는데... 3 마눌... 2007/05/16 619
343032 여보...희망을 가지고 삽시다...잘될거에요.... 10 후우... 2007/05/16 1,396
343031 포트메리온 티팟과 찻잔 가격?? 2 포트메리온 2007/05/16 533
343030 세입자가 갑자기 집을 뻬 달라고 하는데 4 고민녀 2007/05/16 858
343029 가스렌지 주변 매일 닦으세요?? 14 궁금 2007/05/16 1,714
343028 씽크볼 사이즈 어떤게 나을까요? 1 씽크대 2007/05/16 618
343027 삐뽀삐뽀119 책 무게가... 2 삐뽀 2007/05/16 645
343026 점점 말 안듣는 아들녀석땜에 우울해요~~~~~ 1 우울맘 2007/05/16 726
343025 주변 환경 좋은 빌라동네 좀 알려 주세요 2 부탁 드려요.. 2007/05/16 880
343024 녹두 부침을 할때.... 3 부침 2007/05/16 596
343023 게시판에 글을 인쇄 하려면? 1 프린트 하려.. 2007/05/16 270
343022 패브릭 소파 세탁은 어떻게 하세요.. 1 소파청소 2007/05/16 1,039
343021 가끔 생각해보면 우리 시부모님이 좋은면도 있다.. 4 다시생각해보.. 2007/05/16 882
343020 스승의날에 아이와 편지 써 보냈더니 담임샘 우셨네요.. 6 나도감동 2007/05/16 3,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