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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학교에 대해서

쓸쓸한 마음 조회수 : 340
작성일 : 2007-05-03 22:45:17
이번에 이사를 하려고 해서 알아보는 동네에 새로 초등학교가 생긴다고 합니다. 그래서 돈이랑 여러가지 여건이 맞아서 욕심이 나는데 내년에 새로 생긴 학교로 옮겨야 한다닙다. 아직 아이가 저학년인데 크게 상관 있을까 싶기도 하고,여러가지 생각중입니다. 새로 생긴 학교는 어떤지 고수님들의 답변부탁합니다..
IP : 220.118.xxx.21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도
    '07.5.4 9:01 PM (222.235.xxx.72)

    아무도 답변이 없어서 저라도 뒤늦게 답니다.
    제가 15년 전 쯤 새로 생긴 초등학교에 다녔답니다.
    그 때 초등학교 고학년이었는데,
    저같은 경우는 새로 생긴 학교에 대한 설레임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는 '아직도 계단 옆에 시멘트 자루 있어요~, 오늘 계단에 나무 손잡이 설치했어요~ ' 하고 신나서 매일 부모님에게 말씀드렸던 기억이 있는 걸 보면..
    새로 생긴 학교라 어수선할 수도 있지만, 의외로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학교에 투자한 노력이 많아 학교에 대한 애정도 강하시더군요.
    저희 학교 같은 경우는 선생님들이 손수 자기 반 아이들 앉을 책걸상을 옮기셨다네요..
    그리고, 새로 짓는 만큼 시설면에서는 아마 최고일 테고..
    학교를 옮기는 것이 아이의 성적에 영향을 주는 것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고등학교, 대학교, 취직, 결혼까지 멀리 보시면, 아이 인생에 그건 거의 걸림돌 축에도 못 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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