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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암
비정형성세포가 관찰되었다고, 한 달 뒤 조직검사를 다시 해보라는
소견이 나왔습니다.
(전문용어로는 ASC-US라고 한다네요.)
그래서, 다시 검사를 받기로 해두었구요.
마음이 편안치않습니다. 인터넷자료를 검색해보니,
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는 하는데...
ASC-US라는 단계는 암은 아니지만, 암으로 발전할 소지가 있는 세포가
보이는 거라고 하는 것 같아요.
검사는 해보아야 알겠지만,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남편이 제공할 소지가 큰가 봅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라는 것이 전염되어, 오랜 시간에 걸쳐 암이 되나봐요.
전 남편 이외에는 없는데...
남편이 그럼 그 원인을 제공한 걸까요?
여러가지 생각이 오갑니다.
몸에 이상이 있다는 것도 그렇고, 그 발생원인도 그렇고...
1. 토닥토닥
'07.4.6 6:35 PM (58.142.xxx.178)걱정마세요. 전혀~~
제 아는 사람 하나도 아스커스(auscus)가 나왔다가 한 달 뒤 다시 해서 멀쩡하다는 판정 받았어요
원래도 질염 같은 게 좀 심했다고 하던데 그 당시도 염증이 좀 있었던 차에 암검사를해서 그런 결과가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그 동생 그 때 울며 불며 걱정했는데 한 달후 저에게 밥 사며 씨익 웃더군요.
대부분의 경우 염증이 있거나 그런 경우 아스커스가 나올 확률이 큽니다.
질염,경부 염증 잘 치료 받은 후에 다시 해 보면 멀쩡한 경우 많아요.
한 달후에 자궁 세포가 때 벗겨지듯 허물을 벗고 나면 그 염증 부분도 같이 쓸려 나가 새로운 세포로 검사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단거죠.
걱정하지 마세요.2. 스트레스도 한몫
'07.4.6 6:44 PM (122.128.xxx.62)저도 님과 같은 결과가 나왔었어요
전 한달이 아니고 즉시 정밀검진 필요로
저역시 인터넷 뒤지다 한숨만 나오더군요
자궁경부암을 무슨 성병처럼 ....
저도 신랑밖에 없는데 신랑을 의심하자니 그것도 우습고 ^^;;
정밀검진 받고 일주일 결과 기다리면서 얼마나 걱정을 많이 했던지
살이 3키로가 빠졌었어요
결론은 걱정안해도 되는걸로 나왔어요
검사당시 제가 명절 스트레스로 하혈까지 했는데
그 하혈 때문에 암검사를 한거였거든요
의사샘도 스트레스가 가장 치명적이라고 본다고 말씀하신걸 보면
그당시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던 만큼 그 때문이 아녔나 싶기도해요
참고로 제 친구도 남편 문제로 엄청난 스트레스 받고
병원 검진에서 저랑 같은 결과가 나왔거든요
그친구도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하더랍니다
걱정 마시고 맘 편히 가지시길 바래요3. 설마요
'07.4.6 6:58 PM (222.101.xxx.71)우리시어머님 말씀으로 시아버님과 남매처럼(부부관계없단말) 사신지 십년이 훨씬 넘으셨는데
이번에 자궁경부암이라 하더군요
남편분이 문제여서 그런거 아닐거에요
재검사 했더니 암 아니라고 나왔던데요4. 원래
'07.4.6 7:57 PM (222.112.xxx.231)관계를 가지면 자궁경부암 걸릴 확률이 생기는(높아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병원에서는 기혼 여성이면 6개월마다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남편 잘못이라면 잘못일 수 있겠지만, 남편이 뭘 잘못 묻혀와서 걸리는 병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는 거지요.5. 걱정
'07.4.7 1:55 PM (222.106.xxx.193)좋은 말씀들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음이 편안하다가도, 아직 결과가 안나와서인지, 불안한 생각이 오락가락했답니다.
여러분들의 말씀을 차근차근 읽으면서 마음을 추스리게 되네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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