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6살 아들 안경을 써야한다고 하니 마음이 많이 아파요...

ㅠㅠ 조회수 : 769
작성일 : 2007-05-12 14:23:16
2년전에 검사할때도 난시가 있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얼마전부터 잘 안보인다고 해서 이번에 시력검사를 다시 하니 난시가 심해서 교정시력이 안 나온다고 안경을 써야 한다는데 가슴이 철렁했어요...
시댁쪽이 눈이 나빠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벌써부터 안경을 쓰고 앞으로 얼마나 불편할지를 생각하니 마음이 편하지 않네요...
난시는 태어날때부터 타고 나는거고 유전도 아니라는데 제가 잘 못 해줘서 그런가 싶어서 자책감도 들고 마음이 심란해요...
의사가 소아마비나 키가 자라지 않는 것처럼 눈이 발달하지 못하고 그냥 있다고 마치 장애가 있는 것처럼 비유를 하는데 너무 속상했어요..
의사말로는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고 안경을 끼고 교정해주면 좋아질수도 있다는데 앞으로 아이에게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눈이 좋아지는 음식이나 방법 있으면 제발 알려주세요...
어떻게라도 해서 아이 눈이 좋아지길 간절히 원합니다...
IP : 219.254.xxx.2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아이..
    '07.5.12 2:31 PM (211.214.xxx.220)

    제 딸아이는 6세인데요. 5월5일부터 안경꼈어요.
    어린이집에서 안경원견학갔다가 0.2밖에 안나와서..아차 싶었죠

    종합병원 안과가서 정밀검사했더니 심한난시로 인한 약시라서 곧바로 교정해줘야하고 필요하면
    가림치료(좋은눈 가려서 나쁜눈을 쓸수있게 해서 시력발달 도움..) 할꺼라 하구요.
    난시가 심해서 남자로 치면 군대도 안갈 정도였다 하더라구요
    6세..우리애는 만 5세입니다. 그때가 시력교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하구요.

    현재는 안경에 잘 적응하고 뭣보다 아이가 그동안 침침했던 눈이 잘 보이니 안경이 불편하더라도
    잘보이는것 때문에 더 낫다하니 가슴이 아팠습니다.

    병원에서는 일찍 교정해주면 어른과 달라서 시력발달과정에 있기때문에 1.0을 목표로 해도
    가능하다했구요. 다만 안경은 잘때외엔 늘 착용해야하구요.

    눈에 좋아지는 음식.. 저도 알아봤는데..모든 영양소 골고루 먹이는 방법입니다.
    그렇게 자책하지 않아도 돼요. 다만..일찍 알게된거 다행으로 여기고 애한테 웃음주고
    최선 다하는 방법... 힘내자구요..

  • 2. 제 조카
    '07.5.12 2:32 PM (211.200.xxx.33)

    도움되는 글은 아니지만..
    제 조카도 4살때 이미 시력이 마이너스 12 여서 안경을 썼었어요.
    (엄청나게 나쁜 눈이죠^^;;)
    그래도 사촌언니가 워낙에 성격이 낙천적이라 그다지 괴로워하지 않았답니다.

    조카는 남자앤데 엄마 닮아 그런지 성격이 낙천적이었고 아무거나 잘 먹었어요.
    식성도 원체 좋았고요.

    지금은 중학교 2학년인데 공부도 상위권에 들고 반에서 인기짱이래요.
    여자애들 인기투표에선 늘 일등이라네요.
    중학교 들어가서는 하드렌즈를 끼기 시작했구요.

    조카를 보니깐 언니가 별 특별한건 먹이지 않고 밥이랑 반찬 골고루 먹이고 간식 잘챙겨 먹이고
    그랬던것 같읍니다.

    너무 맘 아파 하지 마세요.
    아이는 어머니의 걱정에 아랑곳 없이 아주 잘 자라줄겁니다.

  • 3. 바다맘
    '07.5.12 4:14 PM (124.54.xxx.204)

    저희 아이도 6살인데 올해 1월부터 끼기 시작했어요..
    속상한 마음 이루 말할 수가 없죠..
    남자아인데 다칠까 걱정도 많이 되구요. 특히 마음 다칠까봐..
    부모맘은 이런데 정작 본인은 아무 생각이 없어요.
    그냥 아침에 일어나면 안경찾아요.
    저희 아이는 개선되는게 아니라 그냥 근시에요.
    일단 안경끼기 시작하면 계속...나빠진다고 하더군요.
    드림랜즈가 시력약화의 속도를 늦춰준다고 해서 지금이라도 끼우고 싶은데
    너무 나이가 어려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라식이라도 가능해야 할거인데..하는 생각만 하고
    지금은 두달에 한번 안과가서 시력검사 받습니다..
    먹는거느 결명자가 좋다고 하고 당근주스 많이 권하더군요..상황버섯달인물 좋다하시는 분도 있구요..
    모두 저희 아이 안먹는 음식이라
    그냥 토비콤키즈만 사서 매일 두알씩 먹으라 하고 있습니다..

  • 4. 빠를 수록
    '07.5.13 12:05 PM (61.98.xxx.51)

    좋아요. 특히 가림치료는. 우리아이도 5살때 꼬박 1년 가림치료 받았어요. 지금은 안경끼고 정상시력 나옵니다. 보통 근시안경 끼는 것과 다를 것 없어요. 이 글 쓰고 있는데 그 아들도 보고 있네요.
    가림치료는 병원에서 하라는 데로 하세요. 우리애가 어렸을때 엄마 안 떨어지고 힘들게 한게 눈때문이 아닌가 해요. 지금은 혼자서 뭐든지 하려고 해서 골치아픕니다. 지금은 초5.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2385 지친다 지쳐... 딸아~ 3 휴~ 2007/05/12 1,351
342384 남자친구가 요즘 주식에 너무 빠져있어요ㅠㅠ 4 레인 2007/05/12 959
342383 자식보다 남편을 더 사랑하는 걸까요? 9 익명 2007/05/12 1,904
342382 공항에서 면세품통과 4 면세품 2007/05/12 1,032
342381 문전박대 했다고 기분나빠 마세요 15 기분이 2007/05/12 3,120
342380 삼성카드론 신용대출 문제가 있네요.. 5 카드론 2007/05/12 1,604
342379 걷기운동은 많이 할수록 좋은 건가요? 3 임산부 2007/05/12 1,267
342378 이런걸 이자놀이라 하나요? 천만원 빌려주면 월 15만원 갖다준다는데... 10 이자놀이 2007/05/12 1,639
342377 새마을금고 휴면예금 .. 2007/05/12 378
342376 롯데백화점 특가매장 오픈~~~ 축하~~~ 3 82쿡 홈페.. 2007/05/12 2,161
342375 6살 아들 안경을 써야한다고 하니 마음이 많이 아파요... 4 ㅠㅠ 2007/05/12 769
342374 당뇨에 좋은 비타민 추천 바랍니다... 2 GNC 2007/05/12 817
342373 이것 어디서 구입할 수 있을지요. 1 궁금궁금 2007/05/12 683
342372 그냥 1 그냥.. 2007/05/12 337
342371 필웰가구 사용해보신분~ 10 고민 2007/05/12 2,662
342370 쓰레기가 저희집껀지 알고 2 .. 2007/05/12 1,001
342369 어른들 좋아하는 음식 추쳔해 주세요... 4 무얼할까.... 2007/05/12 813
342368 아이 둘 어케 키우시나요? 6 둘째 엄마 2007/05/12 858
342367 부부싸움 기념... 애낳은날 일어난일 8 컬러티 2007/05/12 1,756
342366 7080 1 자랑이 2007/05/12 644
342365 모유 어떻게 끊어야 하나요? 도와 주세요 5 갓난이 2007/05/12 369
342364 영어 좋아하는아이.. 처음 접하는 교재.. 5 시작 2007/05/12 802
342363 귀를 처음 뚫었어요..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하는지.. 7 귀걸이 하고.. 2007/05/12 747
342362 우렁 아들 7 ^^* 2007/05/12 1,133
342361 내일 중국에 가야하는데요. 7 ~~ 2007/05/12 583
342360 넉넉치 못한 시누는 왜 셋째를 낳으려 할까요? 28 고민 2007/05/12 3,886
342359 자식에게 마음 비우기 17 휴우... 2007/05/12 3,114
342358 분당에 지압이나 마사지 잘 하는곳 추천해주세요~! 2 aktkwl.. 2007/05/12 919
342357 디카에 저장된 동영상 올리는법 8 사진 2007/05/12 485
342356 더 좋은 사람은 못될망정 더 형편없는 사람이 되는 것 같아 슬픕니다. 8 내가싫어 2007/05/12 1,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