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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쓴글이라 박박우기는데맞을까요

조회수 : 1,337
작성일 : 2007-04-13 11:15:23
당신과 술한잔 하고 싶습니다.(J에게.....)      






  나



  당신과 그냥 좋은 인연으로 만나서

  서로에게 부담없는 친구가 되자고...



  시작은 그러했습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온통 빠져버렸는지...

  어느 누구에게도 사과씨 만큼도

  내 마음 주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 가슴 떨림으로

  잠못 이루는 나를 보았습니다.



  슬픈 그대 모습에 나도 같이 우울해지고

  기쁜 그대 얼굴에 내 얼굴도 덩달아 환해지는

  그대 따라 온종일 동그랗게 원을 그리는

  키작은 해바라기처럼...

  사랑의 아픔이 어떤 것인지

  오래전에 알고서도

  영혼 깊은 곳에 심은 그대의 뿌리가

  조금씩 내 몸을 가르고 있는데...

  운명처럼 다가온 이 느낌으로

  다시 내 운명 안에 그대를 담습니다.



  이제

  그대에 대한 내 사랑

  한숨 호흡 고르고

  잠시 눈감아 보렵니다.



  당신의 짤막한 글 속에서도...

  당신의 몇 마디의 말 속에서도...



  나를 위해주는 마음

  나를 그리워하는 마음

  다 헤아릴 수 있습니다

  마치 소금쟁이가 물위를 걷듯

  말 한마디 표현에도

  조심조심 다가오는 당신



  언제나 변함없는 미로소

  늘 그자리에서

  나를 지켜봐주리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처음에 선뜻 다가서지 못한 건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그대를 그리워하고...

  그대가 보고 싶어

  때로는 힘겨울 날도 오겠지만...

  우리 서로 사랑하고

  우리 서로 그리워하며

  같이 느끼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행복임을 그대는 아는지요  
  
  오늘도...

  그대를 생각하며

  불어오는 바람결에

  내 마음 실어

  그리움의 향기 띄웁니다.



  이제 그대를 위해

  마음을 비워야 할 것 같습니다.



  머지않아 가득하게 차오를

  그대를 가슴에 담으려면

  지금 꼭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살아감이 그러하듯

  그대 이제 내 속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살아가는 아름다움에

  취할때 당신과 술한잔 하고 싶습니다


본인이 쓴글이라면 뽀뽀해주고 싶지만 인용한 글이라면
ㅋㅋ 죽음을 각오하시요
여기서 밝혀질것이오
^^

IP : 221.153.xxx.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7.4.13 11:19 AM (221.164.xxx.16)

    인용이네요

    검색해보니 쫙~~ ^^;;

    그래도 귀여운신데요 뭐
    난 이런글이라도 받아보고 싶구려 ^^;;

  • 2. 그냥
    '07.4.13 11:21 AM (125.187.xxx.135)

    눈감아주시지요~~
    뽀뽀는 덤~~

  • 3. ..
    '07.4.13 12:28 PM (211.179.xxx.14)

    유명한 글인데.
    좀 덜 유명한 걸로 인용하시지. ^^

  • 4. ./
    '07.4.13 1:05 PM (211.193.xxx.153)

    조사하면 다나와~~
    귀여우시다^^;

  • 5. ㅎㅎ
    '07.4.13 1:06 PM (211.58.xxx.168)

    이런 말을 해주고 싶었나보네요. ^^
    마음이 중요하지 누가 쓴 건지 뭐가 중요합니까?
    뽀뽀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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