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마시고파요.....
작성일 : 2007-04-12 17:59:29
515730
술을 참 좋아해요
주량??.....절대 많지 않아요
그런데 술이 되서 집에가서 쓰러질 지언정~ 술자리에선 너무 말짱하죠
술은 정신력이란...말 100% 동감합니다.
여튼..
술자리가 너무 좋아 서른이 넘도록 술을 사랑하는 여인네입니다
남편도 오랜 술친구였으니 ^^;;
그런데..
애기가지려구요.
남편은 담배 끊고 전 술을 끊기로 했어요
옛날엔 술자리도 많고, 늦게까지 참 많이 마셨는데..
결혼후엔 주말에 남편과 소주 한병으로 늘 나눠 마셨거든요
이런 저런 얘기 조잘조잘 하면서 갈비에 삼겹살 구워가며 소주잔 부딪히는거 그거 참 행복하고 좋던데..
과음도 안하고, 택시타고 집에 갈 생각 안해 좋고..
그런데...
술 끊은지 딱~ 한달째 됐는데요
오늘은 부쩍...술이 땡기네요 ^^;;;
소주 한잔 하면서, 약간 풀어진 마음으로...속 마음도 다 열어보이고 싶고
가슴이 벌렁벌렁 뛰는 느낌도 느껴보고 싶고..
드라마 "고맙습니다"에서 봄이 엄마 소주 마시는거 보면서 옆에서 조용히 같이 마시고 싶단 생각도 들고..
그냥...주절거려봅니다.
미래의 우리 아기에게 물려줄수 있는 최선이란 건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절대로 참을꺼지만요..
그냥...갑자기...조금 마시고 싶네요
하루가 저물어가고있어요
내 남은 인생중에 제일 젊은 오늘.... 잘 보내셨나요?
하루 마무리 잘 하시고....다들 건강하세요 ^^
IP : 221.164.xxx.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07.4.12 6:07 PM
(222.101.xxx.139)
남편하고 술자리를 마련해서
삼겹살 구워가며 남편은 소주 원글님은 사이다를
소주잔에 따라서 건배하면 그래도 그나마 나을거에요
어차피 술 자체보다는 술먹는 분위기를 즐기는 거잖아요
막상 아기 가지면 절제가 되실거에요
저도 술담배 엄청 좋아했는데 임신인거 아는순간부터
전혀 생각 안나더라구요..
주변에서 자기는 임신중에 술 먹었어도 애기 잘 낳았다고
경험담(?)을 들려줘도 전혀 동요되지않더라구요
화이팅입니다!!
2. 원글이
'07.4.12 6:17 PM
(221.164.xxx.16)
네 ^^
당연하지요~
당연히 절대 안마실꺼예요
저희 주말부부거든요..그래서 주말에 남편은 와인한잔 전 그냥 물..
갈비집가면 남편은 소주 반병 전 물(사이다도 잘 안마셔서 ㅋㅋ)
그렇게 짠~은 하는데요
오늘....
집에 가도 남편도 없고,
인터넷으로 주문한 자전거는 너무 커서 탈 수 없어 반품해야하고,
날씨도 꾸물거리고,
머리칼도 많이 빠지고,
젤 친한 친구 결혼준비한다 바쁘고(좋은 일이지만 )
새끼 손가락은 깊게 베어 피가 계속 나고..
그냥... 소주 한잔 딱...생각 나는 오후였어요 ^^
음..님 감사합니다.
한결 낫네요 ^^
3. 절대일것까지야
'07.4.13 2:06 AM
(129.128.xxx.15)
그런데 아직 임신하신것도 아니고 폭음을 하실것도 아니고 와인 한두잔정도는 오히려 좋지 않나요?
아이 기다리시면서 기본 건강 챙기시는건데
너무 과장되게 걱정하시는거 아닌가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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