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식때부터 아이를 맡게될 담임샘 인상이며,말씀하시는게 어찌나 예쁘고 씩씩하시던지 학부모들이 다들 좋아 하시는듯한 느낌이었는데, 학교 다녀온 딸아이가 입버릇처럼 난 이담에 우리 선생님처럼 멋진 선생님이 될꺼라 했거든요.물론,아이 친그들에게도 선생님이 그렇게 좋아?라 물으면 이구동성으로 네!라고 대답하곤 하더군요.급식 도우미하면서 가끔 뵈올때도 요즘세상에 이런 선생님이 다 계시구나!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야쿠르트 아줌마 말씀이 자기 아이 담임할때는 학급에서 장애 부모를 둔 아이들을 자기 아이처럼 돌보며 다 챙겨주고,자신감을 심어주면서 지도했다 하시네요.
그래서 스승의날에 그어떤 물질적인 선물보다는 감사 편지를 아이와 함께 써서 보냈더니 세상에...그많은 학급 아이들이 죄다 편지를 써와서 선생님 우시게 만들었다 하네요..
선생은 가르치는 사람이고,스승은 보여 주는 사람이라 했거늘 정말 아이들이 선생이 아닌 스승을 만난거 같아서 넘 기쁘네요.우리 아이가 어느날 그러대요.엄마!존경이 뭐예요?하길래 대충 알아듯게 설명 했더니만,난,우리 선생님이 제일 좋아!존경도 좋아! 하더군요.선생님께 감사하는 맘이 절로 들더군요.이어린 아이에게 존경이 뭔지 알게 해 주신것만 해도 감사드린답니다.더 건강하시고,이런 선생님들이 많아 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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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에 아이와 편지 써 보냈더니 담임샘 우셨네요..
나도감동 조회수 : 3,228
작성일 : 2007-05-16 15:17:51
IP : 220.86.xxx.19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감동
'07.5.16 3:25 PM (58.142.xxx.56)정말 좋은 선생님을 만나셨네요. 저도 괜시리 뭉클해집니다.
2. 이수미
'07.5.16 3:31 PM (211.114.xxx.147)저두 뭉클합니다.
어느 학교 선생님인지 공개하세요
칭찬 릴레이 해드리게요
정말 칭찬받아도 되실분이네요
이런분만 계시면 우리나라 아이들 교육도 전혀 문제가 없을듯 한데3. 정말 감동!
'07.5.16 3:35 PM (61.74.xxx.70)아! 읽으면서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세상 어디나 이렇게 자기일에 최선을 다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아직은 희망과 사랑이 있는 것같습니다.
선생님, 존경합니다!!4. 김혜선
'07.5.16 3:40 PM (58.78.xxx.11)아, 눈물난다.
5. 감동
'07.5.16 3:52 PM (211.33.xxx.247)정말 아이의 인생에 있어서 값진 분을 만났군요.
6. 우리애
'07.5.16 5:07 PM (211.105.xxx.150)초딩5학년...
영어학원에서 자신의 히어로에 대해서 글쓰기 시간이 있었나 보더군요.
누구냐 그랬더니 지금 선생님이라더군요....(작년까지 엄마였는뎅????)
이제 첨으로 담임을 맏으신 분이가 보던데..(25세정도)
애들에게 열정이 있으신가보더군요...칭찬을 많이 하시는것 같더군요...
에구 얼마나 감사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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