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주로 자유게시판에서 답변보다는 질문이나 고민 상담을 많이 했던 82회원입니다.
그러면서 참 도움을 많이 받았죠. 제 딴에는 건방지게도 늘.. 내 나름대로는 나만의 방식이 있고
제법 아는것도 많다고 생각했는데.. 82여러분들의 글을 보면서
세상에는 숨겨진 보석같은 분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훌륭하신 철학자나 저명한 유명인사의 멋진 말이나 글귀보다도
82여러분의 글에서 더 공감을 느낄때가 많았고..
심지어는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도 82글을 보면서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멋진 건 그렇게 훌륭한 조언을 익명의 사람에게 익명의 이름을 가지고
해주신다는 겁니다. 자기가 그렇게 멋진 사람이란걸 내세우지 않고 남을 도와주는 거지요.
글들도 너무 잘쓰시고요..
이렇게 도움을 받았으니 저도 앞으로 이 게시판에서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다짐을 하겠지만.. 아마 앞으로도 저는 답글보다는 남들에게는 사소하지만 저에게는
심각한 문제들을 가지고 여러분들에게 조언을 구할 가능성이 많을 듯합니다. (죄송합니다. )
어떤 분들에게는 너무 감사해서 개인적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었지만 익명게시판인 연유로
그렇게 하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통해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제게 조언해주시고
물음에 답해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그외에 82에서 활동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은 제게 정말 힘들때 필요한 누군가가 되어주셨습니다.
모두 잘 계시고 있지요?
(어떤 분들은 익명의 게시판에 고민을 올리는 걸 제가 친구가 없어서.. 누군가가 어지간히도 필요한
모양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릅니다만 저에게는 우정을 나누는 친구들이 많고 그 친구들 모두 저보다
더 훌륭한 친구들입니다. 제가 이 인터넷 공간의 이 게시판을 좋아하는 이유는 외로워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이 게시판에서 도움을 얻었고 가까운 사람에게 할수없었던
이야기들을 토로함으로써 제 상황을 좀더 냉정하게 돌아볼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밝혀둡니다. )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82의 멋진 분들
82.. 조회수 : 1,401
작성일 : 2007-05-10 00:33:25
IP : 59.6.xxx.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07.5.10 8:54 AM (222.106.xxx.214)저도 감사드립니다. 제가 느꼈던 것들을 그대로 써주셨네요.
때론 마음속 이야기가 나를 전혀 모르는 그런 사람들에게 더 솔직하게 말할 수 있기도 해요.
그리고, 더 객관적으로 저 자신의 상황을 봐주기도 하니까,
이 게시판이 좋더라구요. 틀렸다면 틀렸다고 지적해주시는 분도 있구요.
저도 감사드립니다~^^2. 미투
'07.5.10 10:13 AM (210.180.xxx.126)저도 답글들 보면서 많은 인생 공부를 하고 있고, 또 , 꼭 하고 싶은 얘기도 답글로 달곤 합니다.
원글님과 공감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되며 좋은 글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3. 콩순이
'07.5.10 10:42 AM (211.255.xxx.114)저도 예전에 고민하던 글을 올렸는데 너무나도 진심어린 답글에 그만 바보같이 울었답니다
제가 언니가 없는데 정말 저에게 친언니가 있다면 그런말을 해줬을거 같았거든요
그분들 모두 복받으세요^__________^4. 저도..
'07.5.10 12:40 PM (222.101.xxx.10)정말 얼굴도 모르는데 다른곳에서 찿아서 링크까지 걸어주시고...
정말 고마우신분들이 너무 많아요..
저는 모든 인생공부를 이곳에서 하고 있답니다..^^
저도 덩달아서 ...그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5. 므흣..
'07.5.10 2:08 PM (218.151.xxx.167)글쓰신 분이나 답글 다신분들 글읽고 마음이 푸근해 지고 얼굴에 절로 미소가 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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