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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세요~

ㅎㅎ 조회수 : 810
작성일 : 2007-05-04 23:34:47

길어요. 심심하신 분들 보시라고.
남편한테 읽어줬더니 무반응 -_-;
-.-


from yoonstyle.com
---------------------------

진짜 심각합니다.

꼭 좀 읽어보시구ㅠ

리플 좀 달아주세요~



중략



그냥 이해하면서 살아야하나요?

아니면 말을 해줘야 하나요?

말하면, 상처받지 않을까요?







네이트 톡톡에 이렇게 남자친구가 한글을 잘 몰라서 고민하는 여자의 글이 올라왔는데 거기에 리플 ㅋㅋㅋ
















옛남친-너 꽇조아해? 무슨 꽇조아해?

나-꽇이뭐야?;

옛남친- ㅡ,.ㅡ바보야! 꽇!! 장미 꽇, 민들레 꽇!

꽃...가르쳐줘도 꽇이 맞다고..

엉덩이 뾰가 아프다고 하질않나..귀여운척하는것도 아니고

이건 뭐..-_-;





내 남자친구 내 핸드폰에 써있는 lucky 보더니 무슨뜻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예전 남친 가방줄 짧고 놀기좋아하고 무식혀서 헤어지자고 하니까 보낸문자 "애그래 .............." ( 왜그래 )  





나는 한글자씩 빼먹는 넘 봤다는 거..

한글자를 한자 이러면 그래 차라리 나아.. 밥 먹었니를 밥 먹니라고 하면 차라리 나아..

밥 었니.. 이러면 나더러 도대체 어쩌란 말이야??

3글자 이상 넘어가면 꼭 하나 빼먹어.. 보싶다는 또 머여.. 에효..  




예전에 대박친 베플 재연
제남친도 그래요. 맞춤법 정말 하나도 모르는거 있죠.

그러다가 헤어지게 되었는데 남친이 계속 메달리는거에요.

그래도 안받아 줬어요.

마지막으로 집앞까지 찾아왔다가 돌아가면서

남친이 내게 보낸 문자. "이게 내 한개다"





내남친 장난치다 안쪽허벅지쪽을 건들였는지 어쨋는지 깔깔거리면서 하는말,

"야~ 거기 건들지마, 나 거기 호감대란말야~" .... 어쩌라고...  




맞춤법 틀리는거 그렇게 밉상은 아닌데 지적해주면 자기가 맞다고

제발 우기지좀 않았으면 좋겠다.. 내남친 자꾸 틀린거 우기는데 결국 항상 끝엔 내기 하자면서 네이버 지식 검색한다..

그러면서 져놓고 돈주기는 커녕 없었던 일로 하자는데

진짜 죽빵을 날려버리고 싶다..





내남자친구는 왜 ㅐ 와 ㅔ 써야할 곳에 무조건 ㅔ 만 쓰는지 ㅋㅋ

'요세' '머헤' '잘레' '할레' '그레' 등등 .....

그러면서 왜 도라에몽은 도라이몽 이라고 우기는지.......

도통 알수가 없다    




예전 남친.. 대판 싸우고난뒤 띡ㅡ 날라온 문자하나........

나 너 믿다.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은 '마냥 즐겁게'를 '만양 즐겁게'로 썼길래 지적했더니......

두음법칙 때문에 '만양' 이 맞다고........-.- 두음법칙......-.-





"너 내친구 영훈이 같이 밭지?" 이건 뭐 논밭도 아니고 -_-;  




자물쇠를 좌물쇠.....................  





정말 진지한 순간에.. 니가 없어서 나 정말 너무 왜로웠어...





헤어진 남자친구 미니홈피 가봤더니 메인글에

"하늘을 날고 싶은 용망" ㅡ.ㅡ.......





예전에 헤어지자고 문자보내니깐 남자친구 답장

"나에게 귀해를 줘"





예전남자친구 일기장 훔쳐봤는데 헐.....
"목돌이선물받음" .......oTL 초등학교 야간나온줄 알았음



아는 언니는 "나 치매인가봐" → "나 침해인가봐" -_-;;;;


나 얼많아 보고싶어;; ㅡㅡ;;;


어떤게 낫을까? .. 어제부터 사궜어 .. 않먹어 .. 어떻해~..
휴.............................지적하기도 지친것들


남친 일기장 보니까 진짜 진지하게 일기를 썼는데,,내용인즉 //////
내 하루는 너무 허무하다,, 미칠것 같다,,,,, 하루하루 책바퀴속에서 돌고있는느낌이다,, ㅡㅡ;


하이힐보고 꼭 휠이라고한다...듣기싫어...왠 휠~~~


님이 틀린 단어 나올때마다 기분상하지 않게 고쳐주세요,
제 남친은 임신을 임심이라고............ㅠㅠ  


수업시간에 문자를 보냈는데...
왜 안와??를 외않와??로 보낸 친구가 있어요..
아놔- 3개중에 2개 틀렸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문자쓸때 왜 남자들이 기호를 안쓰는건지 모르겠어요..
제 남친이나 주위 남자애들이랑 문자하다보면 기호를 안써서 물어보는건지 말하는건지ㅡㅡ.. 예를들어 '밥먹었어'
먹었다고 하는거야 먹었냐고 하는거야.. 도대체가..  



내가만났던애는 군대가서 편지를 썼는데 온통 채팅용어..ㅡㅡ
그리고 날쓰러지게 만든것은 전역한다는걸 저녁이라고..............
아 진짜 싫더라..


전에 사겼던 남자친구는 첨사귈때 고백문자..
"우리 연예하자"...............  



내 남친 마찮가지.ㅋㅋ 어디서 듣도보도못한글자
"자기야....빨이 일러나...." ㅡㅡ
이문자 보고 90%의 환상이 깨졌다는거....



님 남친은 약하네요..저도 예전 남친이 정말..
에휴~ 결국 헤어졌지만..문자로 말한다면..
"우리 갔이 만나자",,"이재 잘꺼야",,"이그 우리 되지=(돼지)!"ㅡ,.ㅡ "뭐뭐..댔어?",,"똑갔애",,
등등 무수한 단어들..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ㅎ


옛 남친 내가 갑자기 전화해서 니가 얼마나 '무한'했을까' '어째든' '서두없는글' 읽어줘서 고마워. 사랑해 아주'많니'



내 예전 남친은 집에있어를..집에잊어^^  뭘 잊고 싶은고니?

IP : 211.178.xxx.1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4 11:49 PM (211.48.xxx.243)

    너무 웃겨요.
    누가 썼는지..연예하자.. 아~~악ㅎㅎ

  • 2. ㅎㅎ
    '07.5.4 11:52 PM (222.98.xxx.247)

    넘 재미있네요.
    이상하게 배움의 많고 적음을 떠나 남자들 은근히 맞춤법 많이 틀리더라고요.
    울신랑도 '얘기'를 '예기'로 가끔 쓸때가...^^;;

  • 3. 더 웃겨
    '07.5.5 7:13 AM (222.237.xxx.215)

    더 웃기는 건 지적하신 여자분들의 틀린 맞춤법
    ㅎㅎㅎㅎ

    내 남친 마찮가지.ㅋㅋ 어디서 듣도보도못한글자.......마찬가지

    하이힐보고 꼭 휠이라고한다...듣기싫어...왠 휠~~~....웬 힐

    내 남친 장난치다 안쪽 허벅지쪽을 건들였는지 어쨋는지 깔깔거리면서 하는말..............건들였는지는 또 뭐냐? 뭘 건들여? ㅋㅋ 건드렸지

    내가 보기엔 그 밥에 그 나물 잘 만났구만 뭐.....ㅋㅋ

  • 4. 이거
    '07.5.5 10:52 AM (121.131.xxx.127)

    예전에 다른데서 봤었는데
    그때 느낀 건 짜증~
    이유는 '더 웃겨' 님 말씀처럼 덜 표 나게 틀린건 상관없고
    표나는 것만 틀리다는 투여서요
    오히려
    문자나 메신져에서는 오타라고 볼 수 있는데
    저런식의 오류는 좀 생각해 볼 필요가 ㅠㅠㅠㅠ

  • 5. ..
    '07.5.5 11:36 AM (58.73.xxx.95)

    ㅋ 넘 웃겨서 눈물찔끔 나네요
    두음법칙.목돌이.서두없는 글 완전 웃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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