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낯가림 엄청 심한 애기 돌잔치를,,,

못살어 조회수 : 902
작성일 : 2007-05-14 16:43:09
정말 장난아니게 고민됩니다.

곧 돌잔치인데,

지난주에 돌사진 찍으러 갔다가 결국 돌아왔습니다,
울고 불고 제 품에서 한순간도 떨어지려고 하질 않아서요.

원래 애기사진 찍는 스튜디오는 어느정도 애기를 잘 얼르는 기술을 갖고 계셔서
설마 못찍을까 하고 데리고 간건데,,정말 못찍고 왔습니다..


결국 사진도 날라가고 (성장앨범 해놓은거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돌잔치도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낯선사람 100%인 상황에서 얘가 과연 어떻게 잘 있을지 걱정입니다.

스냅사진도 잘 찍기로 소문난 분에게 예약해놓긴 했는데.

그리고, 누가 안아주려고만 해도 울게 뻔해요,,ㅠㅠ

아무리 제 이쁜 애기지만,,
남들 눈에는 땡깡쟁이로밖에 안보일거잖아요,,흑

어떤 요령이 있을까요?
낯가리는 애기 진정시키는,,

제 품에 안겨서 고개 파묻고 눈치만 봅니다, 저도 너무 힘들구요.
IP : 221.163.xxx.1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14 4:47 PM (203.241.xxx.14)

    울딸래미도 한 낯가림했습니다...(지금도 합니다...^^;)
    저도 걱정많이 했는데...
    낮잠자고..얼떨결에 데려와서 그런지..울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대신, 웃는 사진은 한장도 없었어요...^^
    힘들어도 아이는 계속 엄마나,아빠가 계속 안고 있구요...
    아이좋아하는 과자같은거나..잡고먹을수 있는 막대모양...
    작은 장난감.. 그리고 핸드폰 (아가들 핸드폰 다 좋아하지 않나요?) 같은걸로 좀 꼬셔도 보구요...

  • 2. ....
    '07.5.14 4:48 PM (210.118.xxx.2)

    그렇게 낯을 가리는데 꼭 사람들 많이 불러서 돌잔치를 해야될까요.
    요즘 아이들보다는 부모잔치인지 싶게 아이는 울고 힘들어하는데 억지로 하는 돌잔치 보면 안쓰럽습니다.
    물론....아이 보이고 싶은 부모마음이야 이해하지만,,
    그래도 아이가 그렇게 심하게 낯을 가린다면 가족들만 불러서 조촐하게 하시는것도 좋을듯해요.
    전 낯을 가리진 않았지만, 식구들(정말 고마운 친척분들)만 불러서 좀 좋은곳에서 했었는데 많이들 좋아하셨어요.저희도 좋았고요. 20명도 안됐었는데...사실 그래도 정신없기는 매한가지였지만.

    아이를 위해서 가장 좋은선택을 하셨으면 합니다.

  • 3. 원글
    '07.5.14 4:52 PM (221.163.xxx.100)

    제말이 그말입니다.
    저도 정말 가족끼리 불러놓고 하고 싶은데,
    시댁.친정에서 첫째 손주이다보니, 무조건 돌잔치는 하라고 하시네요.

    오죽하면 2주 남은 지금도 예약금 물어낼 각오하고서라도 걍 다 취소하고 싶은 맘 뿐이겠습니까..ㅠㅠ

  • 4. 저희 조카두.
    '07.5.14 4:57 PM (124.243.xxx.66)

    그래요..
    평소에도 한 낯가림하는 우리 조카..
    이미 돌잔치 전에 사진찍는데 눈이 빨개지도록 울고 있더군요.
    다행히 잔치 시작하고는 좀 나아지긴했지만....
    올케 언니가 많이 힘들어했죠모..
    덕분에 34개월 되는 울 아들래미가 한복차려입고 인사다녀서 더 주목 받았네요..ㅋㅋ
    부디 무사히 잘 넘어가주기만을 바래야 할거 같아요..

  • 5. 남일 아니네요
    '07.5.14 5:00 PM (24.87.xxx.195)

    저희 큰 아이가 낯가림이 엄청 심했었어요.
    집에서 단촐하게 식구들끼리 했는데도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사진 죄다 우는 것 밖에 없구요.
    달리 방법이 없었어요.
    우째요. 제가 다 걱정스럽네요.

  • 6. 낯가림 심해도..
    '07.5.14 5:47 PM (61.98.xxx.50)

    돌잔치 해주세요.
    다름맘님들이 말하기를.. 낯가림 심한데 왜 돌잔치를 하느냐? 가족, 친지만 부르더라도
    아기에게는 엄마 아빠외엔 모두 낯을 가림니다.
    울아들도 성장앨범부터 시작해서 돌잔치까지.. 저와 남편은 넘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당시 힘들었어도 돌잔치 해주길 잘했다 생각합니다.
    방법은 없고요.. 계속 안고 아기를 많이 달래 주세요.

  • 7. ㅎㅎㅎㅎ
    '07.5.15 12:52 AM (222.98.xxx.191)

    아기를 최상의 컨디션이 되도록 조절해주세요.
    돌잔치 전에 최대한 재우세요. 돌잔치 시작전에 깨어나면 제일 좋겠지만 그거야 맘대로 안되고요.
    전 아침 일찍 일어난 아이를 돌잔치 시작전에 한 시간쯤 재웠어요. 자고 일어나니 애가 훨씬 기분이 좋고요. 배불리 젖도 먹으니 그리 까탈스럽게 굴지 않더군요.
    어쩌겠어요. 주인공의 심사를 최대한 맞춰야지요.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2673 맛있는 호두파이 파는데 아시나요? 7 호두파이 2007/05/14 1,415
342672 면장발급.... 4 무역 2007/05/14 348
342671 가봐야 하는 건지 고딩맘 2007/05/14 271
342670 담양리조트여~ 문의 2007/05/14 1,262
342669 저녁 준비하셨어요? 6 맨날걱정 2007/05/14 688
342668 무료로 주는 샘플 너무 많네여. 무료에여~ 10 비채순 2007/05/14 948
342667 이태리 가구와 미국가구중에서.. 7 가구 2007/05/14 1,004
342666 금연했던 남편이 다시 담배를 피우는데 어떻게 혼내줄까요?? 7 배신자여 2007/05/14 847
342665 싸이에 한참만에 갔는데 일부일촌들 내용이 안보이네요. 3 당황 2007/05/14 848
342664 좋은 아빠되기? 4 명지아빠 2007/05/14 385
342663 남편을 믿어야하는데.. 3 .. 2007/05/14 1,274
342662 집에 갑자기 개미가 끓어요.왤까요??? 2 ..??? 2007/05/14 630
342661 아기 이름 골라주세요.^^ 17 2007/05/14 989
342660 아래글 보다가)저도 질문하나..차 얻어타며 뒷자리에 타는거.. 16 나도 묻어 2007/05/14 3,251
342659 발표공포..어떻게 해결이 될까요? 13 조언부탁 2007/05/14 1,065
342658 명품유모차라는거 -- 너무 사고싶어요 13 속물엄마 2007/05/14 2,139
342657 미씨usa 해오름 몰..괜찮나요? 흠흠 2007/05/14 392
342656 아랫글 읽다가) 직장 동료 차 얻어 타는거 기분 나쁘신가요? 32 .. 2007/05/14 5,864
342655 남도여행시 숙박 조언 부탁합니다. 3 문의 2007/05/14 645
342654 임신 초기에 병원에서 원래 무조건 안정하라고 하나요? 7 궁금증 2007/05/14 817
342653 장터에 로그인 안하면 또 들어갈수 없네요.. 1 어랏? 2007/05/14 623
342652 02-1544-61**무슨 전활까요? 6 궁금맘 2007/05/14 1,229
342651 유모차 안타려하는 아기 15 7개월맘 2007/05/14 1,740
342650 낯가림 엄청 심한 애기 돌잔치를,,, 7 못살어 2007/05/14 902
342649 윗층...뜁니다. 2 아래층 2007/05/14 882
342648 싱크대 상판 코팅 해보신분.. 7 질문요~~ 2007/05/14 2,688
342647 여러의견을 부탁드립니다 1 별주부 2007/05/14 428
342646 상가 임대료관련 문의드려요 4 Andant.. 2007/05/14 582
342645 딸 둘, 아들 둘... 서운한 부모 마음 언제까지 갈까요? 16 아쉬움 2007/05/14 2,393
342644 콤비교정 VS 세라믹교정 어떤게 나을까요? 3 교정 2007/05/14 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