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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돈만 들고 가면 간큰 며느리인가요?

.. 조회수 : 2,444
작성일 : 2007-05-07 15:49:21
시댁에서 아이를 봐주고 계셔서 아침 저녁으로 갑니다,,
신랑은 일주일에 한번 갈까요??
6시반에 출근해서 애 잘 시간에 들어오는 곳에 다니니 어쩔수없다 맘 접었습니다.

내일 어버이날인데 아버님께서 경비일을 하셔서 오늘 쉬시고 내일 일을 하시는 관계로,,
신랑에게 오늘 일찍 퇴근해서 시댁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알았다면서 20만원(친정에 지난주에 20만원 보냈거든요) 뽑아서 간다며 저녁엔 뭐 먹을꺼야??
그러길래,, 나가서 사 먹든지 집에 있는거 먹어야지 그랬더니,,

어버이날 집에서 김치찌개 먹자고,, 간큰 며느리 아냐?? 그러네요,,
당장 회사인데 저보고 어쩌라는 건지,, 제가 간큰 며느리인가요??

정작 사회생활하는 내 지갑에 달랑 몇백원 밖에 없지만 어른들께 하려고 하는데,,  
오늘 저녁 나가서 사먹어야 하는건가요?

몇백원밖에 없어서 동료에게 1만원 꿨습니다,, 꽃바구니라도 사가려고,,

저 퇴근후 시댁에 달랑 몸만 가면 눈치 보여야 하는건가요??
카드를 긁어 과일이라도 고기라도 사가야 하는건지,, 고기 사다가 저녁 준비해야하는건가요??
집에서 뭘 드시더라두 코스(?)로 드셔야 하는 분들이라,, 고기 먹을때는 상추에 양파에 마늘에,
먹고 난후엔 된장찌개나 냉면으로 입가심,, 이거 다 언제 준비를 할지,, 어휴~~
IP : 218.232.xxx.16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7 3:52 PM (59.21.xxx.32)

    용돈드리고 나가서 식사나 할려구요....
    저도 울 시어머니가 아기를 봐주시는지라 용돈만 드리긴...좀...
    울시누도 형님도 아무 연락 없지만...
    저희는 할도리는 하렵니다....

    참...아들딸들이 너무하지요...~

  • 2. 에구...
    '07.5.7 3:53 PM (211.249.xxx.201)

    김치찌개는 그래두 좀.. 직장생활하시면서 피곤하시고 돈 버시느라 힘드신 건 아는데...
    그래도 만원 안팍의 나름 저렴하다 생각되는 족발이나 통닭이나 중국집음식들 있잖아요.
    집에서 밑반찬 조금이랑 해서 그것들이랑 같이 술한잔씩 하시면서 보내심 안되시려나..
    그정도만으로도 괜찮을 성 싶은데요..
    근데 왜 친정은 그냥 돈만 붙이나요. 당연히 친정도 사위가 가서 맛난거 사드려야죠.

  • 3. 간클것
    '07.5.7 3:53 PM (211.43.xxx.131)

    까지는 아니죠... 그래도
    다른날도 아니고 특별한 날이고
    어른들 친구들하고 이야기 하실때 울 자식하고 저녁먹었다
    이런 자랑도 하게되고 듣게 되실텐데....
    더구나 아이까지 봐주신다면서요..
    뭐 좀 맛난것 먹어도 될 것 같으네요....

  • 4. .
    '07.5.7 3:54 PM (59.186.xxx.80)

    멀리 산다는 이유로....
    차비 많이 든다는 이유로....
    맞벌이 라는 이유로...
    아이가 연년생이라 교육비가 많이 든다는 이유로...

    만날 맨손으로 오는 울 시동생 내외는 간이 배밖으로 나온거 맞네요... -_-

  • 5.
    '07.5.7 3:56 PM (211.187.xxx.247)

    간단하게 수박한통사가지고 가서 저녁은 저렴한걸로 외식하면 어떨까요
    집에서 아이도 봐주고하시니까 나가 드시는게 아님 고기몇근이라도사가 집에서 해결해도
    좋을꺼같네요
    봉투만 드리면 제생각에도 약간 섭섭해하실꺼 같아요. 아이봐 주시는 부모님 요즘 별로 없답니다

  • 6. 형편대로
    '07.5.7 4:01 PM (211.205.xxx.94)

    형편대로 하세요
    저는 5만원 드렸어요
    그래도 가서 신랑조카와 돈 안버는 도련님 용돈 드리니까 꽤 돈이 나가더라구요~

    20만원이면 잘하는 것 아닌가요????

    형편이 어렵고, 사정이 안되면 어쩔수 없잖아요~
    왜 친정에는 가지도 못하는데,
    가는것만으로도 좋아하시겠죠~~~비록 가까이 산다 할지라도~

  • 7. 한마디
    '07.5.7 4:01 PM (75.80.xxx.35)

    하지 그랬어요
    자긴 간 이 얼마나 크길래 돈 만 보냈냐?(친정)

  • 8. ..
    '07.5.7 4:07 PM (61.102.xxx.17)

    저는 내일 제사랍니다. ㅠㅠ

  • 9. ..
    '07.5.7 4:23 PM (125.177.xxx.21)

    우리 형님은 맨날 입으로 때우던데요 어쩌다 3만원 든 봉투 드리고 ..

    우린 못사니까 이런말이 입에 붙었고요 드린거보다 더 받아갑니다

    시어머니가 니넨 어려우니까 그러면서 봉투 다시주고 애들 용돈주고 뭐 싸주고..- 다 우리가 드린 용돈으로요

    나이 40중반에 연봉 5000넘게 타면서 집도 없이 그러는거 보면 답답하고 한심해요

  • 10. 5월8일
    '07.5.7 5:01 PM (125.179.xxx.87)

    제 생일입니다 ㅠㅠ

  • 11. 휴...
    '07.5.7 5:05 PM (125.186.xxx.180)

    어버이날 생각하면 한숨만 나오네요. 50만원이 생활비에서 빠졌네요.....
    예전보다 봉투 개념이 너무 발달해서 힘드네요..

  • 12. 5월 8일님!
    '07.5.7 5:07 PM (211.226.xxx.174)

    저도 생일이에요. ㅎㅎㅎ
    축하드려요~ 저도 자축~ ㅎㅎ
    휴..시부모님 생신, 어버이날 꼬박 챙겨도
    전 생일날 전화 한 통, 문자 하나도 못 받다 봤다는.ㅎㅎㅎ

  • 13. 저두
    '07.5.7 10:21 PM (123.109.xxx.234)

    명절때보다 어버이날이 더 지출이 커요.ㅡ.ㅡ
    이번에도 이틀동안 45나갔네요....
    어버이날을 위해 적금을 들어야 할까봐요....

  • 14. 맞어
    '07.5.8 2:08 PM (59.7.xxx.230)

    저희두 사십 나가요. 그래두 적은것 같다는 느낌이랍니다. 어머님이 농담반진담반으로 현금 싫다고 하시면서 백화점에서 뭐 사고 싶어하시는거 겨우... 눈치봐서 피했어요. 으흑.... 시려시려... 난 요즈음 옷 한벌 제대로 못사는데.... 적당히 하시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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