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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의 시나리오

... 조회수 : 1,140
작성일 : 2007-05-02 15:40:11
만약 이렇게 되면 사람들 반응이 어땠을까요?
저번 순천향 사건의 부모가 한화 회장이었을 경우
(이런 가정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음을 알지만)
회장 가족들이 브로커 써서 병원에서 행패를 부렸을 경우에도
네티즌들은 회장 가족 편을 들까요?
(수술 중 사망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한화회장 아들 사건이 힘없는 집 아들이 맞았는데
부모가 동네 건장한 청년들 모아서 그 술집 종업원들 때렸다면 그렇게 욕 먹을까요?
한화에서 먼저 입막음한 것이라기 보다는 경찰에서 알고도 조사들어가지 않은 것 아닌가요?
저도 자세한 정황은 모릅니다만.

사건이 같지는 않지만 그냥 제 스스로 만약이란 가정을 했을 때 네티즌들이 비슷한 반응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사회적으로 약자로 보이는 사람이 당한 건 너무나 크게 이슈화되고, 약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한 행동은 많이 정당화되는 느낌이거든요.
밑에 리플에도 잠깐 썼었지만 그냥 이해 안가는 면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물론 제가 김회장이었다면, 충분히 사법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거라 믿고 직접 나가는 수고를 하진 않겠지만요.




IP : 211.104.xxx.8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간
    '07.5.2 3:45 PM (155.212.xxx.49)

    사회적으로 약자로 보이는 사람이 당한 건 너무나 크게 이슈화되고, 약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한 행동은 많이 정당화되는 느낌이거든요

    제가 보기엔.. 이건 밸런스를 맞추는 자연적인 현상이 아닐까 싶은데요.

    한쪽이 우세하면 반듯이 반대쪽이 생기죠.

    순천향 사건을 잘 모르지만, 그쪽이 초기에 많이 억울했을거 같네요. 그래서 뒤늦게 이슈화 된걸꺼고.

    이번 한화 사건도 그렇겠죠. 한달동안 조폭놈들이 약자(?)의 입장에 있었겠죠. 그래서 폭로(?) 된거구요.

  • 2. --
    '07.5.2 3:47 PM (125.181.xxx.221)

    동네 건장한 청년을 모아서 때렸다면,,
    (사실 동네 청년들이 모이지도 않지만요..사람패는게 쉬운거 아니죠)
    때렸다면 이해가 가지만,,
    힘없는집 아들은 일단 고급 룸싸롱 안가고요.
    힘있는 친구따라서 곁다리로 그런곳을 쫒아갔더라도, 만약 술집 어깨들과 부딪쳤다면
    "죄송합니다."하고 가던길 갑니다.
    내가 뉘집 아들인데?로 거들먹 거릴수 없단 말이죠.

    보통의 아버지가 동네청년을 규합해서 그 술집깡패들을 패러 간다고 해도,
    살상용 무기로 그딴짓은 또 절대 못하죠.
    아무리 화나도 보통의 아버지는
    자신이 보통의 힘뿐이 없다는걸 아니까요..

  • 3. 인간
    '07.5.2 3:51 PM (155.212.xxx.49)

    아.. 또 한가지는..

    이제 한화회장 욕이 많이 나왔다면 슬슬 조폭놈들도 처벌해야 한다는 소리도 많이 나올꺼에요.

    이건 제가 보기에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 4. 이상하네
    '07.5.2 4:09 PM (121.124.xxx.238)

    한화 회장측에서 변호사 김앤장 선임하고 직원들 탄원서 돌린다는 기사나가더니 인터넷 여기저기서 김회장 이해한다는 분들 글이 부쩍 눈에 띄네요. 오늘만도 계속 올라오는데...이상하네...

  • 5. ...
    '07.5.2 4:44 PM (211.104.xxx.82)

    이상할 것까지야 있나요.
    처음엔 당연히 이슈화되어야하는 내용이라 생각했지만 연일 보도되는 내용이나 반응들이 좀 반감 불러일으킬만 한 것도 있으니 그렇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그룹과 개인을 분리시키는 게 당연하지만 재벌문화에서 회사 변호사 쓰는 게 잘하는 건 아니라도 그럴 거라 예상은 되는데.
    저라도 돈 많았다면 잘나가는 로펌 변호사 쓸 것 같아요.

  • 6. 어째
    '07.5.2 5:26 PM (221.164.xxx.230)

    저도 좀... 이상하다는 느낌...
    범법자 수사받고 처벌받는게 뭐 그리 대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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