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면서 남편이 2만원있냐고 묻네요.
아니 왜 . 어제 현금있는거 오빠 다 줬는데...
누구네 백일이래서 3만원 내야 한다고
이 눔의 회사 이 부서는 직원들 무슨 일 있을때마다 *과장이 통보를 합니다.
무슨날 누구네 돌잔치하는데 얼마씩 내라고
돌잔치 돈 내는것도 짜증나 죽겠는데
이젠 백일까지 너무하네요. 백일은 가족끼리 하는거 아닌가
가족끼리 하면서 왜 돈을 내라고 하는건지
(과장자기네는 애들도 다 컸으면서)
전체에서 거두는 것도 아니고 이 부서 (9~10명) 만 그러네요.
제가 우리 애는 돌잔치 절대로 안 할꺼니깐 내지도 말고 가지도 말라 하면
어떻게 자기만 안 내냐고 ..
저 진짜로 그 과장에게 전화해서 따지고 싶어요.
직원들 행사까지 챙겨주는건 좋은데 왜 강제로 착취하냐고요.
내가 짜증내니깐 남편도 나도 정말 내기 싫거든.. 그러면서 같이 짜증내요.
한번 거두는 분위기가 되니 하지 말자 하기도 그렇다고 ...
오늘은 남편도 같이 거드네요. 다 받아낼꺼라고
욕 먹어가면서까지 그러면 좋냐구요.
돌잔치까지 이해하겠는데 백일이라고 꼭 이야기를 했어야 했나요.
당사자가 안 알렸으면 과장도 몰랐겠죠...
지금 익명으로 문자를 보낼까 말까 고민중
꼴랑 200 도 안 되는 월급가지고 직원들 경조사 챙기는 거 힘드네요.
5달뒤면 우리도 백일인데 우리땐 안 주면 가만 안 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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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까지도 돈 내는 분들 있나요
..... 조회수 : 673
작성일 : 2007-05-04 09:44:05
IP : 222.236.xxx.8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5.4 9:51 AM (211.179.xxx.14)5달 후에 꼭 챙겨 받으세요.
남편에게도 다짐 받으시고요. ^^2. 품앗이
'07.5.4 11:42 PM (220.72.xxx.198)5달 뒤면 받을 길이라도 있내요.
동생은 10년 동안 직원들 경조사 다 챙기고 난 하나도 못 받고 퇴사한 경우에요.
우리야 저 위의 상사같은 분 만나 주고 받고 했죠.
집들이 때도 걷었어요.
품앗이입니다.
그것도 사회생활이니 아까워도 그냥 이해하고 넘어 가세요.
그런데 백일날 선물은 참 작고
대접은 푸집했었는데 그래도 거기는 좀 낫내요.
화 푸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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