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다이어트 하다가 칼로리 노이로제 걸리겠어요

지금은 다이어트중 조회수 : 763
작성일 : 2007-03-29 15:56:13
지난주부터 다이어트중입니다.

예전 한의원에서 다이어트 할 때의 식이요법 따라하고 있어요.

- 하루 세번 밥 반공기씩 한식으로 먹는다.  고기반찬, 튀김, 전 종류 금지.
- 천천히 한끼에 20, 30분 정도로 밥 한번에 반찬 한번 집는 식으로 먹는다.
- 간식 및 밀가루음식, 음료수, 쥬스, 과일, 우유 등 일절 금지
- 차종류도 블랙커피와 녹차 등의 맑은 차로 마신다.

아무래도 강제성이 없으니 그대로는 못하고 그냥 하루 칼로리 1200 정도로 잡고 삼시세끼 거르지 않고 되도록 밥으로 먹으려고 합니다.

- 아침엔 요구르트, 우유 또는 삶은 계란 (요렇게 하면 2, 300칼로리 정도 되겠죠)
- 점심, 저녁은 식당 밥으로 양을 평소보다 적게
- 간식 끊고 블랙커피와 녹차, 홍차만 마시는데 가끔 프렌치카페 하나씩(여직원들이 자꾸 매점에 가자고 해서 끊기가 힘들어요)

6월말까지 프로젝트차 나와있는 회사가 워낙 터가 넓은지라 만보기 차보니 하루 만천보정도 걷더군요.

그래서 기회 삼아 요새들어 늘어난 2킬로를 잡아보고자 시작했는데 욕심이 생겨서 아기 낳고 못 뺀 살도 다는 아니라도 한 2킬로만 더해서 4킬로 정도 빼야지 하고 있거든요.

현재 상태가 1주 넘게 지나서 2킬로 정도 빠진 상태인데 문제는 뭘 하나 먹을때도 이건 몇칼로리인가 확인하는 버릇이 생겨서 아주 짜증이 납니다.

어제는 남편 생일이었는데 밖에서 저녁 먹는 것보다 오랜만에 집에 일찍 와서 피자 시켜 먹고 축구를 보고 싶다고 하더군요.(둘 다 너무 바빠서 평소에 누리지 못하는 여유로움이거든요)

점심을 일부러 부실하게 먹고 하루정도야 하고 피자를 두조각 먹었는데 오늘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세상에나 피자 한조각에 600칼로리가 넘더군요.  ㅠ.ㅠ

이것저것 찾아보니 어쩜 그리 칼로리들이 높은지.. 정말 먹을게 없더이다.

다이어트도 좋지만 살 뺀 이후에도 관리하려면 신경 안쓸 수 없을텐데 그땐 뭘 먹어야 하나요.

예전 고딩때 아무리 하루종일 양껏 먹어도 절대 살 안찌던 그 시절이 너무나 그리워요!!
IP : 203.241.xxx.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07.3.29 4:07 PM (58.233.xxx.33)

    지금 다이어트 시작한지 일주일이 좀 넘었네요.
    작년에 다이어트로 4개월정도 10키로 감량했는데. 목표치까지는 아직 좀 남았거든요.
    나머지 한 8개월정도 그럭저럭 유지하다가.
    요새 1키로 정도가 불었더군요.
    이렇게 있으면 기하급수적으로 늘것 같아. 또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워낙 살찌는 체질이라.
    먹고싶은걸 못먹는다는거 정말 짜증나요 --;;
    열심히 하자고요..

  • 2. 저두님...
    '07.3.29 4:09 PM (61.74.xxx.241)

    운동도 같이 하셨나요?

  • 3. 이수미
    '07.3.29 4:16 PM (211.114.xxx.147)

    운동과 식사 조절중 어느것이 더 살이 잘빠질까요는
    절대적으로 식사조절이랍니다.
    여기에 적당한 운동 1시간 걷기 만보정도 걷는다면 괜찮아요
    과자도 상당한 칼로리 특히 에이스가 한통에 800카로리 저희들 까무쳤답니다.
    여기에 아줌마표 길거리 커피한잔하면 거의 100카로리가 나와여
    무심히 먹어대는 간식 주전부리를 줄이고 식사의 양을 반으로 줄이고 적당한 운동이
    좋습니다.
    서서히 한달에 1 - 2 키로씩 빠진다면 그리 요요 현상도 없구 해볼만하지요

  • 4. ..
    '07.3.29 5:02 PM (211.189.xxx.101)

    스트레스 잘 받는성격이라면..
    너무 절제하는 다이어트는
    안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제가 바로 경험자예요..ㅠㅠ
    나중에 더 찌고..먹는거에 더 집착합니다!
    그냥 과식만 하지마시고..활동량을 늘리세요..
    조금밖에 안빠져서 실망하실지 몰라도
    이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저 무리한 다이어트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751 조언부탁드려요 시누 2007/03/29 163
112750 그런데 학교마다 다르지 않나요 2 비오네 2007/03/29 615
112749 건천, 영천으로 이사갈건데 집 구합니다. 2 경북으로 2007/03/29 242
112748 비염이심해서 4 비염 2007/03/29 535
112747 아놔~ 날씨가 왜 이러냐고요? 3 우울 2007/03/29 517
112746 주차장에서 다른차 피하다가 기둥에 부딪힌 경우 2 이런경우 2007/03/29 977
112745 <유아교육전> 무료입장권 드린데요 1 고운이 2007/03/29 147
112744 분당이나 성남쪽에 맥 잘잡는 한의원 알려주세요. 만이형 2007/03/29 116
112743 세상은 급변하는데, .. 4 한마디만 2007/03/29 998
112742 오늘 저녁 메뉴 뭐 하실꺼에요? 18 메뉴 2007/03/29 1,054
112741 전 내일 학교로 청소하러 갑니다!! 쩝~ 10 초1맘 2007/03/29 1,224
112740 로숀값이 이렇게 비쌀 줄이야 8 흑흑 2007/03/29 1,495
112739 아이 편두선이 부어서 열이 나요. 3 15개월 2007/03/29 261
112738 애기들 빨대컵에 달려있는 빨대(고무관?) 어디서 구입하는지 아세요? 2 궁금녀 2007/03/29 179
112737 라면...사태의 심각성... 25 삼천리 2007/03/29 3,674
112736 미국여행.. 캘리포니아쪽으로요~ 5 나홀로 2007/03/29 351
112735 초6딸아이가 자위행위를 해요. 28 도와주세요 2007/03/29 9,873
112734 대전 이삿짐센타 추천요*^^* ^^ 2007/03/29 125
112733 (급질) 돈까스 소스를 만들었는데요... 5 급해요~~ 2007/03/29 490
112732 아가들 뭐뭐 시키세요?(교육) 5 돌쟁이엄마 2007/03/29 785
112731 코스트코에서 파는 스팀청소기용 걸레요 코스코 2007/03/29 156
112730 지금이 생물멸치 제철 이라고 그러네요 1 . 2007/03/29 402
112729 아이 다래끼 예방할 수 없나요? 오늘도 또 눈 쨌어요ㅠㅠ 12 다래끼 2007/03/29 1,024
112728 홈쇼핑에서 극세사이불 파는 거 보신분~ ^^; 4 어제 2007/03/29 545
112727 세탁부주의로 흰부분에 검정물이 들은 가디건, 입고 다녀도 될까요? 2 ** 2007/03/29 361
112726 다이어트 하다가 칼로리 노이로제 걸리겠어요 4 지금은 다이.. 2007/03/29 763
112725 축의금 2 조언 좀 2007/03/29 343
112724 성장클리닉 2 고민 2007/03/29 509
112723 제가 너무 속이 좁은가요? 38 흠..ㅠ.ㅠ.. 2007/03/29 3,783
112722 저같은 분 없길(휴대전화 부가서비스피해)... 4 어제 2007/03/29 774