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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해요

ㅜ.ㅜ. 조회수 : 816
작성일 : 2007-05-03 20:15:43
올해 32 노처녀입니다.
작년에는 몰랐는데 올해 너무 초라하게 느껴져요.
결혼한 친구들이 신랑, 시집 흉을 볼때 오히러 자랑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안하는것이 좋다고 말만하지 자기들은 다 결혼한거잖아요 ^^

얼마전에 선 본 남자는 주선자를 통해 맘에 든다는 말은 전해놓고 - 1번더 만났어요
연락 하다가 뜸해서 저번주에 먼저 연락을 했는데
요즘 바쁘다고 연락 자주 못해서 미안하다고, 담에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고 해놓고
거의 일주일이 되었는데 무소식....
아마 거절이리라 생각하지만... 거절할꺼면 저의 연락에 저런 답변은 왜했는지 휴...

결혼이라는 것을 안할 생각은 없기 때문에 언젠가 인연이 닿는 사람을 만나리라 생각하지만
봄이라서 그런지 더 우울해 지는것 같아요
IP : 59.23.xxx.14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합니다
    '07.5.3 8:27 PM (211.187.xxx.247)

    예의상 다음기약하는거 답답합니다.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이런말도 짜증나겠지만
    저도 님같이 보내다가 예전에 내가 찼던 남자한데 우연히 연락이되서 우여곡절끝에 결혼했습니다.
    인연이라생각하고 조급한마음에 부모님의 성화에 별사람없다싶어 결혼해 삽니다.
    장단점이 있긴한데 전 봄이라 그런지 오히려 지금은 솔로일때가 그립습니다.
    결혼은 해도후회 안해도후회라 잖아요. 지금 솔로있을때 즐기세요. 결혼은 해도 우울할때많습니다.

  • 2. 제가 지금
    '07.5.3 8:32 PM (124.54.xxx.72)

    서른 두살이라면..요.. 아~~~부럽다..
    전 결혼에 연연하지 않고 마음껏 인생을 즐기며 살 거 같아요..
    결혼을 해보니 이말도 해 줄 수가 있긴 한 거지만요..헤헤..더 열받으심 어쩌지..^^
    하여간에.. 너무 남자. 사랑. 결혼에.. 집착하지 마세요..
    아직 때가 안된 거겠거니 하시구요.
    훗날 만날 그를 위해서.. 나 자신을 더욱 멋지게 가꾸며 준비하세요..
    설령 남자가 안 나타나도 흘러간 시간들이 아깝지 않을만큼요..

    근데.. 딴소리..
    주전자를 통해.. 라고 봤네요..
    왜 주전자에 대고 말했지..? 하고는 =3=3=3=3ㅎㅎ

  • 3. 저 그때 결혼했는데
    '07.5.3 8:57 PM (155.212.xxx.49)

    ㅡ.ㅡ; 정말 안했음 하고 후회해요..

    그땐 이 사람이 좋아서 결혼한건데.. 후회막심......

    좋은 사람이 나오면 결혼하세요.. 그냥 남들 얘기.. 뭐든 안해본건 궁금하고 부럽답니다.

    결혼한 친구분들은 처음 신혼때야 어떨지 모르지만, 아마 님을 무지하게 부러워 할꺼에요. ㅋ

  • 4. ...
    '07.5.3 9:17 PM (124.61.xxx.110)

    저도 처녀시절에 결혼한 친구들 매일 아가 보느라 힘들다..결혼하니 진짜 솔로시절이 그립다
    하던말이 얄밉기만 했는데 진짜 결혼해보니 처녀시절이 너무 그리워요.
    마음대로 재고 연애도 할수 있고 몸도 자유롭고...
    막상 결혼햇다고 늘 행복한것만 아니예요..ㅠ.ㅠ
    그리워요..아앙..

  • 5. .
    '07.5.3 9:36 PM (122.32.xxx.149)

    저는 할거 다 해보고 실~~컷 놀아도 보고.. 여행도 다녀보고.. (물론 일도 열심히 했어요.^^) 그러고 나서 서른 아홉에 결혼했어요.
    원래. 결혼은 할수도, 안할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살았었죠..
    늦게 결혼한것에 후회 없어요.
    아가를 너무 늦게 가지게 되는것이 부담스럽긴 하지만..정말 아이 문제만 빼면 늦게 결혼하길 너무 잘했다 싶어요.
    일찍 결혼했으면.. 아무것도 모르고 결혼했으면.. 여러가지 실수를 많이 했을것 같아요.
    그리고.. 결혼전에 할수 있는 일들을 다 해보고 결혼을 하니 싱글 생활에 대한 미련도 없구요.
    솔로일때 할수 있는 일들, 마음껏 해보세요. 그 자유가 얼마나 귀한건데요.
    결혼한 사람들 정말 부러워 할거 없어요. 결혼해 보니.. 정말 결혼은 생활이라는 말이 팍팍 실감 나던데요.
    그다지 쪼들리는 편이 아닌데도 그래요.
    친구들이 신랑 흉, 시댁 흉 많이 보죠? 그거보다 흉볼일, 속상한일 몇 배는 더 많을거예요.
    결혼 안한 친구 앞에서는 맘놓고 흉보기 어려워요. 자존심도 상하고 결혼해보기 전에는 이해 안되는 일들이 많거든요.
    그리고 말로는 설명이 안되는 속상한 일들도 엄청 많아요.
    속은 무지 상한데 말로 해놓고 보면 별거 아닌것도 같고.. 어디 가서 말하기도 난감한 그런일들..
    화려하게 싱글 즐기세요. 초라하게 생각할꺼 정말정말 한~~~개도 없어요. ㅋㅋㅋ
    대신~ 연애도 신나게~ 많이 하세요. 그러다 좋은 사람만나면 결혼하는거구요.
    결혼에 얽매여서 마음 칙칙하게 가질거 하나 없어요.
    인연되면 다~ 한다고 그러죠? 그거 그냥 하는말 아니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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