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엄마가 구안와사 전조증상 같은데 병원 안가시려해요...

구안와사 조회수 : 647
작성일 : 2007-05-06 14:56:23




작년 딱 이맘때...

엄마와 같이 길을 걷는데 왼쪽 얼굴쪽이 딱딱하고 느낌이 이상타고 하시는거예요.



왼쪽 얼굴뿐 아니라 왼쪽 치아.. 그러니까 왼쪽 얼굴 전체적으로요.......





한방병원으로 바로 갔구...

구안와사라고. 처음 알게됐어요.





무리하게 일하시니 그에 따라 영양도 많이 섭취해야 했는데... 휴식도 아주 부족하고......

여러모로 몸이 지쳐버린거죠.



아무튼 그 때 이후로 가족들이 다 놀라고

다행이 초기 증상 나타났을 때 잡은지라 얼굴 돌아가거나 마비... 그런건 없었어요.

한방 병원에서 침맞고... 약 드시구요....





근데 요새도 계속 그 때처럼 휴식 없이 일만 하세요.



매일 죽겠다는 말을 달고 사시구요.

근데 오늘 아버지랑 대화하는거 들었는데 발음이 막 샌다구 그러시네요
엄만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이렇게 생각하시나봐요


전 방에서 자고 있었는데
그말 듣자마자 벌떡 일어났어요.. ㅠ ㅠ



이거 구안와사 전조증상 맞죠.?

낼 당장 병원가자고... 제가 그러니까......
지금 하는 일 마무리 해야 한다구......... 병원 갈 시간 없다 그러시는데



이렇게 계속 몸 무리하게 했다가

정말 구안와사 와버리면 어쩌냐구요............... ㅠㅠ



고집이 너무 있어서 제가 억지로라도 일 하시는거 막을 방법도 없구......
일 끝나는 시간은 병원 끝나는 시간이거든요.

정말 눈물 나고 속상해 죽겠어요



제가 그 말 하는 동안에도 누워 계시는데..... 계속 아이고 죽겠다... 계속 이러시구요





정말 우리 엄마 병원 어떻게 모시고 갈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속상해서 미치겠네요.....



IP : 219.250.xxx.1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5.7 8:52 AM (211.104.xxx.158)

    꼭꼭 가셔야 해요.
    처음 삼일이 무척 중요하답니다.

    금방 고칠 수 있는 병을
    괜히 돈든다고 방치했다가 중풍처럼 된다든지 하면
    돈도 돈이지만,
    가족 고생에 본인 고생이 얼마나 심한대요.

    저희 옆집 아저씨도 스트레스로 구완와사가 왔는데
    원글 님 어머니랑 증세가 비슷했고
    초기에 한방과 양방을 적절히 치료해서 지금은 많이 나았지만
    의사선생님이 일찍와서 다행이라고 칭찬하셨답니다.

    꼭 모셔 가세요.
    어머니께는 자식 고생시킬거냐고 막 뭐라고 하셔서요.

  • 2. 구안와사뿐 아니라
    '07.5.7 10:26 AM (211.61.xxx.70)

    뇌출혈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울 시아부지 뇌출혈로 누워계십니다.
    가벼운 증상 왔을 때 일찍 가실수록 빨리 완쾌, 사회생활이 가능하십니다.

    그 증상 그대로 두면 계속 병상에 누워 생활하셔야 합니다.
    가족들의 단란한 생활은 풍비박산~

    빨리 모시고 가십시오.
    빨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425 요즘도 아이 한명 낳는 집 있어요? 22 abc 2007/05/06 3,764
119424 오늘 제모습이 헐크같았어요.. 1 가슴아픈맘 2007/05/06 811
119423 별 거지 깽깽이 같아서... 3 나원참 2007/05/06 1,515
119422 오늘 EBS영화 '비밀과 거짓말' 보신 분 계신가요? 7 저기 2007/05/06 1,321
119421 아이 양육권에 대해 좀 아시는분......질문좀... 1 아이 2007/05/06 383
119420 아가 혓바닥이 이상해요 ㅠㅠ 1 아가혀 2007/05/06 486
119419 영어공부 4 30후반아줌.. 2007/05/06 1,008
119418 이렇게 이상한 사람 만난적 있으신가요?? 3 멀리하고 싶.. 2007/05/06 1,705
119417 옹졸하고 매몰차고 각박하면서도 거친 2 ... 2007/05/06 955
119416 스파이더맨 보고나서... 3 스파이더맨 2007/05/06 1,303
119415 다음주에 당진에 가요. 1 당진 2007/05/06 346
119414 코스트코 실리 매트리스, 메모리폼 베게 써보신 분 계시나요? 노을 2007/05/06 1,334
119413 저녁먹기 괜찮은 장소 추천 부탁드려요~~ 가니맘 2007/05/06 281
119412 아이 이름좀 지어주세요^^* 10 이름 2007/05/06 795
119411 거슬림.. 4 그냥.. 2007/05/06 1,175
119410 은사님께 선물을 하고픈데... 선물 2007/05/06 235
119409 내가 이상하게 나이들어가는거 같네요. 6 점검중 2007/05/06 1,390
119408 시조카들 선물 꼭 챙겨야 할까요? 5 힘들다 2007/05/06 875
119407 오피스텔을 팔았는데요 부동산 수수료가 어떻게 되나요? 3 현동이 2007/05/06 509
119406 임신출산후 늘어진 뱃가죽... 3 뱃가죽 2007/05/06 1,309
119405 자영업 하시는 분들~ 손님이 카드 계산 하시는 것이 그렇게 싫으신가요? 20 궁금 2007/05/06 3,288
119404 아래 개수대 물어본,,,씽크대상판대리석요 흰색?검정색?? 4 씽크대 2007/05/06 737
119403 아욱이 좀 많아요. 보관법 좀 알려주세요. 2 아욱 2007/05/06 1,269
119402 휴대형 유모차 어디꺼 살까요??? 2 갈등중..... 2007/05/06 515
119401 코스트코에서 파는 켄우드정수기 어떤 모델일까요? abc 2007/05/06 436
119400 정말 힘든 과외 7 2007/05/06 2,845
119399 요즘나오는 씽크대 흰색개수대 어떤지요?써보신분? 5 .. 2007/05/06 821
119398 때로는 이런 뻔뻔함이 정신건강에 좋다 7 자신을 사랑.. 2007/05/06 2,045
119397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상담받으면.. 1 아름다운 날.. 2007/05/06 431
119396 엄마가 구안와사 전조증상 같은데 병원 안가시려해요... 2 구안와사 2007/05/06 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