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아들이요

[한의원]

수족냉증에 다한증이 심해요.

요근래 1달정도 간격으로 3~4번 팔다리가  잠깐씩 너무 절였다고해요.

학교에서 그래서 전 못봤고요.



잘 못 걸을 정도로요. 증상은 10분정도 안으로 사라지고요.

오늘 한의원에 갔다왔는데 심장의 기가 약해서 그렀다고하네요.

그래서  피를 팔다리쪽으로 잘보내지 못해수족냉증과 다한증도 있는거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저린것은 금방 낫는데 다한증은 치료가 오래걸린며

3달정도를 말씀하시더라고요.

약값이 1달에 40만원이에요.

제가 궁금한것은 다한증이 수술밖에 방법이 없는걸로 알고있는데 한의사선생님은 가능하다고
하시는데 믿고 약을 계속 먹여도 되는지 아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쿠룩쿠룩]

비염도 요새는 한의학으로 고치잖아요. 시간이 좀 오래 걸려서 그렇지 양약보다 낫다는 의견도 있어요. 제가 아는 분도 병원에서 못 고친 비염 한의원에서 고치고 계신걸요. 수족 냉증에는 반신욕이 좋답니다. 개인적으로 몸이 차서 생리 때도 고생을 많이 했는데, 반신욕으로 효과를 많이 봤어요.
아직 아이가 어리니까 수술보다는 다른 방법을 시도해보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 아무래도 수술은 작든 크든 모두 전신마취를 하는 분위기라서 전 좀 꺼려지더라구요.

[제 남동생이]

다한증이 심해서 결국 대학병원에서 수술받았어요. 도움이 됐으면 해서 글 읽자마자 얼른 가서 동생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고 왔답니다. ^^;

중학생때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고등학생때 수술받았구요. 여름엔 하루에 옷, 양말 몇벌씩 갈아입을 정도였습니다. 필기나 기타 수작업은 거의 불가능했구요.

좋다는 건 안해본 게 없습니다. 한달치 삼십만원가량의 한약도 세달넘게 먹었는데 아무런 효과를 못봤어요. 일단 수술은 권하고 싶지 않다네요. 보상성 다한증이라고, 원래 땀이 나던 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에서 땀이 나는 부작용이 생길 확률이 절반 조금 못미친답니다. 제 동생도 손+발 -> 등, 허벅지, 엉덩이 쪽으로 옮겨갔구요. 다한증 약(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을 먹으면 땀이 한동안 안나는데, 그 약이 손발에는 비교적 효과가 좋지만 등이나 기타 다른 부위에는 약효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드리클로도 사용하더군요.

동생이 권하고 싶은 것은 물에 손을 담그는 식의...미국산 어떤 기계제품이라네요. 그게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다음카페 다한증 모임에 좋은 정보가 많다고 하니 가입해서 잘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