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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중독 입원치료 기간

며늘 조회수 : 849
작성일 : 2007-05-07 16:01:27
시아버님이 알콜중독이 심하셔서 앰뷸런스에 실려 강제 입원하셨어요.
이번이 두 번째 인데, 처음에는 한 달 입원하시고 퇴원하셨거든요.
이번에는 작정하고  두달 정도 계시도록 해 볼까 하는데,
혹시 경험 있으신 분들 어느 정도 입원해야 효과가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한두달은 효과 없을까요,
IP : 218.144.xxx.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콜중독은
    '07.5.7 4:16 PM (218.144.xxx.181)

    재발(?)하는 성향이 높습니다. 몇달있다가 나와도 다시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입원하고 그러한일을 반복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몇달가지고 효과를 바란다는것은 힘들지않을까 싶어요. 제일 좋은 방법은 술을 끊는 방법인데 중독까지 갔던 사람은 매우 힘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 알콜중독 남편과 사는 사람이있습니다..)

  • 2. 힘드시죠..
    '07.5.7 5:47 PM (218.152.xxx.161)

    저희도 시아버님 한 10년전에 강제입원 시켯엇어요 (2번이엇네요 ㅠ ㅠ) 뭐 잘 아시는분들 말씀으로는 정신병원에서 탈출하는사람 10중 8~9는 알콜중독자라네요 ㅎㅎ 그만큼 고치기힘들다는거겟죠 ㅠㅠ 입원하셧다는 것만으론 못고친다보셔야하구요 가족들이 합심해서 편들어주지말고 강경하게 대처하셔야해요 저 결혼한지 16년차인데요 보통 자식들이 아버지 맘속으로 불쌍하다여겨서 좀 봐주고 또 우리나라가 알콜문제에 어~~~~엄청 관대하기때매 맘 독하게 잡수시고 고치게하셔야해요... 나이드신분들 살면 얼마나 산다고 그거 고치게하냐고 방관하는 집들도 잇는듯한데요 사실 알콜중독이신분들 자기 건강만 해치는거 아니자나요... 아시죠? 거의 가정파탄 종합선물셋트수준인거요 ㅠ ㅠ 정말 마음 강하게먹고 슬기롭게 대처하세요 (저희는 시아버지가 지금 몸 아파서 바깥출입 못하시는데 가족들 다 이제야 살것같다할정도..)

  • 3. 며늘
    '07.5.7 6:40 PM (218.144.xxx.101)

    힘드시죠 란 한 말씀에 큰 위안을 얻습니다. 정말, 이 문제는 누구도 가족이 아니면 이해 못하실 거에요.
    가족들이 너무 매정한 것 같고, 입원하신 분 생각하면 하루에도 맘이 몇 번씩 무너지지만, 또 일상생활을
    못하도록 까지 증상이 심할 때 생각하면 맘을 굳게 먹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감사드려요.

  • 4. 힘드시죠..
    '07.5.7 7:18 PM (218.152.xxx.161)

    겪어본 사람들 아니면 몰라요 ㅎㅎ 정말로요 오죽하면 사회고발프로그램에서 몇년전에 강제로 정신병원입원시킨사람들에 관한 프로그램나왓을때... 자식들 다 연락끊고 돈만 보내고사는것 보면서 남일 아닌줄 알기에 .... 정말 머리검은 짐승들은 미련해서 겪어봐야안다하더니만... 힘드셔도 잘 이겨내세요 ㅠㅠ

  • 5. 저도 경혐
    '07.5.8 1:12 AM (221.144.xxx.146)

    저도 경험을 한 며느리입니다.
    시댁에 가면, 뒤에서 사람들이 수근댑니다.
    ..그집 며느리야..아휴..젊네..젊은 사람이 챙피하겠네...어제도 난리 났잖아...
    정말 쥐구멍이 있다면 들어가고 싶었고, 수근대는 사람들을 향해 한마디 하고 싶었지만,
    내 남편을 나아주신 전혀 도움이 안되는 부모기에..속으로 눈물을 삼킨적 많았답니다.

    경험상..
    한달, 두달..전혀 아닌것 같은데요.
    저희 시아버지는 1년을 넘게 2년 가까이 입원했었습니다.(강제로 입원 시킨거죠)
    다행히 저희 시아버지는 성공을 한 케이스구요.
    그때가 얼마나 괴로위셨는지, 지금은 거의 술을 안하십니다.

    최소 6개월 이상은 입원을 해야 한답니다.
    한 두달 가지고는 약올리는 것같은 효과만 있다고,
    길게 입원 시키고, 마음 고생도 해야지 고친다고 합니다.

    물론, 경제적으로 압박도 심하기에, 단기간에 입원, 치료를 할려고 하는데
    제가 경험하기에도 단기간에는 고치기 힘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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