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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약시에 대해 아시는분(소아)

시력 조회수 : 396
작성일 : 2007-05-02 22:21:09
6세 입니다.
심한 약시로 오늘 정밀검사 결과를 받고
토요일에 안경알이 나와서 토요일부터 안경을 교정하게
되는데요.. 원인은 난시로 인한 약시입니다.

걱정입니다.
남자로 치면 군대를 안갈정도로 시력이 나쁘다네요. 난시도 무지 심하고..
교정하면 시력이 돌아온다는데..

혹시 6세 즈음에 안경쓰는 아이 있나요?
도움말씀 주세요..
IP : 211.214.xxx.17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앗!
    '07.5.2 10:23 PM (203.170.xxx.162)

    제 동생이랑 증상이 똑같네요. 당시에는 5살에 안경쓰는 아이가 드물어서 엄마가 참 많이 우셨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 대학생인데 이젠 안경도 잘 안씁니다. ^^

  • 2. 제동생
    '07.5.2 10:25 PM (121.136.xxx.173)

    제동생은 한쪽만 심한 약시예요
    나머지 한쪽은 심한 근시...
    군대 면제받았답니다. 부동시로...
    부동시인경우는 완벽하게 안경으로 교정할수도 없고
    근시만 맞추고 약시는 대충... 불쌍해요...
    그래도 공부 잘 해서 명문대 나와서 좋은 직장 다니고 있지요.

  • 3. 약시교정해주세요
    '07.5.3 2:45 PM (210.90.xxx.2)

    안경은 2중 3중 압축으로 해주시면 무게도 덜나가고 좋습니다.
    아이들 안경 어디에나 있구요.
    아울러, 약시 교정도 해주세요.
    힘들지만, 어릴수록 교정효과가 좋답니다.
    일찍 알게되어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하시구요.
    제 아들, 4살 때쯤, 누나따라 안과 갔다가 우연히 검사했어요.
    약시라데요. 교정하지 않음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더군요.
    아들이 시력을... 무섭고 속상해서 엉엉울었어요.
    그 때부터, 좋다는 안과 다 찾아다녔어요.
    영등포 김안과, 강남성모병원 ...
    처음에, 그래도 좋은 한 눈을 완전히 가리고
    안 좋은 눈만 사용하게 합니다.
    눈을 가리고 젓가락으로 콩알을 하나씩 집어 옮기게도 하구요.
    여러가지 시켰습니다.
    자꾸 사용해서 주변 근육을 발달시킨다고 했어요.
    눈을 가리는 패치는 병원에서도 못구해서 붕대를 접어서 날마다 새 것으로 붙이다가,
    나중에 일본에 제품이 있다고 해서 구해다 썻어요.
    어린 아이지만, 잘 참고 따라 주었구요.
    애꾸는 잭으로 꽤 오래 지냈어요.
    볼 때마다 마음이 어찌나 아팠는지.
    지금은 나안 시력도 1.0 이상 나오구요.
    하지만, 고3때, 체력이 떨어지니까,
    내사시가 나와서 힘들어하더라구요.
    기본 체력을 키워주는 일도 중요하답니다.
    안경은 평생 끼고 살아야 한다고 들었는데,
    운동하거나, 가끔 멋내고 싶을 때는 그냥도 다닙니다.
    엄마의 정성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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