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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아이데리고 다녀왔는데 저만 그렇게 느낀건지,,아이엄마 존중해주는 분위기요.

** 조회수 : 2,801
작성일 : 2007-04-28 10:48:37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셨는지 모르겠는데요.
그 나라는 딴 건 모르겠지만 정말 유모차 갖고 다니기 정말 편하고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게 전혀 불편하지가 않더라구요..
그리고 노약자석있쟎아요 ? 거기 별건 아니지만 그림에 보면 아이데리고 있는 엄마, 그다음이 임산부,,,이런 순이에요. 실제로 애데리고 엄마들 앉아있는게 자연스럽구요..
우리나라에선 애데리고 다니면 왠지 죄인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전..
특히나 얼마전에 트럭이랑 부딪힌거 보세요. 그 아저씨 마음에 아마 애데리고 집에나 있을것이지..뭐 이런 마음이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임신해가지고 노약자석 앉으면 어찌나 안정이 안되고 눈치가 뵈는지..
이런 것 좀 고쳐주면 좋겠어요..
아이들 데리고 다니는거 존중받고 임산부도 존중받고..
저만 이렇게 느끼나요 ?
일본 가니까 그게 너무 부럽더라구요..화장실가도 아이들 잘 배려해놓고..
IP : 222.110.xxx.14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서운 세상
    '07.4.28 11:19 AM (59.29.xxx.125)

    정말 웃긴 사람많죠..일부 개념없는 남자들(그 택배트럭 남자같이)은 원래 그런*들이려니 하지만 애 다키워본 중년 아줌마나 할머니들도 어린애 데리고 다니는 엄마들이 만만한지
    부러 함부로 대하는 사람 있어요..양보나 배려는 절대 없음서 쓸데없는 곳에선 간섭이나 훈계를
    하려들고...오지랖을 부릴려면 남을 도와주는 방향으로 오지랖을 부릴 것이지..
    어린애 둘 태우고 카트밀고 다니는 애기엄마보면 양보는 커녕
    빨리빨리 못움직인다고 새치기나 하려들고..
    문제의 그 트럭 운전사도 애기랑 엄마만 타고 있는것 다 확인한후 유리창 부쉈다면서요..
    약자니까 만만하게 본것도 있고
    또 애기가 옆에 있으니 거세게 항의도 제대로 못할거라 계산한 거겠죠?
    참 무서운 세상입니다.

  • 2. 오옷
    '07.4.28 11:40 AM (218.49.xxx.99)

    이런 개념글에 왜 이리 댓글이 없는거지요?
    여자부터가 이런글에 호응해 주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정말 그런 존중해 주는 분위기 당연한것 같아요.
    맨날 인구 감소네 출산율 저하네 이렇게 떠들지 말고
    아이를 잘 키울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여지요..
    지하철에서 아이들이 제일 먼저 앉아야 할 것 같은데 눈치가 뵈어요.

  • 3. 맞아요
    '07.4.28 11:56 AM (210.106.xxx.184)

    임신초기에 ...
    천철 의자에 앉아 있는데 노야자석도 아닌
    어떤 노인 아저씨
    요즘 젊은 사람들 말이야.....이러면서 일어나라고 면전에다 말하더군요
    배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넘 기분 나빠서 임산부라고 얘기하고 끝까지 앉아 있었어요

  • 4. 유럽도
    '07.4.28 12:07 PM (203.81.xxx.81)

    유모차에 아이를 데리고 다니기 편해요. 몇백년이나 된 길이라도 유모차 다니기 얼마나 편하던지..버스도 유모차 자리가 따로 있구요. 버스 탈 때도 버스에 오르 내리기 편한 높이에요. 그래서 길에는 유모차 가지고 다니는 엄마들이 많아요.
    영국에 한 달 여를 있다가 한국에 와서 강남역에 유모차 가지고 갔다가 정말 생고생 하고 왔어요. 버스엔 혼자힘으로 유모차 못 올려요. 높아서...그리고 보도블럭 들은 왜 그렇게 걸리는게 많은지...
    한국은 그저 엄마들이 아이를 엎고 다녀야 하는 곳인가봐요

  • 5. 미국도
    '07.4.28 12:14 PM (68.160.xxx.19)

    미국도 유모차에 아이를 데리고 다니기 편해요. 전 보스턴에 사는데요, 유모차몰고 버스타려고하면, 버스기사분이 '도움이 필요하나요?'라고 물어보고, 도와달라고하면, 버스기사분이 직접 내려서 유모차를 번쩍 들어서 버스에 올려주고요, 대부분은 같이 버스기다리던 사람들(남자든, 여자든)이 '도와드릴꼐요'라고말한뒤, 유모차드는거 도와주고요, 버스에 젤 먼저 타라고 양보해주고그래요.

  • 6. 호응하려고
    '07.4.28 12:38 PM (64.59.xxx.87)

    캐나다도 그래요.
    아이 데리고 있으면 출세한 듯 대접 많이 받습니다.
    인구가 적어서인지 아이들이 귀하다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있는 것 같아요.

  • 7. 맞아요
    '07.4.28 12:46 PM (211.204.xxx.33)

    삐딱한 시선들... 짜증나요..
    기분 나쁘지만 그냥 참고 있어야 하는지 싸워야 하는지..
    욱해서 한마디 하고 싶지만 아기가 있어서요 입 다물게 됩니다...
    속이 타네요

  • 8. **
    '07.4.28 12:47 PM (222.110.xxx.141)

    네..제가 느낀바가 그거에요. 남의 아이라도 앞으로 이 나라의 미래로 바라보듯이 매우 소중하게 생각해주고 미소지어주는 느낌이었어요. 우리나라는 그런 면에서 아직 멀었다고 생각해요. 저 임신하고서 버스타고 직장다녔는데 만원버스에서 서서갈때 무지 많았구요,,한번은 노약저석에 앉았다가 약간 취하신 할아버지가 하도 뭐라고 호통치는 바람에 일어나서 다른 칸으로 옮겨탄 적도 있었어요..평소 성질같음 꾹 앉아있었을텐데 혹시라고 배라도 차이면 큰일이다 싶어서 옆칸으로 갔죠..그 많던 승객들 중 아무도 도와주는 이 없을때 정말 아이는 나 혼자의 개인의 일이구나 하는 생각을 뼈져리게 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구요. 그러니 국가에서 아무리 미래가 어쩌구 떠들어봐야 임신할때나 낳고 난 후 나만 힘이 드니 앞으로 더 낳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게 되요..

  • 9. 이상한
    '07.4.28 3:08 PM (222.106.xxx.161)

    나라예요.

  • 10. 일본에서 첨 양보
    '07.4.28 4:26 PM (125.177.xxx.163)

    받았어요. 지하철 좌석이요. 그땐 7개월이라 배도 별로 부르지 않았는데, 아주머니 한 분이 앉으라고 하시며 비켜주시더라구요..잠깐 여행 간거 였는데.. 그 이후로 서울에선 한 번도 양보 받은적도 없고, 기대도 안해요.

  • 11. 괜히
    '07.4.28 6:04 PM (220.117.xxx.102)

    선진국이 아니죠-_-;; 진짜 외국나가면 이 생각이 가장 먼저 듭니다;; 임산부뿐만아니라 노약자나 장애인 시설도 잘 되어있고. 개인적으로 일본 지하철은 그... 혹시 심장에 이상있는 분들(그 인공심장?같은거..달고 다니시는) 위해서 전화기도 못 사용해놓게 하는게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 12. 호주에선
    '07.4.28 7:28 PM (211.221.xxx.109)

    여떤 아기가 인도에서 엄마손을 잡지 않은 상태에서 걸어가니까 그 옆에 가던 차들이 전부 멈추더랍니다.
    잠시후 엄마가 아기손을 잡으니 차들이 다시 출발했구요.
    윗분말씀처럼 임산부뿐 아니라 사람이 대접받는 세상이 되어야 할텐데..우리나라는 언제쯤?
    땅은 좁고 인구는 많다보니. 그래서 개인적으로 아이 많이 낳는 거 싫어하는데 많이 나아야 나라가 지탱댄다고 하니 원...

  • 13. 임산부
    '07.4.28 9:38 PM (211.178.xxx.30)

    제가 임신하고 보니 이런 매너들이 왜 필요한지 더 절실하게 깨달아지더군요.저도 나중에 나이먹어서도 꼭 예의를 아는 아줌마가 되려고 벌써 생각중입니다,.

  • 14.
    '07.4.28 9:47 PM (210.117.xxx.168)

    전 임신했을때 자리 양보해주는 사람들은 역시 애기 키워본 엄마들 뿐이더라구요. 만삭일때도 젊은 여자, 남자애들 안면 깔고 있는데.. 속으로 '나중에 너나 니 와이프가 이렇게 똑같이 당해봐라' 싶더라구요.

  • 15. ㅇ.
    '07.4.28 10:25 PM (221.146.xxx.84)

    앗..전 임신했을 때 울나라에서(버스) 아주머니 들이 많이 양보해 주셔서... 나름 괜찮았는데 .. 어떤분은 초등생 아이랑 앞뒤로 앉으셨는데 절 보더니 아이보고 엄마 무릎에 앉으라고 불러가시더라구요. 그때 참 감사했어요..
    그리고 아직은 유모차 갖고 나가본적은 없어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대중교통은 유모차 갖고 못가겠더라구요. 유모차 갖고 나온 친구를 홍대에서 만난적이 있는데 약속시간보다 10-20분 늦게 지친모습으로 나타나서 넘 안쓰러웠거든요.ㅜㅜ

  • 16. 그렇군요
    '07.4.28 10:40 PM (58.143.xxx.224)

    저는 여름에 아가낳느라고 겨울을 지났는데 임신해서 1번 만삭에 자리양보 받아 봤고 한번은 않아 있는데 나이드신분이 제 앞에서 얼마나 눈치주시던지 옆자리 비어서 않으면서도 몇번을 쳐다보고 증말 왕짜증 났었어요 임산부라는 표시 없을까요 저도 임산부 챙겨주고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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