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집들이 고민 좀 덜어주세요.

집들이고민 조회수 : 682
작성일 : 2007-05-02 16:19:07
맞벌이 중인 임신 7개월 주부입니다.
요새 회사 일도 많고 해서 토요일에도 새벽1시까지 일하고 어제 근로자의 날임에도 불구하고 출근했네요.ㅠㅠ

이사한지 이제 한달 지나서 이번주에 시댁집들이 잡혀있어요.
요리하는거 좋아하긴 하지만 몸도 피곤한데 집들이 하려니 짜증이 좀 밀려오네요.ㅠㅠ

시누네 집은 전 한번도 가보지도 않았는데 결혼했다고 집들이 하고 이사했다고 집들이 하고.
정말 벅차네요.에휴

아버님이 요새 몸이 좀 편찮으셔서 아버님 생각하면 간단히 하고싶지만 시누나 매형,어머님 생각하면 정말 하기 싫으네요.그래도 좋은 맘으로 해야겠죠?

요새 맨날 야근 모드 인데 메뉴 결정하려니 너무 힘들어요.
주로 많이 했던게 무쌈말이, 돼지갈비, 고추잡채, 각종 전... 이렇게였는데
이번엔 메인을 뭘로 잡아야할지 넘 막막하네요.

아우..만약 시누가 집들이 해야 할 상황이였으면 어머님이 됐다고 하셨겠죠? 우리어머님 시누생각 끔찍하시거든요.며느리인게 억울해요.

친정식구들은 몸 무겁고 회사일 바쁘다고 경비실에 반찬만 갔다주고 집엔 올라오시지도 않은채 그냥 차타고 슝 가시는데..ㅠㅠ

아휴..이것저것 골치네요.
IP : 203.247.xxx.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맘
    '07.5.2 4:22 PM (221.163.xxx.253)

    샤브샤브 괜찮지 않을까요?..
    저도 시댁집들이 할때 샤브샤브 하고 샐러드좀 하고 전 간단하게 했거든요...
    해물여러가지 조금하고 고기좀 하고 야채좀 하고 하면 괜찮을텐데... 거기다 칼국수 정도...
    깔끔하고 하는사람도 안힘들고...
    사실 집들이 음식뻔하잖아요^^
    색다르면서 간단하게 한번 해보세요

  • 2. ..
    '07.5.2 4:27 PM (211.114.xxx.132)

    집들이 안하시면 안되나요?
    배도 많이 부르실텐데 가스불 앞에서 음식하시기 진짜 힘드실텐데요
    전업주부도 아니신데...
    저같으면 안좋은 소리 듣더라도 안할거 같아요.

  • 3. 외식하세요
    '07.5.2 4:34 PM (211.223.xxx.136)

    저두 임신9개월찬데요, 솔직히 저두 몸을 안아끼는 편인데, 임신하구선 6개월 넘으니까 마음하고 다르게 몸이 너무 힘들어요. 조금만 움직여두 밤에 잠을 못잘 정도루 아픕니다.
    특히 사무실에서 일하는것보다 부엌일 하는게 더 힘들어요.
    그냥 집구경 시켜드리고 가까운 식당에서 외식하시고, 집에와서 차하고 과일 먹는정도에서 끝내세요.
    임신한 며느리한테 집들이 하라고 하는건 무슨 경우랍니까?
    시댁 좋아할려구 해두 한번씩 이러면 뒤집어 집니다.

  • 4.
    '07.5.2 5:07 PM (203.255.xxx.217)

    9개월에도 시댁집들이 했어요. 전업주부도 아니었는데... 그래도 이 악물고 해냈어요. 요즘은 파는 음식도 괜찮은 거 많으니까 대충 사놓고, 한 두 가지만 해서 쉽게 하세요. 내 몸 내가 안아끼면 아무도 걱정 안합니다.

  • 5. ^^
    '07.5.2 6:01 PM (59.14.xxx.100)

    저도 외식 한표~!!

  • 6. ...
    '07.5.3 10:41 AM (218.53.xxx.133)

    꼭 집들이를 해야한다면 외식을 하고 집에와서 차한잔 하시던지요.
    맞벌이 임신7개월에 야근도 자주한다면 조심하세요.
    그리고 착한척 이 악물고 하지말고 남편시켜서 시어머니께 못한다고 이야기 하세요.
    시어머니는 그렇다하더라도 시누,매형도 이해가 안되네요.
    배부른 임산부가 왔다갔다 하는데 앉아서 음식이 넘어갈까요.

    제가 아는사람 회사일이 많아서 매일 야근하다가 애가 2달이나 빨리 나와서 인큐베이터에
    한달 있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0693 입 짧은 남편, 저희 남편이 최고 아닌가 싶습니다. 26 새댁 2007/05/02 3,097
340692 캐나다에 파스를 보내려는데 2 캐나다 2007/05/02 297
340691 모유먹이셨던 분들좀 봐주세요^^ 2 고민 2007/05/02 355
340690 쥬니어 플라톤수업 적정인원은? 3 몇명? 2007/05/02 600
340689 내 남자의 여자 궁금 질문 4 어제 2007/05/02 1,586
340688 불만제로-고추장 쇳가루 방송 안 보셨나요? 5 음... 2007/05/02 1,025
340687 안면도 갔다던 남편 이야기 썼던 사람인데요.. 28 남편이 2007/05/02 3,565
340686 스파이더맨 3 대실망 ㅜㅜ 3 sun 2007/05/02 1,218
340685 매실 구입 문의 3 azar 2007/05/02 664
340684 제 남자친구가 달라졌어요.ㅠㅜ 3 연인사이 2007/05/02 979
340683 화장품 얼마만에 다 쓰시나요?? 3 유통기한 2007/05/02 757
340682 착한여자 나쁜여자..보시는 분 계세요? 4 냥냥 2007/05/02 1,692
340681 청소업체 혹은 청소도우미 문의요... 1 6개월맘 2007/05/02 570
340680 유럽여행 여행사 패키지 상품 10일과 12일 여행의 질 차이가 많을까요? 2 유럽여행 2007/05/02 692
340679 당 영양소 드시는 분 계신지요. 1 당영양소 2007/05/02 264
340678 헬쓰 다니시는 분 순서 어떻게 하시나요? 2 살찐이 2007/05/02 763
340677 궁금해서.. 허브 2007/05/02 223
340676 코스트코에 휘슬러냄비 있나요? 2 .... 2007/05/02 573
340675 남편의 이성친구 27 소심한가? 2007/05/02 3,125
340674 명절, 제사, 생신, 어버이날..외에도 종종. 9 2007/05/02 967
340673 부부싸움.. 11 열받음 2007/05/02 1,756
340672 한국인이 운영하는 일본에 동경 민박집 머물만한가요? 13 민박 2007/05/02 2,320
340671 집들이 고민 좀 덜어주세요. 6 집들이고민 2007/05/02 682
340670 떡 만들기 배우려면 어떻게? 1 떡대장 엄마.. 2007/05/02 404
340669 굉진구 자양고등학교 2 문의 2007/05/02 569
340668 홍삼 어떤것으로 드세요?? 6 궁금 2007/05/02 1,006
340667 서울에서 지방으로 쇼파 보내는 방법 아시는 분 도움 좀 부탁드려요. 5 궁금이 2007/05/02 320
340666 방금 삼성A/S 받았는데 화나네요. 2 일산댁 2007/05/02 757
340665 나이들어서 편입하신분 계신가요? 4 편입 2007/05/02 852
340664 5월 8일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23 .... 2007/05/02 1,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