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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중1되는데 학군안좋은 내집으로 이사를 해야할까요?*
남편이 산아래에 살고 싶어해서 8학군이 아닌곳에 주택을 구입했읍니다.얼핏보기엔 전원주택같아보여요.
남편이 그집으로 이사를 가고싶어합니다.내땅에서 내하늘본다구요..남편뜻에 따르자니 내년에 중1되는 아들이 마음에 걸립니다.
지금 이사를 하면 학기중이고 거기서 당장 가까운 초등학교도 없기땜에 지금 여기로 날라야합니다.거리는 25분정도 걸리죠..아이가 하나라서 그정도는 감수할수있습니다.
그런데 주택인 제집으로 이사가서 당장 내년 중학교는 버스로 45분거리에 있는 별로 소문이 안좋은 중학교로 가게 됩니다.
남편얘기론 학군이 뭐가 중요하냐고 자연과 벗하고 정서가 안정되고 학원쯤 덜보내도 되지않겠냐고 저를 자꾸만 설득합니다..
정말 거긴 몇십가구가 살긴하는데 아이들이 거의 없습니다.
저희아이의 성격도 그리 활발한 편이 아닌데도 아빠가 설득하니깐 엄마 이사가도 된다고 그럽니다..
그런데 별로인 학군의 중학교를 보내느니 지금 사는곳의 중학교는 그나마 좋기도 하고 제가 데려다주면 25분거리라 여기로 보내고 싶은데..완전 학군이 다르니 보낼도리가 없는지도 궁금합니다.
남편이 너무도 그집으로 들어가고 싶어하고 아이문제만 해결된다면 저도 그집으로 갈생각은 있습니다.
어떤식으로 해결하는게 옳을까요?
답답합니다.
1. 경험자
'07.4.3 6:39 PM (61.102.xxx.7)집을 파시면서 양해를 얻으세요. 혹시 사시는 분이 대출때문에 안된다고 하시면 주변
아시는 분에게 말씀하셔서 엄마랑 아이만 8학군에 전입해 두세요
지금하시면 나중에 조사가 없지만 2학기에 하시면 배정 받은 뒤에 불시에 조사가 나올 수 있습니다.
가능하시면 지금 계신 곳에서 전출하지 않도록 매수인에게 양해 얻는게
쉬워요.동사무소에서 학교때문에 그런다고 하면
공식적으로는 안된다고 해도
이해해줍니다.2. 쫌 참으셨다가
'07.4.3 6:41 PM (59.11.xxx.158)중학교 배정 받은다음에 이사 가시면 어떨까요?
인제 일년도 안 남았잖아요.3. ...
'07.4.3 6:48 PM (61.40.xxx.19)어머 어머 아니예요.
아이가 중학교 1학년이면 정서적으로 사춘기로 접어드는데다가
공부도 정말 중요해질 시점인데...
거기서 살다가 지금쯤 나와야할 때 아닌가요?
저도 님의 남편처럼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몹시 후회스러워요.
세상에서 사람들의 대다수가 살아가고 있는 모습,,, 그걸 절대 무시할 수 없어요.
그 사람들도 다 공기좋고 경치좋은 데서 살고 싶지만...참는 거죠.
아이에게 너무 중요한 시점인데, 어른 입장에서 경치를 외치며 이사한다는 건
제 입장에선 좀 그렇군요. 물론 환경에 구애받지않고 어디서든 잘 하는 아이가 있지만
글쎄요. 그게 그리 보편적 예는 아니잖아요. 그러니깐 특별히 화제가 되는 것이고...
아이에게 너무 특별한 걸 요구하는 건 아닐까 싶네요.4. 조금만
'07.4.3 9:02 PM (211.192.xxx.55)참으세요,그것정도는 남편분이 참아주셔야 됩니다,일단 배정받고 이사하세요..그래도 학교에 학원에 라이드 해주시려면 무척 힘드실겁니다...
5. ..
'07.4.3 9:06 PM (222.101.xxx.125)집사놓고 학교근처에서 한 2년 전세사시는건 무리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