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서 미치겠어요..

[아,짜증나]

이 놈의 5월은 무슨 행사가 이리도 많은지..정말 짜증 나네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아이 생일, 시아버지 생일, 남편 생일, 거기다 시누 애 돌잔치에, 집 이사

까지..

돈 들어갈 일은 허다하고 거기다 시댁 식구들을 3주 연속 토요일, 일요일을 봐야 한답니다.

첫주는 어린이날이라 애 보고 싶다는 아버님의 불호령에 시댁에 5~6시간 차 타고 내려가야 하고 둘째주

는 시누 애 돌잔치로 3~4시간 차 타고 내려가야 하고 세째주는 아버님 생신으로 또 시댁에 내려가야 하

고...

4째주는 이사 막바지로 집 정리해야 하고 5월 마지막날에는 드뎌 이사...

남편이라는 인간은 집 안일에는 나 몰라라 형이라 모든 이사 준비도 제가 해야 하는데...

누가 날 좀 위로 좀 해주세요!!!

[....]

4월달의 저를 보는거 같아요
첫째주 아버님 생신 둘째주 이사문제로 새집가기 셋째주 한번 쉬어주고 네째주 어머님 생신 -_-;
근데도 5월 첫째주 또 뵈야 하네요
너무 싫어요 ㅠㅠ
님은 그래도 한번이지 전 내년에도 후내년에도 계속 되돌이표이옵니다
이정도면 위로가 되실지..

[5월은]

1년중 최고의 불경기입니다.
항상 마이너스 달이랍니다. 님뿐만이 아니라 다들 그럴겁니다.
더구나 생신에 돌찬치까지 더하겠네요
저희는 시아버님 입원에 수술비용이 8백가까이 나와서 신경전벌이고있습니다.

[헉.]

저는 원글님 글 읽는 것만으로도 짜증나는데요..^^; 너무 일정이 많아서요..
첫주를 빼시면 안됄까요?
어찌 한달에 3번을 지방으로 내려갈 수 있어요. 너무 힘들듯 해요
어차피 시아버님 생신때 내려가신다면서요.
첫주는 그냥 가까운곳으로 나들이 가시던지 좀 쉬세요.
일일이 챙기는 것도 어느 정도껏 해야지 너무 심한걸요..

[...]

가까운 곳도 아니고, 정말 힘든 일정이네요.
근데 시누 아이 돌잔치에 시아버님도 오시는 것 아닌가요?
셋째주도 시아버님 생신이니...첫주 일정은 생략하시면 안되나요?
어린이날은 어린이가 편해야 하는 날이잖아요.
님도 님이지만 거기에 일일이 따라다녀야 하는 아이도 너무 힘들 것 같아요.
다음주나 그 다음주에도 볼 수 있는데, 게다가 다른 일도 너무 벅찬데 굳이 5-6시간 거리를 가시는 건 좀..

[원글자]

제 말이 그 말 아닙니까...이사 일정도 잡혀있고 저도 직장맘이라 정말 눈코뜰새 없습니다.
둘째주 시누이 돌잔치에는 시아버님이 바쁘셔서 못 오신다네요...시아버님이 일단 호령을 내리셨다 하면 무조건 출동해야 합니다. 아무도 막을 수도,이의를 제기할 수도 없다는...

[.]

아 진짜 오월의 그 많은 '날'들 좀 없앴으면 좋겠어요.
5월이 가정의 달인가요? 가정경제 파탄의 달이지..

[정말 헉]

저 아는 사람들이 이 글보면 제 얘긴줄 알겠네요..-.-
돌에 이사에..킁...
잘 넘겨 봅시다~~~에고...

[헉]

정말 힘드시겠어요.
전 어버이날만 살짜쿵 다녀오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