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2돌된 딸이 젖을 너무 만져요.....

바스키아 조회수 : 764
작성일 : 2007-05-16 08:32:30
육아사이트 여기저기 올렸는데 다들 그냥 놔두라고 하는데 저는 거의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입니다.

아이를 20개월까지 젖을 먹였는데 첨엔 그냥 오랫동안 젖을 먹어서 그러나보다 했는데 지금 보니 거의 습관적으로 즐기는 것 같아요.

문제는 그냥 만지는 것이 아니라 옷안으로 손을 밀어넣는 건 당연하고 젖살을 포를 떠서 손톱으로 꼬집는겁니다.

낮엔 주의도 주고 못하게 하면 되는데 잘때 정말 미칠 지경입니다.

자는 내내 몸을 건들여대니 자다 벌떡 일어날 때가 많아요. 거기다가 꼬집히면 정말 화가 나죠.. 어제 밤엔 자다 아이 뺨을 때리고 말았어요.

연 3일을 시달리다 보니 울화통이 터지더라구요.

낮에 같이 산책도 잘 하고 놀이터에서 한시간씩 노는데 뭐가 부족할까요?

어제 불현듯 아이가 무슨 결핍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잠깐 스쳐서리....

아침인데 정말 기분 우울합니다.

프로맘들의 조언 기다립니다.
IP : 58.103.xxx.1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요나
    '07.5.16 9:29 AM (210.106.xxx.135)

    우리딸은 만 세살인데도 그래요..
    둘째를 임신해서.. 혹은 젖을 오래 먹여(24개월까지 먹임)그런가 싶기도합니다.
    낮에 둘이 있을땐 그렇저럭 넘어가지만, 잘때 혹은 손님이있을때 그럼 정말 당혹스럽고 짜증스러원요..
    자식이 에미살결찾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싶어 신경질내다가도 참긴하는데 ..
    그래도 잠들었다가 자꾸 더듬고 젖먹는 시늉(옷위로)하면 잠이 달아나서 애한테 짜증내게되더라구요.
    남름 엄마정이 그리워 그러는 애한테 상처주는거 같아 미안한데..
    그래도 정말 싫은건 싫은거 더라구요..
    젖을 못만지게 하니까 살이라도 더듬어야 하고.. 그러지않음 잠도 잘 안자요.
    그냥 낮에 다른놀이로 더 놀아주고 피곤하게 만들어 재우는데..
    하루종일 많이 놀아준 날은 살더듬는게 좀 덜한거 같기도 하긴해요..
    나름 엄마랑 더 친하고싶은 욕구표현인지도 모르겠네요.
    하여튼.. 둘째가 생겨 더듬는게 싫은건지.. 둘째가생겨 더더듬고 싶어하는건지..
    어느것이건간에 힘들긴하네여..
    그냥 열심히 놀아주고 원하기 전에 만져주고 하는 방법이 그나마 제일 잘 통하는거 같아요..
    애가좀 나이먹으면 좀 좋아지겠죠. 에횽..

  • 2. ...
    '07.5.16 10:54 AM (59.4.xxx.164)

    울애도 젖을 때니까 나름대로 가슴살과 비슷한 귓볼을 만지면서 잠을 들더라구요.
    자면서 얼마나 귀를 만져대는지 한번 잠들면 엎어가도 모를정도로 자는데 애가 귀만 만지면
    잠이 팍 깹니다....아주 습관이여서 지금도 그래요.여러번 혼내고해도 잘안되네요.
    꼭 잠들기전에는 놓지를 않습니다.제가 안되면 신랑귀를 잡고 늘어지네요 ㅠ.ㅠ

  • 3. 기운..
    '07.5.16 11:32 AM (218.48.xxx.232)

    아이 뺨은 좀.. ㅠㅠ
    힘드시겠지만 애기들은 대부분 그러던데요.
    팔꿈치 물렁한 부분을 만지작 거리면서 잔다던지, 가슴을 만진다던지 하면서요.
    애기가 가슴을 만지기 힘든 방향으로 애기를 안고 토닥거리시면서
    주무시던지 아니면 애기 손을 잡고 만져 주면서 주무시면 어떠실지..
    아니면 털 안날리는 이쁘고 폭신한 인형(메모리 인형처럼 생긴거요)을
    아이 품에 안겨줘서 안고 만지면서 잘 만한게 생기면 좀 덜 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런게 안통한다면 가슴 만지는걸 한번에 줄이시기 보다
    서서히 줄여보세요. 손톱으로 꼬집는건 손톱을 조금 더 깎아 주시면
    쬐끔 덜 아프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 4. ㅎㅎㅎ
    '07.5.16 2:06 PM (222.98.xxx.191)

    우리 아들(20개월) 이상하게 팔꿈치를 좋아합니다. 둘이 붙어 앉아 있거나 하면 제 팔꿈치 살을 두손으로 그것도 손톱으로 질근질근...
    왠만하면 놔두지만 너무 아프면 엄마 아파 하고 팔을 뺍니다. 어쩔땐 화를 좀 내면서 말할때도있고요.
    우리애만 팔꿈치 만지는줄알았더니 윗님글을 보니 다른 애들도 그런가봅니다.ㅎㅎㅎ

  • 5. 저도 그랬어요
    '07.5.16 9:22 PM (121.134.xxx.117)

    오죽하면 전 수영복을 입고 잘까 생각했답니다.. ㅋㅋㅋ
    자면서 애가 자꾸 날 만져! 라고 하니 울 남편은 애가 좀 만진다고 뭘 그러냐 하는데 제가 주루룩 눈물을 보였어요.
    넘 힘들죠 하루 종일 지쳐서 자는데 누가 자꾸 꼬집는 기분.. 화낼수도 없고, 말한다고 안할 상대도 아니며, 따로 자는 건 불가능 한 상대인 아가 라서 더 힘이 들더라구요...
    전 그냥 낮에 많이 안아주고 그러면서 조금씩 줄여나가는 중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071 여기서 물어보는게 맞나요? 토마토 주스 8 ... 2007/05/16 1,272
121070 강남구쪽에 오래된 차 점검잘해줄만한 곳(카센타) 추천 좀해주세요^^ 3 와사비짱 2007/05/16 263
121069 전문직이라면 어떤것들이 있나요? 14 궁금 2007/05/16 5,959
121068 태권도 학원다녀오겠습니다를 영어로? 1 영어질문 2007/05/16 898
121067 부부싸움끝에 남편이 목을 졸라요. 13 슬픈하루 2007/05/16 3,400
121066 남자친구와의 권태기일까요? 예전마음과 많이 달라졌어요. 2 ........ 2007/05/16 889
121065 얼굴색이 누런 남편한테 어떤 티셔츠가 어울릴까요? 5 ... 2007/05/16 525
121064 출산할때 느끼는 진통이나 고통 같은것도 성격과 관련이 있나요? 8 별게다궁금 2007/05/16 1,250
121063 비밀특가매장 17 비밀 2007/05/16 4,076
121062 뉴욕에 처음 가는데 혼자 괜찮을까요?-도움주세요 6 2007/05/16 701
121061 기장멸치 1 멸치 2007/05/16 408
121060 아들아~ 받아쓰기 100점 맞아라! 4 자식이뭐길래.. 2007/05/16 887
121059 혼수가전 5 둘러보다.... 2007/05/16 785
121058 잘 될 수 있을까요? 느림보 2007/05/16 311
121057 어제 신랑과의 대화 12 ^^ 2007/05/16 2,176
121056 클로렐라 어떤가요? 4 아토피 2007/05/16 738
121055 여기는 유독 맞춤법 지적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35 맞춤법 2007/05/16 1,569
121054 [산부인과 호르몬] 혹시 알고 계신분 계세요??? 2 답답 2007/05/16 615
121053 일 옵션 두가지 선택.... 4 직장맘 2007/05/16 352
121052 저 바람둥이 사주라는게 있을까요? 17 기운빠져 2007/05/16 6,411
121051 출산할때 남편이 옆에 없으셨던분이요.. 15 궁금 2007/05/16 1,739
121050 제주도칼 잘 드나요? 8 ㄱ ㅅ 칼 2007/05/16 1,269
121049 젖끊은지 이제 3주....절벽에 껌붙었어요 ㅠㅠ 4 납작가슴 2007/05/16 941
121048 세탁기 밸브 말인데요.. 궁금이 2007/05/16 439
121047 브라운블랜더에 콩국 가능한가요? 2 ... 2007/05/16 417
121046 추억이 담긴 옷들....버리시나요? 9 궁금이 2007/05/16 1,556
121045 하유미 너무 매력적! 11 재밌어라.... 2007/05/16 4,883
121044 아이가 말을 더듬어요 5 답답 2007/05/16 413
121043 가마솥에 튀김이 잘 되던가요? 아니면 미니 튀김기를 살까요? 10 고민중 2007/05/16 1,445
121042 2돌된 딸이 젖을 너무 만져요..... 5 바스키아 2007/05/16 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