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 자신이 생각해도 한심스럽습니다.
전 딸하나에 19개월된 아들이 있구요.
한 집은 딸하나만 있습니다. 딸들은 나이가 같구요.
두집 다 사는건 비슷한데.. 아니..
저는 모아서 집을 장만한 케이스고, 그 집은 부모님이 집을 해주셨지요.
그치만.. 지금은 사는게 비슷해요..
그래도 저흰 애가 둘이다 보니..지출이 많아요.
두 아이한테 드는 돈을 그 집은 엄마가 치장하고 구두에 핸드백에 예쁜 헤어밴드에..
오늘 입고 온 옷도.. 저는 많이 주눅들었어요..
저는 캐쥬얼스타일에 야구모자 쓰고 갔지만.. 그 친구는 샤랄라가디건에 레이스나시에
검정 치마를 입었는데 어찌나 날씬하고 세련되고 예뻐보이던지...
마지막엔 ...나도 애가 하나였음 좀 더 여유롭게 살수 있지않나 하는
한심한 생각까지 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면 안되는거. 아는데요..
하루가 어찌가는줄 모르고 돌아서면 첫째와서 챙기고 둘째 챙기고 밥 서서먹고..
그 엄마는 큰애 유치원보내고서 문화센터 다니고 운동다니고 그런다 하고..
애가 하나여서 부러운게 아니라.. 둘이 있기때문에..큰 행복을 저는 왜 잘 모를까요... ㅠㅠ
아이들한테..참 미안하네요..
1. 나두아들하나딸하나*
'07.5.13 1:55 AM (58.103.xxx.192)저도 가끔은 아들이나 딸중 한명만있는 샤랄라~엄마들을 보면 님과같은 생각 할때 있어요.
정말 하나 였으면 더 잘해주고 나역시 관리 잘하며 지낼수 있었을까? 도 생각도 해보구요.
근데...돌아서서 우리 아들딸을 보면 웃음이 나오면서 '엄마가 깜빡했네?' 해요.
둘있어서 너무 좋고, 토닥거리기도하고 서로 아껴가며 잘 지내는 두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내가 더 부자라는 생각이 온통 가슴에 가득차며 행복해지더라구요.
님~! 행복하시죠? 행복한 마음이 더 크시잖아요^^
오늘 잠시 잠깐 엄마보다는 여자인 마음에 그런생각 하셨을꺼예요.
아이들에게 미안해 안하셔도 될것같은데요?
님과 저는 또 아침이되면 씩씩하고 건강한 엄마로 변신할꺼잖아요*^^*2. 애 하나
'07.5.13 2:18 AM (124.49.xxx.89)흑 ㅜㅜ 얘 하나 키우는 사람인데 요즘 엄청 우울해 하구 있는중이예요..
왜냐구요?
얘 둘 키우면서 복닥복닥 사람 사는 냄새 나고 아이들도 형제속에서 끈끈한 정도 있구..
너무 부러워서요..
얘 하나 있어서 남들 보다 조금 일찍 오는 여유에 부러운지 몰라도 둘,셋 있어도 조금 늦어질 뿐이지 어느날 그 여유는 온답니다.
그저 서로가 서로한테 부러운거죠..그죠?? ^^
저도 내일 아침이면 또 저를 부러워 하는 사람을 위해 씩씩한 엄마로 거듭 날꺼구 님들도 님을 부러워 하는 저같은 사람을 보면서 씩씩하게 거듭나 보자구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20565 | 나 자신이 생각해도 한심스럽습니다. 2 | .. | 2007/05/13 | 1,363 |
120564 | 대학생이 쓸만한 시계 추천해주세요~ 5 | 시계추천 | 2007/05/13 | 664 |
120563 | 기분이 별로예여 1 | 기분 | 2007/05/13 | 386 |
120562 | 피임 어떻게 하세여? 10 | 둘만낳고파 | 2007/05/13 | 1,688 |
120561 | 사소한복수 11 | 유치빤스부부.. | 2007/05/13 | 2,041 |
120560 | 저는 살까말까 고민만 하다가 끝나버려요...ㅠ.ㅠ 5 | 오늘익명 | 2007/05/13 | 1,632 |
120559 | 박사 학위 받고 활용하지 않는 분 계세요? 8 | ..... | 2007/05/13 | 1,922 |
120558 | 베란다에서 온통 산?풀이 내다보이는 아파트 있을까요. 20 | 아파트 | 2007/05/13 | 2,147 |
120557 | 유럽여행, 도움이 되는 사이트 알려주셔요~ 5 | 여행조아 | 2007/05/13 | 521 |
120556 | 아들만 둘인집 많으시죠? 셋째 낳아야하나? 8 | 셋째 | 2007/05/13 | 1,430 |
120555 | 일본여행정보사이트 아시나요 6 | 카타리나 | 2007/05/13 | 983 |
120554 | 수원영통 미용실 | floren.. | 2007/05/12 | 641 |
120553 | 컴퓨터문의 1 | .. | 2007/05/12 | 191 |
120552 |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계시는데요... 1 | 시부모님이 | 2007/05/12 | 423 |
120551 | 월요일아침 강남방향 강변북로 or 올림픽대로 몇시까지 막히나요? 1 | 긴급질문 | 2007/05/12 | 763 |
120550 | 한경희 신제품 슬림(진공+스팀) 청소기 써 보신분 계신가요? | 궁금해요 | 2007/05/12 | 276 |
120549 | 코치는 짝퉁이 없나요? 8 | 코치 | 2007/05/12 | 2,157 |
120548 | 마늘장아찌담을때요? 확실한레시피가 없어서~ 6 | 장아찌 | 2007/05/12 | 1,390 |
120547 | 중학생도 스승의날 선물하나요?? 3 | 궁금해요 | 2007/05/12 | 707 |
120546 | 옷이사고싶습니다 ㅜㅜ 14 | 돌대가리학생.. | 2007/05/12 | 2,333 |
120545 | 디스크 2,3,4,5번 수술후 재활치료 해주는 병원 추천이요.. 2 | 병원 | 2007/05/12 | 380 |
120544 | 스승의날 아이편에 보낼선물이에요 ...함봐주세요 1 | 선물 | 2007/05/12 | 1,205 |
120543 | 핸드폰 사용 내역서의 데이터통화료는 2 | 궁금 | 2007/05/12 | 708 |
120542 | 평수가 커지면 관리비가 얼마나 더 나올까요? 2 | 같은단지 | 2007/05/12 | 805 |
120541 | [잡설] 동네 마트에서 어떤 부부를 봤는데요.. 14 | ... | 2007/05/12 | 4,188 |
120540 | 고기 어디서 사세요? 1 | 고기 | 2007/05/12 | 456 |
120539 | 친정엄마 가구를 해드리려고 해요, 도움말 좀 주세요~ 1 | 도움말부탁 | 2007/05/12 | 327 |
120538 | 이런 도장도 파는곳 있을까요? 3 | 도장 | 2007/05/12 | 764 |
120537 | 병원 좀 추천해주세요 2 | 질문 | 2007/05/12 | 388 |
120536 | 감사합니다. 2 | 감사합니다 | 2007/05/12 | 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