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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장만 하고 나니 목표가 없어진것 같아요.

열심히 살자 조회수 : 1,549
작성일 : 2007-04-03 19:51:07
결혼 5년차에.. 이제야 제대로 된 집 장만 했어요.
남편이 나이가 좀 있어서 총각때 모은돈, 제가 모은돈 해서 5천만원으로 시작했었는데, 대출이 좀 있긴 하지만 경기도에 35평 아파트네요.
아파트값이 좀 올라서 기분도 좋구요.
버블이니.. 하향 안정세로 돌아설것이라니.. 해서 언제 꺼질지 모르긴 하지만 어차피 살 집이라 가격은 신경쓰지 않아요.
그런데 큰거 하나 이루고 나니 좀 허탈하네요.
목표가 없어진것 같기도 하구요.
당분간 대출금 갚을 걱정은 없고(전세 줄 예정이라서요).. 크게 돈 들어갈 일이 없는데..
지난달 월급받고 생활비 떼어놓고 아직까지 방황하고 있어요.
돈을 그냥 차곡차곡 모으면 되나? 어디다 투자를 해야 하나? 뭔가 사고 싶은걸 사볼까? 등등..
고급품엔 관심은 있지만 감히 시도 할수가 없어서(아시죠? 옷 사면 신발 사야 하고, 머리 해야 하고, 화장품 사야 하고..) 차림세는 여전히 밥풀떼기 아줌마구요, 간뎅이도 작아서 사라고 돈 쥐어줘도 못 사는 성격이구요.
살림 늘리는거 좋아하지도 않고 5년차니 기본살림 다 있어서 더 사들일 것도 없구요.

노후준비에 30억 필요 하다는데.. 그냥 노후 준비해야겠다, 돈 모으자 하는것도 너무 막연하네요.
집 장만 하신분들.. 이제 뭐 하세요?
애들은 아직 뽈뽈 기어다니고 있구요.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다시 아끼며 열심히 살아야 할텐데.. 1주일 넘게 맘을 못잡고 있네요.
돈 지랄? 하러 나가자 해도 살것도 없구요.
저 정신 좀 들게 해주세요.
IP : 218.186.xxx.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단..
    '07.4.3 8:03 PM (220.245.xxx.131)

    5년차 집 구입하신 거 대단하시네요..

    노후 준비...임대 상가 하나 마련하자 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사시면 되지 않을까요?

  • 2. 11년차
    '07.4.3 8:16 PM (125.14.xxx.250)

    이제 시작이에요 ..돈가치가 너무 떨어져서 서울시내 10채중 한채가 10억이 넘는답니다.
    이제 토지 투자,주식 투자로 투자 범위를 넓히세요 ..
    저는 집 장만 했을때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던데요
    내집이라는 기반이 있으면 투자가 좀더 수월해요
    집장만 축하드립니다

  • 3. 저 같으면
    '07.4.3 8:27 PM (210.123.xxx.124)

    45평대로 옮기기 위해 다시 저축 시작할 것 같아요^^

  • 4. 저네요;;
    '07.4.4 1:22 AM (218.52.xxx.213)

    아이 하나고 어려 20평대면 대학 보낼때까지 충분히 살겠다싶어 완전만족!
    이젠 누리고 살자싶어 제가 살아오면서 그때만큼 돈을 물쓰듯 써본적이 없을듯...

    웬걸...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쯤 되니까 집이 넘 좁은겁니다
    그때 바보같이 20평대에 만족하고 흥청망청 산 제가 넘 한탄스럽더군요...

    지금은 30평대로 갈아탔지만 그때처럼 바보같이 살지 않아요...
    노후대책 열심히 하고 있지요...
    님도 노후대책 하세요... 돈 모으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 5.
    '07.4.4 6:58 AM (221.151.xxx.8)

    경기도시라니 저라면 서울권으로 아파트 계속 사오는 쪽으로 활동을 옮길것 같아요
    서울내 교통 좋은 곳은 아직도 오직,아파트 밖에는 투자할 곳이 없어요
    향후 십년은 꾸준히 오른다 내다보셔야 할 것이니 저람 오직 아파트에 올인.(서울, 교통좋은 곳에요)

  • 6. ....
    '07.4.4 9:30 AM (210.94.xxx.51)

    돈을 모으려면 완전한 만족이란건 없는거같아요. 안정감을 누리면서 계속 발전을 도모하는 자세랄까.. 그런게 필요한듯.
    잠시 한숨 돌리시면서 저축을 하시면서 재테크 방법을 알아보세요..
    부동산이든, 펀드든,,,

  • 7. .
    '07.4.4 10:13 AM (221.151.xxx.46)

    저도 6년차에 이제 막 서울에 30평대집을 대출없이 장만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유치원생이 되니 헉.. 교육비 들어가기 시작하네요., 저도 이제 좀 써볼라고 했더니만요.
    저도 안쓰던 습관이 있어서 그런지 이사후 필요한 물품들에도 돈이 잘 안써져요.
    저는 저번주에 동양종금 가서 펀드 다섯개 들었습니다. 몇십만원씩 분산해서 종류별로 다른펀드에 적립식으로 자동이체 되요. 그동안 적금들어 전세끼고 이래저래 집만련했는데 이제 집 있으니 좀 공격적인 투자를 해보자 해서 펀드 선택했어요.

    저도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 합니다.

    앞으로 애들 앞으로 들어갈 돈 무궁무진 합니다.

  • 8. 이제
    '07.4.4 2:27 PM (121.125.xxx.213)

    평수 넓히셔야죠~
    전 돈생기면 차 좀 바꾸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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